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석관동 한예종 앞에 살고 있는데 이사온지 1년 반 정도 됐어
근데 이상하게 일이 꼬이고 안 풀리고 안 좋은 일만 생겨ㅠㅠ
사건사고의 연속이고 친구관계도 다 틀어지고 엉망진창됨..
성격도 갈수록 예민+포악해지는 거 같아 스스로 느끼기에..
막상 행동은 엄청 굼떠짐.. 무기력감 개심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흘려보내는 게 다반사야
원래 이정도로 암것도 안하는 성격은 아니었거든?
혹시 터가 안 좋아서 그런 걸까?
한예종자리가 예전에는 중앙정보부 땅이었어서 밤낮없이 사람 가두고 고문하고 죽이기도 했던 곳이라는데
(지금도 바닥에 표식이 있음...옛 중앙정보부 터 이런 식으로)
아예 기사도 있을 정도임 ㅠ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26259
(기사 제목: 한예종 학생들은 알까, 여기서 사람 고문했다는 걸)
근처가 아니라 진짜 한예종+의릉 바로 앞에 살고 있거든
주변에서 이사 가는게 어떠냐고 할 정도로 여기 오고나서 안 좋은 일이 다발로 생겨 ㅋㅋㅋㅋㅋ
근데 터나 기운이 안좋다 해도 바로 이사갈 수도 없는 처지인데(돈이 없음...)
어떻게 해야 하지? 액운 막는 방법이라도 연구해봐야 하나 ㅋㅋㅋㅋㅋ
사람 고문하던 터에서 살면 안 좋니?
터가 안 좋아도 3년만 버티고 살면 잘살게 된다는 말도 있는 것 같은데 뭘 믿어야 할까 ㅠ
자취방 갈까 하다가 여기 왔는데 안 맞으면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