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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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1.19 07:52
    우리 외숙모가 다니는 교회가 있어. 나보고 한번 너도 나와보래서 같이 갔었거든

    교회 본당은 다른 지역에 있는거 같고, 내가 같이 따라 갔던 곳은 서울의 유명 고등학교(이름만 대면 다들 알아) 체육관이었어.
    거기서 빔프로젝터로 그 교회 본당에서 하는 예배를 보여주더라고, 뭐 저 멀리까지 못가니 이렇게 생방하는 교회들도 있나보다 하고 그냥 넘겼어.
    예배 내용은 목사님이 여성분인게 색달랐던 것만 빼면 다른 기독교 교회들 처럼 그냥 평범했어. (보통 대형교회는 여성 목사분들이 별로 없잖아, 나쁜 의미 아님)

    그래 예배 까지는 괜찮았어
    문제는 예배가 끝나고 신자들끼리 모이는 시간이었는데, 이 교회는 유독 간증을 많이 하게 시키더라고 (자발적인건지 자기가 나서서 하는건진 모르겠음), 그 간증 내용은 굉장히 사적인거고 보통 사람들은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닌 이상 잘 털어내기 힘든 가정사나 이혼 사업실패 자기가 저지른 범죄 등등 같은 내용들이었어.

    문제는 여기서부터야, 내가 외국인이랑 결혼을 해서 미국에서 살고 있거든. 저 교회도 한국에 잠깐 놀러왔을 때 간거임. 외숙모 만나려했더니 주말은 교회에만 계신대서 그래서 같이 따라간거ㅇㅇ

    여하튼 그 교회 신자 중에 하나가 내가 미국인이랑 결혼 했다는 걸 외숙모께 들었나봐, 그래서 나를 어떤 그룹으로 보냈는데 다들 여자 분들이더라고 그냥 그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분들 다 외국인이랑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지금은 한국에 들어온 사람들이더라고?

    나는 20대 중반에 결혼했어, 혼전임신도 아녔고 정말 이 남자다 싶어서 결혼항거거든. 내 주변 지인들 중에 내가 가장 빨리 결혼한 케이스고.. 아직까지 별탈 없이 잘 살고 있는데 나를 왜 국제결혼했다가 이혼한 그룹에 보낸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거야.

    그 소규모 그룹 간증?이 끝나고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외숙모한테 저 신자는 왜 나를 이런 그룹에 보낸거냐며 하소연을 했어.
    그랬더니 나에게 하는 말이 너가 나이도 어린데 결혼한 것만 해도 쇼킹한데 국제결혼을 했으니 먼저 산전수전 겪은 인생 선배들 만나보고 이야기 들어보는게 좋을것같아서 둘이 결정한거라는거 ㅋㅋㅋㅋ 엥???? 뭔 개소리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였나 하고 집에가서 엄마한테 이 교회에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하니까 엄마가 완전 화를 내면서 무슨 그딴 것들이 다 있냐고 역정내시더라, 난 시벌 내가 비정상인줄?


    우리집도 3대째 기독교집안이고, 부모님은 아직도 교회 열심히 다니고 있어. 나랑 동생은 성인되면서 떨어져나간 케이스긴 하지만..


    간증 간증 그놈의 간증, 솔직히 그 사람들 간증 들어보면 ㅈㄴ 어케 저런 짓을 하고 신에게 용서 받을 생각을 하지 싶었던 이야기도 있었고.
    내 기준으로 봤을 때 자기의 화려한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들도 있어. 그때 자기가 얼마나 권력있던 사람이었는지 말하고 싶어서 간증이라 포장하던 사람들이 대다수였음 ㅋㅋㅋ

    여기 대체 뭐하는델까? 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밖에 안나갔는데도 간증 요구해서 존나 부담스러웠음 ㅋㅋㅋㅋ
    자기 치부 공개할테니 니꺼도 공개하라 이건가 ㅋㅋㅋㅋㅋ 시벌 저는 떳떳하게 살았습니다..
  • tory_2 2019.01.19 07:56
    ㅇㄹㄷㄱㅎ 맞지 ㅜㅜㅜㅜ나도 엄마가 나가라고 해서 등럭까지 해서 몇번갔는데 되게 공동체 중시하고 간증시켜서 ㅜㅜ 나랑는 안맞는거 같아서 교회 옮겼어.. 그냥 방식이 다른거지 공포까지는 아닌거같아!!!
  • W 2019.01.19 08:09
    @2 제목을 내가 조금 잘못 고른거 같긴하다. 그 교회가 아니라 그 교회 신자들이 소름끼쳤었던 거고..
    여튼 그 사람들 남들이 간증하는거 듣다가 에이 그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네요~~ 자기는 더 했다며 은근 남의 아픔 아무것도 아닌걸로 만들거나
    자기보다 더 엄청난 실패를 했다거나 죄를 지은 사람들 보고는 그래도 나는 저정도는 아니라 다행이다하고 서로 이야기하는거에 소름 끼쳤어.
    남들의 아픔이나 실패사를 듣고 나는 그래도 저 사람처럼 추락하진 않았지, 저 정도 죄를 짓진 않았지 그러니 나는 저 사람보단 나은 사람이야 하는 말들이 우리 외숙모 입으로 외숙모 교회 친구인 사람 입에서도 나왔어서 그냥 제 3자인 내가 봤을 때는 소시오패스들 집단같았어..
  • tory_27 2019.01.22 18:06
    @W

    대단한 고통 자랑 대회네.......... 미친것들

  • tory_3 2019.01.19 08:20
    나도 간증ㅋㅋㅋㅋㅋ 진짜 치떨림
    우리할아버지가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뤗거든?
    우리집만 불교라서 그냥 받아들임
    할아버지 무릎이 안좋으셔서 염하고나서 장례지도사가 와서 다리를 다 핀다고 폈는데도 워낙 안좋으셨다보니까 무릎이 아직 구부린채로있다고 미리 알려줬어
    근데 그 입관예배?볼때 목사님이 얘기하면서 자기가 할아버지 임종때 함께했는데 그때 안좋으셨던 무릎이 싹 펴지시고 아멘 하시고 돌아가셨다는거야;; 하나님을 그때 자기가 봤다면서ㅋㅋㅋㅋ 하나님의 기적이라며ㅋㅋㅋㅋ
    방금 30분전에 장례지도사가 무릎 다 안펴졌다고말했는데요???;;;
    난 기독교도아닌데다가 예배하면서 할아버지랑 상관없이 우리 전도하려는 얘기만 하던사람이 고인 모시고 그런 거짓말하는거보고 치가떨림;;;;
    반감없었는데 기독교에 반감생겼어
  • W 2019.01.19 08:42
    진짜 나도 이런거 때문에 교회에서 정 떨어져 나간 케이스임 ㅜㅜㅜ
    자세히 설명은 할 수 없는데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정말 안좋은 일로 돌아가셨어.
    근데 목사가 하는 말이 다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셨던 거라며 욥 이야기 들먹이면서 이럴 때 일수록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해야하고 하나님께서 계획이 있으신거니 그 믿음 버리면 안된다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진짜 그 말 듣는 순간 진짜 머리가 새하얘지더라.
  • tory_5 2019.01.19 09:21
    @W 222222 그놈의 계획은 왜 전두환 같은 것들은 평생 잘먹고 잘살게 돈 많이 주시고 폐지줍던 할머니랑 돕던 착한 청년은 차에 치어죽게 하시고 평생 구두닦으며 기부하고 살던 사람은 온수관 터트려 삶아 죽이시는 건지 알 수가 없네
  • tory_3 2019.01.19 18:05
    @W 그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이 오히려 반감을 심어줌ㅋㅋ
    나 학부때 기독교문화 교양들을 정도로 비종교인치고는 학문적 관심?도 있던 톨인데
    진짜싫어졌오 장례예배하면서도 우리 전도하는 말밖에안함ㅋㅋ;;
  • tory_4 2019.01.19 09:20
    간증하는 교회 되게 맞지 않아?
    이혼자들 많은 무리에 보낸건 불쾌 할 수 있는데
    그냥 여자+국제결혼이라서 보낸것 같고
    워낙 교회에서 저런 일들 많아서
    공포까진 아닌거 같애..
  • tory_12 2019.01.19 11:51
    당사자가 되서 당히면 그 기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 tory_13 2019.01.19 12:28
    충분히 공포스러운데..
    인생선배들 말을 들으라는 것도 존나 소름.
    종교 앞세워 불행 걱정 심어주는 것도 아니고 악의적이야.
  • tory_22 2019.01.21 14:59

    당하면 개빡칠 것 같아.

    잘 살고 있는데 이혼하라고 저주하는 것도 아니고.

  • tory_27 2019.01.22 18:07

    난 벌써 빡쳐ㅠㅠㅠㅠㅠㅠㅠ
    재수 옴붙는 행위인거같아

  • tory_28 2019.01.23 11:54
    간증하는 교회는 많지.
    근데 다른 사람의 간증, 힘들었던 얘기를 듣고
    난 저 사람처럼 타락하지는 않았네~
    난 그래도 아직 괜찮아~
    이런 결과를 내고
    그걸 입 밖으로 내는 자체가 현실 공포지싶다...

    간증한다고 다 정상적인 교회모임은 아냐.
    다른 사람 힘든 얘기를 입맛에 맞게 소비하는 거지 저건.

    국제결혼 해서 잘 살고있는 사람을
    국제결혼 했다가 이혼한 사람들 모임에 보내는 건
    진짜... 싸이코패스 아님?
  • tory_31 2019.01.31 14:17

    개빡칠것같은데....초치는거야 뭐야. 넌 결국 이렇게 될거야 알려주고싶은것처럼

  • tory_5 2019.01.19 09:24
    잘살고 있는 사람을 이혼자 그룹으로 보낸 건 뭐 이혼에 대비라도 하라는거야 뭐야 상의해서 그리로 보냈다는 사람들도 얼탱이 없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니 그거 은근 시기하는 거야 톨아<br />
    내가 결혼을 잘한 편인데 한 친구가 이혼한 사람들 얘기를 계속 하면서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그러던데 그 땐 얘가 왜 이러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배아파서 그런거더라<br /><br />
    근데 별개로 이 글이 공포방 글은 아닌거 같음
  • tory_6 2019.01.19 09:37
    공포 맞는것같은데..?너무 소름끼친다..
    약간 이단 그런거아니야???
  • tory_7 2019.01.19 10:07
    근데...간증이 뭐야?
  • W 2019.01.19 11:13
    자기가 지은 죄를 고백하는게 간증이얌
  • tory_32 2019.02.04 16:32
    @W

    간증이 꼭 자기 죄만 말하는건 아님.

    자기가 어떻게 신앙생활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믿게되었는지 그런 이야기도 간증이라고 해.

    그냥 자기 삶의 이야기 하는거 다 포함

  • tory_8 2019.01.19 10:44

    뭔가 소름돋게 싫다

  • tory_9 2019.01.19 11:00
    아 진짜 토나와.....
  • tory_10 2019.01.19 11:09
    진짜 싫은데.....
  • W 2019.01.19 11:13
    교회 여러군데 다녔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라 그래.. 간증이야 다른 교회도 하지만, 보통 예수님을 만나고 제 인생은 달라졌습니다~ 이런식의 희망적인 이야기가 보통인 반면 여기 교회의 간증은 자기 과거사 이야기임. 다들 자기 치부를 보여야 자기네들 교회에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같아. 앞에선 그런 과거가 있으셨군요, 토닥토닥하다가 뒤에선 자기들끼리 저 사람은 과거가 어땟다는 둥 무슨 죄를 지었다는 둥 이러쿵 저러쿵 하는데 진짜 너무 음습하고 소름돋았음
  • tory_11 2019.01.19 11:44
    나한텐 충분히 공포스럽네 우리집은 다들 성격이 불같아서 저런일 있었으면 이미 집안 크게 뒤집고도 남았다
  • tory_12 2019.01.19 11:52
    약점 쥐려고 하는 건가?
  • tory_18 2019.01.20 00:01
    헉 ㄷㄷㄷ 생각도못햇는데 약점쥐려고하는거면 소름..
  • tory_14 2019.01.19 12:43

    자기가 지은 죄를 고백하는게 간증이 아니고 하나님이 역사하신걸 증언 하는게 간증이라고 하징..

  • tory_15 2019.01.19 14:13

    2222 


    저 신자들이 하는 짓은 존나 소름이긴 한데 간증은 고해성사가 아니라 본인에게 일어난 기적이나 하나님의 은혜를 증언/고백하는 거임

  • tory_21 2019.01.21 09:25
    @15

    난 비신자지면 일케 알고있었는데 내가 아는 의미가 다른가 싶었네;;

  • tory_28 2019.01.23 11:57
    간증의 의미는 이게 맞아ㅇㅇ
  • tory_29 2019.01.24 14:26

    순간 내가 아는 간증이 뜻이 바뀐 줄 알았다;;;

  • tory_30 2019.01.25 21:18

    그래 간증 뜻은 이건데....;

  • tory_16 2019.01.19 14:58
    내가 아는 교회네ㅎㅎ 토리를 이상한 공동체로 보낸거 빼곤 보통 한국 교회의 전형인듯... 오히려 치부를 확 오픈하는 게 어떤면에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 tory_17 2019.01.19 20:22
    으 나는 그 불행전시 앗 난 이제 이렇게 행복해! 하는 간증질색이야 나도 3대째 기독교 집안이지만 간증싫어해 꼭 불행→성공 이런걸 말하던데 평범한 삶은 얘깃거리도 없는 거 만들기ㅋㅋㅋ 그리고 하나님이 세상적인 성공을
    주시는 분은 아니잖아?
    그래서 난 모임에서 간증 싫다고 대놓고 얘기하는데 젊은층만이 아니라 부모님 나잇대도 그런 간증문화ㅋㅋ 싫어하는 사람 꽤 있더라
    내가 나의 힘든 일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과 기적! 굉장하죠! 하고 외치며 전시하는듯한 간증은 다르고...물론 좋은 간증도 있긴 해ㅎㅎ 예전에 독립운동가 후손분이나 모 나라 지하교회 다니셨던 분 간증은 좋았어
  • tory_19 2019.01.20 01:20

    요즘 말로 에바참치꽁치네 진짜; 아니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 사람을 이혼그룹에 왜 보내ㅋㅋㅋㅋ아주 늬들도 이혼해라 라고 사주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거지같네 거기 완전 사이비 아니니? 나도 예전에 10년쯤 가족이랑 교회 다녔지만 저런 적은 없었어

  • tory_20 2019.01.20 11: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8:24:11)
  • tory_23 2019.01.21 18:52

    2222 일단 고등학교때까지 교회다녀본 톨이고 부모님은 여전히 교회다니고 장로교인데, 저런식으로 신도들 끼리 모여서 간증안하는데;;;

  • tory_24 2019.01.21 23:21
    나 여기다니는데, 아니 다녔다고해야하나..
    토리를 저 목장에 보낸건 좀 짧은생각에서 비롯된거같음
    부부는 부부목장으로 보내고
    다른 사람들은 성별, 나잇대가 맞거나 공통사 ㅡㅡ;(토리한텐 너무 잘못한 케이스... ) 같은걸로 목장배정하는걸로 알거든.
    그냥 여자고, 결혼을 해외에서했고. 정도를 공통점이라 보고 거기로 보낸거같은데.... 내가생각해도 졸라 어이가없다. 토리진짜 고생했다 ㅠㅠ토닥토닥.. 충격받았겠다

    애초에 이 교회는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털어놓는게 너무 당연해서
    나도 첨에가서 겁나게 놀랐어. 나도 첨에 개인적인 힘든일 땜에 못버티겠어서 다시 다닐 교회 찾다가 가게된거거든.
    근데 다들무슨 세상살면서 별로 볼것같지않은 일들을 많이 겪었더라고. 이 교회가 특이한건지 이 많은사람들이 다 허언증인건지 싶었음(요즘도 이생각은 함.. ㅋㅋㅋ)
    한편으론 그냥 그런 힘든일이 많았던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 시작해서 점점 더; 힘든일 경연하듯 간증하는 시너지가 나는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 교회는 간증을 성경을 자기삶에 적용한다고 표현함.
    목장모임은 거의 일주일간 있었던 일이나 생각들에 기독교적 관점을 적용해서 한주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그러는 시간인데
    이건 딴 교회에서도 하니까 일반적이지..만 여긴 좀 개개인이 겪은일들이 특이한케이스가 넘많아.
    몇 목장 다니다보니깐
    어디는 별로 할말없이 쿨하게 빠이
    어디는 친한친구들처럼 시시콜콜하게 있던일 말하고 지내고
    어디는 진짜 무슨.. 힘든일천지야.
    목장에서 각자 서로 힘든이야기, 그것도 너무 자극적인 고통?사건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 듣다보면 나도 힘들어지더라.

    근데 설교 듣다보면 물음표뜰때가 좀 있어.
    특히 가정에대한 이야기.. 존나고통스럽고 남편이바람피우고 뭘해도 이혼말고 기도하라는거야? 시붕? 이런생각 함.
  • tory_24 2019.01.21 23:37
    쓰다 끊겼네 ㅠㅠ
    나는 다른교회가 너무 멀어서 그냥 여기 간간히 가고 있는데 다니면서 느낀건
    이 교회는 특히나 어떤 사람들하고 모임을 하는지가 진짜 중요하겠다는 거였어. 설교시간 빼고는 그 목장모임에서 주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니깐.. 여기특성상 내 얘기도 터놓게 되고(강요는 안하지만)
    다른사람은 나한테 부담줄수있는 얘기를 높은 확률로 ㅋㅋ 터놓게 되는데. 사람들이 솔직히 까놓다보면 내 상황, 이해관계랑 반대되는 입장엔 사람도 보잖아? 나는 우울증땜에 힘들었다가 모임을 갔는데, 다른 사람이 우울증을 막 내뿜고 힘든일 계속 얘기해서 다시 우울 도져서 병원다니려고 했던게 기억남.
  • W 2019.01.23 01:57
    @24 아 마자 목장모임 ㅇㅇ 우리 외숙모도 저 모임 자기네 집에서 할때도 있고 다른 사람 집에서 할때도 있어 ㅇㅇ
    뭐 거기 사람들 이런 저런 이야기 들으니 사람이 존나 부정적으로 변하더라? 솔직히 내 사촌동생들도 외숙모때문에 세뇌당해서 어린 애들이 교회 안다니는 외삼촌 (자기네들 아빠)한테 아빠는 불신자라 지옥 갈거다 이런 소리하는데 개소름돋더라....
    그리고 토리말처럼 남편한테 매맞거나 남편이 바람을 펴도 이혼하지말규 참고 기도로 해결하라하더라 ㅋㅋ 울 외숙모도 이혼 안하고 참는게 저 교회에 빠져서 그럼...
  • tory_25 2019.01.22 01:53

    미쳤네ㅋㅋ 이혼하라고 고사지내는 것도 아니고 멀쩡하게 잘 사는 사람을 왜 이혼그룹에 들여보내나; 소름끼쳐

  • tory_26 2019.01.22 09:38

    나 그교회 어딘지 알거같은데 보통 기독교인들도 저기 호불호(?) 엄청 갈리는곳임

    톨이 이야기한 포인트들도 소름끼치고 저기 너무....남편한테 순종하고 살아라 이런 모토라서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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