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하고 있던 사람을 보았는데
정체가 뭘까? 함께 머리 맞대고 궁예해보자
우리 어머니는 이 길을 몇 년간 늦은 밤에도
자주 다니셨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래
(남자로 인해 위협을 느낀 적은 있을지언정)
오늘은 늦은 퇴근길이 아니라
(차 끊기면 걸어옴)
술을 먹고 걸어오는데(00:40~00:50) 걸어오던 중에
우체국 근처에서 뭐가 옆에 보여 쳐다보니
어떤 사람이(긴 머리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흰 소복을 입고 긴머리를 앞으로 늘여뜨린 뒤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대
어머니 보여드리면서 그린 그림인데...
머리카락 기장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없어
꽤 길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표현상 가슴까지 그렸어
그리고 나는 우체국쪽이면 바로 옆에 한방병원이 있어서
병원 환자의 상/하의를 소복으로 잘못 본 거 아닌가 했는데
경황이 없던 와중에도 소복인 건 확실하다네...
앞으로는 그 길로 못 다니시겠다는데
과연 미친 사람 이었을까
귀신 이었을까
정체가 뭘까? 함께 머리 맞대고 궁예해보자
우리 어머니는 이 길을 몇 년간 늦은 밤에도
자주 다니셨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래
(남자로 인해 위협을 느낀 적은 있을지언정)
오늘은 늦은 퇴근길이 아니라
(차 끊기면 걸어옴)
술을 먹고 걸어오는데(00:40~00:50) 걸어오던 중에
우체국 근처에서 뭐가 옆에 보여 쳐다보니
어떤 사람이(긴 머리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흰 소복을 입고 긴머리를 앞으로 늘여뜨린 뒤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대
어머니 보여드리면서 그린 그림인데...
머리카락 기장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없어
꽤 길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표현상 가슴까지 그렸어
그리고 나는 우체국쪽이면 바로 옆에 한방병원이 있어서
병원 환자의 상/하의를 소복으로 잘못 본 거 아닌가 했는데
경황이 없던 와중에도 소복인 건 확실하다네...
앞으로는 그 길로 못 다니시겠다는데
과연 미친 사람 이었을까
귀신 이었을까
밑에 글처럼 쑥을 태우던가 엉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