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자막 처리 해서 토리들 보여주고 싶다... 찡찡...
내가 제일 사랑하는 공포 경험담시리즈 중,
마이 헌티드 하우스라고 나의 귀신의 집?뭐 그런 제목의 쇼야.
내가 쌀국톨이라 이걸 거의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거든.
그 중에 지금까지 본 중 제일 무서웠던 편을 보여주고 싶었어ㅠㅠ
영어 능력자들은 그냥 봐도 될거야. 딱히 어려운 말은 없어.
아, 이 시리즈는 실제 인물들이 나와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연한 건데...
이 내용은 정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스토리야ㅠㅠ.
(귀신-연쇄살인마-자연재해...)
내용은 어떤 커플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장에서 머물기로 했어.
남자가 프로 스노우보더라서 곧 대회가 있을 곳 근처의 산장을 빌린 거야.
그런데 가는 길에 어떤 이상한 남자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그 산장 가는 길이 찾기 쉽지 않아서
자신이 안내해주려고 나왔다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길을 알려줘.
덕분에 곧 길을 찾아 산장을 들어갔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나름 분위기 내며 있었는데
갑자기 라디오에서 폭설 경보가 뜬 거야.
그리고 순식간에 눈은 산장 1층을 다 덮어버려. (미국에서 눈 엄청 오면 진짜 그럴 수 있어ㅠㅠ)
그런데 산장 안에 있는 동안 이 커플들이 계속 이상한 걸 보기 시작하는 거야.
이미 눈이 너무 와서 어디로 갈 수도 없고 구조가 올 때까지 얌전히 캐빈 안에서 기다리려 하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가고 기온도 훅 떨어지고 ...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서로 너무 무서우니까 무서운 걸 봐도 말안하고 있다가 둘이 동시에
부서진 흔들의자에 앉은 여자를 목격하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2층으로 올라가. 2층 창문을 통해서 캐빈 밖으로 탈출하면 되겠다 싶었던 거지.
근데 2층 창문쪽의 방은 문이 잠겨져 있어서 겨우 뜯어내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시체와 함께 여러 여자들의 시체 사진이 담긴 폴라로이드가 널부러져 있는 거야.
죽어라 2층 창문을 열고 겨우 산장에서 빠져나가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이 와서 현장을 살펴보니...
그 산장으로 놀러왔던 여자들이 연쇄살인을 당하고 시체 유기를 하던
산장이었던 거야. 그리고 처음에 길 안내했던 사람이 바로 살인마..
경찰은 그 살인마를 결국 체포하고 그 커플도 죽이려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실제로 산장 2층 창문을 통해 죽이려고 들어갔었고
자기는 죽이고 싶었는데 왜인지 못죽였다고...
그리고 3주 후 그 산장을 갔던 남자는
스노우보드 대회에 나갔다가 목이 꺾여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