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귀신 스릴러 그런거 아님

조카가 있어. 남자앤데 성격이상 판단을 받아서 병원에 다녔었어
오쁭될까봐 대충 말하자면 특정 여자애를 정말 집요하게 괴롭혀서...

근데 조카 아빠...그러니까 내 혈육은 남자애는 좋아하면 다 그래요 이딴소리 해서 선생님들한테 클리닉 강권받아서 클리닉 ㄱ ㅎㅎ

병신...ㅎㅎ

보면 알겠지만 애보다 혈육새끼가 병신이었음
사실 애들 문제는 부모 탓이 거의 90퍼야 10퍼는 진짜 질환이고

혈육새끼때문에 애가 나아지질 않아서 결국 가족상담까지 ㄱ

무슨 코스인지는 모르겠는데 제삼자가 관여하는게 좋다고(객관적으로 보기 쉽대)해서 나도 가끔 갔었어

그러다 단체놀이? 상담?이란걸 같이 하게 됐는데 자세한건 모르고 사회성 키우는...그런거라고 했어

그냥 애들 노는거처럼 보이지만 룰이 정해져있음

누구 때리면 안되는것도 당연하고
말할때 감정에 호소해서도 안되며
논리적으로 설명해줘야하며 소리질러도 안되고...기타등등 법칙이 있어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싸이코패스 치료법같지? 맞아 ㅎㅎ
근데 애들용보다 어른용이야 ㅎㅎ

밀은 안 해도 진짜 싸패인 애들도 있을거야 근데 그런 애들은 부모가 엄청 노력하는게 보여서 아...쟤는 부적응 장애구나 알 수있어.
이 경우엔 애도 좀 눈치 봐서 행동하는게 보이고 아무튼 티가 나

근데 부모가 이상한 경우는 답이 없어
혈육도 사실 좀 이쪽 과인데 이 새끼는 다른 병신부모에 비하면 좀 멀쩡한편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
말할때 소리지르면 안된다고 하면 그럼 애가 안듣는데 어떡해요? 이런 말은 당연하고(신기하게도 이런말 하는 사람들 다 애아빠임)

남자애들은 특히 친구들 때리거나 여자애들 괴롭혀서 온 경우가 많거든 그럼 그걸 고치는데 예를 들면 아이스께끼 하면 안돼요 이럼 애아빠가 남자의 본능이다 이러고 있음

이건 일상에서 보이고 공감할수 있는 예를 든거고 오쁭문제도 있고 좀 그래서 안 든 예는 진짜 심각한 경우 많아...

이 단체놀이 이후에 자기를 객관적으로 보게되서 강제 치료 당하는 부모들이 많다는데 내 혈육도 그중에 하나였어
한 달 다녀오니 이족보행 닝겐됨

조카도 많이 나아지고 진짜 심각한애들 보고 좀 경각심이 든 모양이더라...
(남자애들은 특히 저런데가도 서열 나눠서 패고때리고 그러거든 조카가 거기서 서열이 제일 낮았어...)

아무튼 이런 일을 겪고나니 인간은 정말 만들어지는 존재라는 거.
그리고 세상엔 만들어지다 만 존재가 정말 많고 그런 사람들이 애낳아서 애도 엉망진창으로 키우고 걔가 다시 애를 낳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거....

그리고 남자애들 대부분은 그 어린나이에 폭력이나 성문제로 들어온다는 거...ㅠ
물론 여자애들도 이런문제로 옴. 근데 비율이...

거기다 진짜 이상한 부모 많지만 아빠들이 진짜 이상한 경우가 많다는 거
물론222엄마들도 개이상한 엄마 많음 근데 방향이 좀 다르고 엄마들은 티를 잘 안 내...아마 사회적 분위기 탓이 제일 크겠지
(이런거 때문에 아동학대를 잡기가 더 힘들대...)

아무튼 그래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단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같고
부모자격 없는 사람들은 애를 낳지 말았으면...ㅠ
  • tory_1 2018.07.12 13:18

    부모자격 없는 사람들은 애를 낳지 말았으면...ㅠ 2222222

    완전 공감... 낳아진 아이들은 무슨죄야...

  • tory_2 2018.07.12 13:35

    이거보니 생각난게....... 자폐증 어린이도 거의 남자 아이들이 많이 발견되고 치료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이유가 특히 남자아이가 자폐증 걸리기 쉬운게아니라 여자아이들은 자폐증상을 보여도 부모가 그냥 냅둔다고 하더라. 여자애들은 원래 조용하고 말수 적고 어쩌고 그러면서.

  • tory_11 2018.07.13 06:32
    나 여자인데 자폐있었어, 부모님은 방치했고..
    중학교 올라가면서 점점 나아져서 지금은 정상? 인거같은데 엄마한테 한번얘기꺼냈다가 무슨소리냐고 경기하듯이 화내셔서 걍 맘에묻어두고살아...
  • tory_2 2018.07.13 09:40
    @11

    너무 화난다 정말... 나도 방치돼서 성인된 지금까지 난독증상 있고 그래ㅋㅋㅋ 내얘기임. 지긋지긋한 가부장사회 여혐국이지만 톨아 꿋꿋하게 살아가자 우리.

  • tory_3 2018.07.12 13:38
    와 제목부터 진짜 명문이야
    엄청 공감해
    내 경험에서 나도 조심스럽게 하나 덧붙이자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변한다기보단 원래 상태에서 평생 배우고 절제하는 것 같아..

    나도 이 글의 아이+애아빠와 비슷한 사례를 최측근에 두고 있는데
    다른 점은 아이가 어디가나 피해자 포지션인 정도
    아이는 점점 나아지더라. 크면서 가족이외에 사회도 겪고
    그러면서 자기가 사랑받을 만한 귀한 존재란 것도 배우고
    점점 독립도 해가고
    근데 애아빠는 나이들면서 겪는 사회도 점점 좁아지고 그건 아니다란 말 할 사람도 줄어가고
    그 성격에 진짜 친구랄 것도 없고
    다시 괴물이 되가더라고. 보면서 내 최측근이기도 하기때문에 너무 답답했어 정말
  • tory_4 2018.07.12 14:58

    에휴............이거야말로 현실소름 현실공포다 ㅠ

  • tory_5 2018.07.12 15:08

    요즘은 이런 제도? 방법?이 있어서 다행이야. 더 활발해졌으면......

  • tory_6 2018.07.12 15:45

    와 그래도 혈육이 괜찮아 져서 다행이다,,,본인이 잘못된거 깨닫고 해서 병원치료다닌게 신기,,,,

  • tory_7 2018.07.12 17:00

    하ㅜㅜ 정말 심리상담받고 자격 부여하는 경우에만 애 낳았으면 좋겠다....

    본인 인격도 제대로 형성 안됐는데 무슨 애를 키운다고...?

    그래도 쓴톨 혈육 같은 경우엔 상담도 받으러 가고 의지가 있으니 괜찮아 진거겠지만

    본인 스스로 인정 못하고 막나가는 경우는 정말 답 없다...

    직장인 검진 정기적으로 꼭 받고 검사 안 받으면 벌금내는 것 처럼 정신상담도 정기적으로 받게끔 했으면 좋겠다...

  • tory_8 2018.07.12 21:48
    기묘한 이야기엿나 진짜 아이낳기전에 부모 라이센스 도입해야됨
  • tory_10 2018.07.12 23:05
    2222 진짜 부모자격증딴사람만 애낳게해야돼
    부모능력시험이라도 쳐야된다구ㅠㅠ
  • tory_9 2018.07.12 23:01
    제목부터 공감하고 정말 현실적이라 공포다,,,
  • tory_12 2018.07.13 15: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1/20 23:03:33)
  • tory_13 2018.07.13 19:10
    근데 문제를 문제로 인식 못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그니까 아이스께끼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식으로)이 진짜진짜진짜 세상에 많아서 일단 그게 병이란 것부터 티비교육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봐. 공익광고처럼 죽어라 내보내는거야. 근데 그것도 요원할테지. 지금 뉴스만 봐도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들 인식이 완전 수준이한데...
  • tory_15 2018.07.13 22:57
    22222222
  • tory_14 2018.07.13 21: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7/13 21:44:40)
  • tory_16 2018.07.15 02:05

    클리닉 경우는 여성은 피해자여서 오는 편이 많을 거 같구

    남자들은 가해자여서 들어오는 비율이 많을 거 같아. 

  • tory_17 2018.07.15 21:41
    진짜 무서운거 뭔지알아?저런 애 망치는 부모들..자기정도면 훌륭한부모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라는거야..ㅠ
  • tory_18 2018.07.16 15:59
    어휴 진짜 애아빠 말 하나하나가 극혐이다.
    진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매편 부모 개선 프로젝트임
  • tory_19 2019.05.07 13:12
    원글톨 혈육은 강제치료라도 당해서 다행이다.. 근데 아직도 자긴 정상 이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면서 괴물 키우는 괴물부모가 세상엔 더 많을것같아..ㅜㅜ
  • tory_20 2023.12.07 14:06
    현실괴담이 따로 없다... 진짜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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