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긴 아니고 내 남자친구가 당할뻔 했던 썰이야
이야기가 좀 길어서 횡설수설 할거야 ㅜㅜ이해부탁......합니다..
나랑 내 남자친구는 친구로 지내다가 사귀게되었는데
친구일때 남자친구는 어떤분께서 자아성찰을 위한 상담을 해준다고 좋아했었어
그당시 내남친은 오픈채팅으로 놀사람을 만나고 다녔는데 무슨 떡볶이 맛집 찾는 오픈채팅같은 곳에 들어가서
어떤 여성분을 만났대, 그분하고 하루동안 놀다가 갈때쯔음에 아는분이 상담가인데 상담받아보겠냐고 했었대
남자친구는 평소에 자아성찰이 필요하다 느껴서 그러겠다 했고 며칠뒤에 무슨 카페로 오라고 했다더라
며칠 뒤 상담사를 만났고
그 상담사는 어디가서 상담내용을 이야기하지말라고 했대 이유는 이 상담은 실험삼아 하는거라 먼저 다른사람에게 유출이되면 안된다했대나?
나랑 그당시에 친구였던 내남자친구는 말하지말랬던 내용을 나에게 이야기했고
남자친구는 그 상담사에게 제가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말해버렸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더니
상담사가 좀 당황했었대
여튼 이렇게 상담을 카페에서 계속 진행해오다가
그 상담사가 막 억지로 넘겨짚는 부분이 많아서 남자친구랑 사소한 말다툼도 몇번 있었대
그래서 그런지 다른 상담사로 바꿔줬대
새로운 상담사는 자기랑 말도 잘맞고 친절하다고 좋아하더라고
(상담 끝나고 밥도 사주고 카페 비용도 그사람이 거의 대줬으니.. 호감을 사기엔 충분했지)
근데 그 당시에도 사이비니 뭐니 말이 많아서 남자친구가 혹시 모르니까 떠보는식으로 신X지든 대XXX교 같은 사이비종교들을 그 상담사앞에서 욕도 했었대
그 상담사도 그런 사이비는 이해안간다는 식으로 같이 욕을 했었나봐
그렇게 자아성찰에 관련된 일반적인 상담을 진행해오다가 어느순간 부턴가 자꾸 자기에게 전도를 하려고했대
예수님 믿어봐라, 교회다녀라 이런식으로
남자친구는 종교 믿을생각 없다 라고 완강하게 거절했었고
거절 당하니까 그 상담선생은 작전을 바꿨나봐 성경공부해볼생각 없냐고
근데 또 웃긴건 내 남친은 성경은 자기가 궁금한 책이라고 알겠다고 했다더라 ㅋㅋㅋㅋ...
그렇게 상담+성경공부를 함께 카페에서 진행하게 되었어
<이제 사귀고 나서 이야기야>
사귀고 나서 나는 그냥 상담하는구나 ~ 이렇게만 생각해왔었는데
취직이 어려웠던 남자친구는 취직자리가 없다 라고 상담하면서 상담선생한테 이야기했나봐
그러자 그 선생이 내가 일하는곳에 들어와서 일해볼래?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내남자친구는 당장 급한터라 감사하다고 들어가겠다고 했대,
근데 상담선생이 내가 일자리를 소개해주니까 교회에 한번이라도 와봐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길래
내남자친구는 뭘 얻었으면 갚아야할거아니냐고 교회에만 몇번 나갔다오겠다, 라고 나에게 이야기하더라고..
이것도 매우 수상한데
성경공부와 상담을 같이 한다는 소리듣고
아 .. 이거뭔가 좀 이상한데?? 이런 생각이 확실하게 들더라
그래서 내가 이거 좀 이상한거 같다 라고 이야기하니까
선생님은 그럴분이 아니시다.. 라고 이야기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 혹시 상담공부랑 성경공부 비율이 몇대몇 이냐고물어보니까
5:5 정도라 하더라
정말 이상하잖아 처음에는 상담을 목적으로 만났으면서 갑자기 성경공부라니
그것도 교회다니기 싫다는 사람한테 성경공부를 시킨다는건 정말 이상한거야
그래서 나는 계속 이상하다 거기 사이비같다 라고 이야기했어
남자친구 자기도 답답했는지
나보고 진정하라하더라고..
그리고 자기가 선생님한테 대놓고 물어보겠다고 그분한테 카톡으로
혹시 제가 다닐 교회가 어느교회인지 건물명을 알려달라 했더니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 그건 내가 알려주려고 했는데 이번에 만나서 서류로 보여줄게" 라고 한거야
미친 ㅋㅋㅋ.. 3개월동안 상담하면서 한번도 안알려줬으면서
(남자친구도 이부분에대해서 이상함을 느꼈음)
그리고 정말 사이비 아닌거 맞냐고 물어봤대 .. 여자친구가 의심하고 있다고
그러니까 " 절대 아니야, 이유없는 의심은 마음이 아프다 " 라고 이야기하더라 ㅋㅋㅋ
남자친구가 카톡할 동안에 나는 친구한테 이 이야길 했는데 친구는 딱 듣자마자 거기 신X지 아니냐고 하더라
( 내친구 사이비 박사임)
처음들은 내친구도 이상하다 하는데 ... 내남자친구는 이러고 앉아있으니 그때 심정은 정말..
평소에 논리적이었던 내남친이 "선생님 그럴분아니야.." 이러고 앉아있으니 충격받았는데
그 뒤에 처음 든 생각은 논리적인 사람이니 논리적으로 반박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신X지 관련해서 검색하기 시작했어
수법이 딱 신X지더라 .. 상담->성경공부->교회
교회까지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그런 단계라 엄청 급한 상태였어
전화로 엄청 꿱꿱 거리면서 이상하다!! 거긴이상하다 !! 라면서
내가 검색해본 신X지 자료 링크를 엄청 보내줬어
1시간 동안 말이없었던 내 남자친구는 1시간 뒤에 카톡을 하나 보내더라고
여기 신X지 맞는거같다 라고
왜 이런 확신이 들었냐하면은
그 글에 신X지 만의 성경해석 부분이 있었는데 신X지는 좀 다르게 해석한다 하더라고.. 밭과 나무(?)로 성경을 해석한다는데
일반 교회는 저렇게 해석하지 않는다고 , 이부분에서 확신이 들었고
신X지 관련 상담 오픈채팅에 들어가서도 물어봤더니 신X지 맞다고 했대
마지막 끝을 내기위해
신X지인 들이라면 무조건 쓴다는 텔레그램을 깔아서
첫번째(오픈채팅에서 만난여자) 두번째(첫번째 상담선생) 세번째(마지막 상담선생)을 등록해서 텔레그램에 뜨는지 확인했더니
셋 다 떠있더라.. (이때 진짜 놀람 알면서도 놀람;;)
남자친구는 그 상담선생한테 장문으로 쌍욕을 날리고 차단하려 했는데 내가 그냥 그만두고 차단해 라고 해서 그만둠 ㅋㅋ
내 남자친구 자취방 이사할때 그사람이 도와준댔거든 .. 짐옮기는거
그때 남자친구 아버지께서 " 모르는사람한테 그런걸 왜맡기노!! " 이렇게 말씀하셨대..
아버지가 이삿짐 옮기는거 도와주셨다는데
정말 이때 그 사람이 도와줬더라면 감시당했을수도 ..
그때 이상하리만큼 그사람이 너무 도와주고싶어했대
내가 남자친구 덕분에 신X지에대해서 알아본 내용이 많아
1.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심리상담, 미술작품 구경하고가세요~ , 이거 설문조사좀 해주세요 ~ , 밴드부 공연 구경하고가세요 ~ 등등.. 무조건 신X지야..
2. 그리고 정상적인 교회는 절대로 밖에서 성경이야길 꺼내지않아
3. 다른 이야기인데, 물 한잔 베푸세요.. 이거는 대X진X교 (제사지내라고 씨부리는애들)
4. 얘네들한테는 모략전도라고 있는데 거짓말을 해서라도 그사람을 끌어당기려고해, 그 연기하는 훈련을 몇달동안 하는걸로 알고 있어
그러니 걔네들 앞에서 사이비 욕해도 눈하나 꿈뻑 안하는이유야
5. 신X지 인들은 가는곳만 가 카페든 뭐든.. 그 곳이 신X지인들 스팟일거야 대구에 유명한곳 으로는 반월당쪽 카페
6. 이거는 유튜브에서 본건데 "이X희(신천지교주) 개X끼 해봐" 라고 시키면 신X지인들 대부분 못한대 ㅋㅋ... 어느정도 효과있나봐
7. 그리고 멍청한 사람들만 당하는거아니야 진짜 옆에서 관찰해온 바로는.. 야금야금 사람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것 같더라
8. 교회까지가면 내가 위험하다고 글에 적었잖아 왜 위험하냐하면은 교회까지 간다음 눈치채고 도망나오면 신X지인들이 미행한다더라
ㅎㄷ ㄷ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