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댓글로 옮겼다.
  • tory_1 2020.12.01 09:04
    헐... 무섭다.........ㅠㅠㅠㅠㅠㅠㅠ 혹시 인형 찾아올까봐 불안하면 댓글로 글 옮기는것두 추천..
  • W 2020.12.01 10:24
    오 그게 좋겠다. 고마워!
  • W 2020.12.01 10:24
    쓸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아직도 나는 그 인형이 나를 찾아오진 않을지 무섭거든

    어릴때는 영이 맑아서 귀신같은게 보인다고 했었나
    나도 유딩~초딩 사이로 귀신은 아니지만 이상한 무언가를 많이 보고 살아왔다.

    이건 20년 전 일이고 내가 7~8살때 겪었던 일임



    어릴때 가족들과 다 같이 아빠가 일하는 회사에 처음으로 찾아간 적이 있었어. 길다란 건물이였고 1층만 있었다.

    휴일이라 아무도 없어서 놀러간거지

    어른들은 밖에서 어른들끼리 이야기하고있고

    나랑 오빠는 신나서 회사안을 뛰어다니다가 제일 끝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갔어

    책상마다 컴퓨터가 있었으니까 사무실이였던 듯 해

    그때 그 방안에는 열려있는 작은 창문이 하나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 그 창문 쪽을 멈춰서 보고있었거든 오빠랑 같이.

    한참을 보고있으니까 그 창문 오른쪽에서 인형극할때 쓰는 것 같은 사람인형이 통통 걸어오더라

    인형 두개가 걸어오다가 멈춰서는 서로 마주보며 위아래로 통통 뛰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 같은 모션을 취했다

    진짜 저게 뭐지 싶어서 멍때리면서 인형을 계속 쳐다보니까 그 인형이 동시에 움직임을 멈추더니 천천히 몸과 고개를 돌려서 나와 눈을 마주쳤다.

    내 머릿속에는 ???? 가득이였는데 그 인형이 작고 검은 콩눈으로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거야

    그 순간 오빠랑 나랑 동시에 으아아아아아악!!!! 소리치면서 어른들있는 밖으로 달려나갔어.
    밖에 있는 아빠한테 달려가서 당장 오라고 저기 이상한 인형이 있다고 손 잡아끌고 그 방으로 다시 갔다.

    오빠는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손으로 가리키면서 저기저기!! 외쳤는데 우리가 다시 오니까 그 인형이 없어져있었다.

    우리가 진짜 있었다고 봤다고 하니까 아빠가 창문 가까이 다가가서 창문 살펴보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웃으면서 우리가 장난치는 걸로 받아들였나 봐.

    나도 혹시나 어른들이 장난친건가하고 나중에 밖에 나와서 회사 건물 뒷편 창문있는 쪽으로 갔는데 벽과 벽의 폭이 1~2cm도 안되게 들어갈 틈없이 좁더라고

    진짜 그 창문 본 순간 무언가에 홀렸던 거 같다.
    근데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같이 봤기 때문에 더 신기하고 재밌었던 경험임.

    그 인형이 나를 찾아오진 않을지 아직도 좀 찝찝하지만..

    난 아직도 그때 내 눈을 응시하면서 천천히 눈을 깜빡이던 그 인형의 눈을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인형 별로 안 좋아함.
  • tory_3 2020.12.01 10:32
    토이스토리같다..
  • tory_4 2020.12.01 12:55

    개 쫄렸었는데 덕분에 순한맛 됐따............땡큐...

  • tory_5 2020.12.01 14:28

    소름쫙끼쳤는데.... 순한맛됐어 고마워... 

  • tory_6 2020.12.01 14:41
    갑자기 순하고 귀여워졌다.. 무서움 중화제 토리 고마어
  • tory_8 2020.12.01 18:30
    고마워 오늘 밤 잠 잘 수 있다ㅜㅜ
  • tory_5 2020.12.01 14:28

    진짜 무섭다 ㅠㅠㅠㅠㅠㅠㅠ 소름 쫙 돋았어 ㅠㅠㅠㅠㅠㅠㅠ

  • tory_7 2020.12.01 15:12
    인형들도 똑같이 놀라서 소리지르고 도망갔을 수도 있어 ㅠ 걔네도 깜놀했다고 생각하쟈 ㅠㅠ
  • tory_9 2020.12.02 01:18
    통통 뛰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는 게 진짜 인형극 같기도 하고 만화같기도 해서 신비하다 ㅠㅠ 모험 하러 떠나는 착하고 용감한 인형들이었다구 생각하자 ㅠㅠㅜ
  • tory_10 2020.12.02 16:26

    몽가 신비스럽다..나쁜 인형들은 아닐것같아.. 물론 실제로 겪으면 무섭겠지만ㅠ

  • tory_11 2020.12.05 07:33

    와 오빠랑 같이 본거면 헛것을 본건 아닐텐데...다시 왔을때 없어져서 다행이다...

  • tory_12 2020.12.06 11:48
    와 너무 신기해
  • tory_13 2020.12.11 13:52
    소름돋았어..ㅠㅠ 상상하니까 너무 무섭다
  • tory_14 2020.12.28 00:11
    도깨비 장난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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