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로 내가 도서관 가는 길에 이상한 고무통이 있어.
그 흔히 고무 다라이(?)이렇게 불리는 큰 갈색 고무통이 뒤집어져서 전신주 옆에 떡하니 있거든.
첨에는 그냥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까.
'여기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것이 들어있습니다. 함부로 손 대지 마세요. 필요시 연락주세요. 000-0000-0000'
대충 이렇게 적혀있더라구.
이게 있는 곳이 생각보다 눈에 띄는 곳 인데, 6년 이상 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계속 있는것 같아.
사람이 괜히 건드리지 말라고 하면 신경쓰이잖아.
그래서 늘 그 고무통을 주시하면서 지나다니다가 문득 적혀 있는 전화번호가 진짜일까 궁금해지더라구.
알고 보니 이 동네에 있는 무당집 번호더라.
나 그 이후로 진짜 꺼림칙해서 좀 피해다닌다.ㅠㅠ
그 흔히 고무 다라이(?)이렇게 불리는 큰 갈색 고무통이 뒤집어져서 전신주 옆에 떡하니 있거든.
첨에는 그냥 별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까.
'여기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것이 들어있습니다. 함부로 손 대지 마세요. 필요시 연락주세요. 000-0000-0000'
대충 이렇게 적혀있더라구.
이게 있는 곳이 생각보다 눈에 띄는 곳 인데, 6년 이상 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계속 있는것 같아.
사람이 괜히 건드리지 말라고 하면 신경쓰이잖아.
그래서 늘 그 고무통을 주시하면서 지나다니다가 문득 적혀 있는 전화번호가 진짜일까 궁금해지더라구.
알고 보니 이 동네에 있는 무당집 번호더라.
나 그 이후로 진짜 꺼림칙해서 좀 피해다닌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