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8살? 9살? 때 엄마랑 집에서 티비 보는데 갑자기 모르는 전화가 걸려와서 받아봤거든
근데 50대 중반 정도로 예상되는 아줌마 목소리로
"##야 엄마야~"
했어 ##는 내 이름이고...
우리 엄마는 내 옆에서 티비 보고 있는데... 게다가 울 엄만 그때 30대였어
내 이름 순우리말에다가 절대 안 흔하거든 전국에 몇 명 없는 이름인데 우연히 겹치거나 잘못 들었을 가능성도 적고
어린 마음에 너무 무서워서 대답도 안 하고 바로 끊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만 쿨하게 번호 차단하랬어 ㅋㅋㅋ
쓰고보니 별거 없지만 어렸을 때라 진짜 무서웠어...
토리들은 이런 경험 없니??
난 자기 의산데 청소년상대로 뭐 조사하는 중이라면서 ㅈㅇ해봤냐고... 그게뭐냐고 했더니 안해봣냐고하면서 자기가 갈쳐준다면서... 하 진짜 남자새끼들 다 고자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