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내가 거길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살았거든...그냥 평범한 아파트인데 거기는 특이한게 옥상집인데 다락방도 같이 있었어


우리집이 꼭대기 집인데 실내에 계단있고 다락방이 연결되있었음. 그래서 친구들 놀러오면 울집에 다락방 있는게 부럽다고 몇번 잠자고 그랬어


근데 나는 거기 살면서 다락방 살짝 무서웠어..


계단 올라갈때 다락방에 거울있어서 정면으로 내 얼굴 마주치는것도 싫었고...다락방 혼자서는 잘 안올라갔어



한번은 새벽에 물마실려고 내방에서 나왔는데 다락방에서 남자 신음소리 가 들렸어 아빠가 코골이를 평소에 하시는데 코 수술했는데도 코골이 하심;;


코골다가 멈추면 엄마가 걱정되니깐 나보고 아빠한테 가보라고 한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이번에도 복도 불 키고 내가 계단쪽 쳐다보면서 아빠 괜찮냐고


아빠 괜찮아? 막 크게 외쳤어


차마 올라갈 용기는없었어 계단 위를 봤는데 어두워서 올라갈 용기가 없었어



근데 아빠가 안방에서 주무시다가 내 목소리 듣고 깨서 나 부름..그리고 신음소리 낸적없데.. 신기한건 다락방 위에서 들려왔던 그 신음소리 멈췄다


안올라간게 천만다행인거 같아



그리고 동생이랑 다락방에 있다가 엄마가 나보고 뭐 도와달라고 해서 내가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엄마한테 뭐하라고?물어볼려고 엄마 쪽을 봤는데


엄마가 현관문 쪽으로 지나가는데 바로 엄마 뒤에서


흰 발목? 정말 뜬금없이 발목만 있는 형체가 엄마 뒤 따라간적있어..



이거말고도 새벽에 내방에서 공부 하다가 집중이 안와서 내방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책보는데 갑자기 엄청 가깝게 내 방 너머에서 아이 웃음소리가 들려서 나 그 자세로 멈칫하고 부동자세로 얼었어


아무생각 못하고 잠안자고 버팀... 내방문 열면 바로 다락방 연결되는 계단쪽인데 그래서인지 나만 이상한거 보고 그런건지 우리 가족은 이런 현상 겪은적이 없었어


물론 우리 아빠가 다락방에서 자다가 악몽 꾼적이 있는데 앞에 잇몸이랑 이가 완전히 다 나가서 크게 소리지르면서 잠 깬거밖엔..근데 우리 가족은 아빠가 비명지른 소리 들은적이 없었어 아빠가 생각 날때마다 우리한테 물어봄 정말 비명소리 안들렸나고 어제 그 집 이야기 하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



http://img.dmitory.com/img/201807/2Be/6nW/2Be6nWeRDSk20KucEw0A6g.jpg


이거 구글에 있는 사진인데


예전집 다락방 계단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참고로 가지고 왔어
  • tory_1 2018.07.16 00:27
    토리야 수맥......
  • W 2018.07.16 00:30
    고마워 토리야ㅠ정말 자연스럽게 수액이라고 썼어
  • tory_1 2018.07.16 00:47
    @W ㅠㅠㅠㅠ 아니야 그런데 출입구?라 해야하나 입구쪽에 거울두는거 진짜 안좋다구 들었는데....
  • tory_7 2018.07.16 10:50
    @1

    현관문이랑 마주보게 거울을 두면 운이 들어오다 나간다고 하는 속설이 있긴 한데 저건 현관문이 아니라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나도 개취로 어디 들어갈때 거울이랑 마주보는게 싫어서 되도록 그런 배치는 하지 않긴해 

  • W 2018.07.16 17:21
    @1 ㅠㅠ2층 다락방 올라가면 바로 정면에 거울이 있긴한데..하필 전신거울이라 마땅히 둘데가 없어서 거기다 못 박아넣었어
  • tory_3 2018.07.16 00:39

    흰발목ㅠㅠ 

  • tory_4 2018.07.16 00:52
    헙 ㅜㅜ 모든게 다 너무 무서워....
  • tory_5 2018.07.16 01:09

    헉ㅠㅠㅠ파들파들하면서 상상하다가 갑자기 계단사진나와서 쫄아버린 나톨..^_ㅠ

    제목에 안무서운사진이 있다고 써 주면 더 좋을거같아ㅠㅠㅠㅠ

  • W 2018.07.16 17:16
    그치? 나만 무서운게 아니지...
    우리집 계단이 저래 지나가는 폭도 좁고
    계단사진 제목에 올릴게ㅠㅠㅠ
  • tory_6 2018.07.16 02:35
    흡 계단심멎..
  • tory_8 2018.07.16 12:07

    계단사진 그냥 계단 사진인데 무섭다 ㅠㅠㅠ큽

  • tory_9 2018.07.16 21:35
    글 안읽으면 예쁜 계단이라고 생각했을텐데ㅠㅠ 읽고 나서 보니까 괜히 기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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