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mitory.com/horror/10276307
이 글 쓴 톨이야. 빨리 후기를 쓰게 될 줄 몰랐네
설마 일이 생기겠어 했는데 안 쓸수가 없어서
결론적으론 내가 어제 그만두겠다고 말을 던진 상태야
혼자남는 상황은 서로 피했다고 했잖아. 그런데 어쩔수 없는 일이 있었어
아침에 출근했을때..좀 일찍 오게 됐는데 사람이 없더라고;;
이 말도 하기도 진짜 싫은데 나밖에 없는데 다른 사람을 봤어
보고 너무 놀래서 비명지르고 난리쳤거든 다른 사무실 분들이 달려오실정도로
내가 출근하자마자 탕비실 화장실 아무데도 사람없는 걸 확인하고 애초에 회사 자체가 잠금풀고 문 열리는 구조라서 아무나 못들어와
내가 발견하자마자 그건 내 시야에서 없어졌고
문앞에서 계속 서있다가 팀원들 출근하자마자 울면서 못하겠다고 말하고 바로 나가겠다고 말했어
내가 본게 뭐였냐면 차라리 내가 잘못본거였음 좋겠는데
문사이로 사람같은게
사실 내가 너무 무서워서 그 모습을 표현못하겠어. 보는 순간 너무 공포감에 사로잡혀서
중간에 다른 한분이 먼저 나가겠다고 하셔서 (이분도 무슨 일이 있었던 거 같은데 얘길 안해준다)
지금 당장 나가지도 못하고 며칠 기한을 두기로 했는데 아무일 없었으면
사장은 너무 예민해져서 헛거 본게 아니냐고 하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댓글에 종교얘기 있었는데 난 아니고 집안에 종교가 있어서 당분간 열심히 다녀보려고 해
지금 일도 제대로 못하고 괜히 외근핑계대고 계속 나오는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