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번 정도 있어
처음 봤을땐 중학교때 할아버지 집에서 검은 실루엣? 으로 본적있어...
불 다 꺼두고 티비만 튼 상태에서(그때 커프 보고 있었음..) 옆 시선에 뭐가 지나가더라구...
검은 실루엣인데 진짜 천천히 지나가더라....
보자마자 아 귀신이다 생각들었어.. 놀라서 소리도 안나고 그 자리에서 1분간 눈 감고 얼어 있었음...
그리고 또 하나는 21살때 친구랑 도서관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어
4~5시쯤? 인거 같아 초가을이라서 선선한 바람 불었던거도 기억남..
그때 무서운 이야기 하면서 수다떠는데
원래 귀신 이야기 하면 귀신이 옆에 와서 듣는다고 하더라 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누가 손으로 내 발목을 딱 잡음
그리고 놀라서 일어났는데 벤치 밑에 아무도 없더라.. 하긴 사람이 있는것도 이상하지..
그래서 아.. 귀신이 내 발목 잡았네.. 생각했어
다른 톨들은 귀신 본 적 있어??
그게 눈코입도 없으면서 내가 가는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서 날 보고 있단 생각이 드는 순간 더 이상 보면 안될거 같아서 시선 피했더니 순간 온몸에 인생 느껴보지 못한 소름이 훅 돋더니 다시 그쪽을 보면 바로 옆에 확 다가와있을 거 같아서 못보고 덜덜 떨던 기억있어 그 후로 귀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