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90 다되서도 곱게 늙은 할머니도 있어?

울 외할머니 올해 아흔이시거든?
병원에서 검사때마다 몸상태가 깨끗하시다고 함.
운동도 싫어하시는 분이심...

허리도 거의 안 굽으셨고 (여든까지는 허리 안 굽으셨는데 여든 넘으시니 점점 조금씩 굽으시더라ㅜㅜ) 아주 오래는 무리지만 지팡이 없이 잘 돌아다니셔.
취미가 홈패션. 재봉틀로 만날 뭔 만드심.

스트레스 없이 사는게 최고인것같아.

응응 우리 할머니도! 아흔 넘으셨는데도 정정하시고 지병도 없으시다 게다가 마인드셋도 젊으심!

우리할머니! 아침저녁으로 운동하시구, 건강식만 챙겨드셔 ㅎㅎ 피부도 고우시다능

우리 아파트에 머리 백발에 칼단발하시고 목 티 청바지 입으시고 엄청 세련된 할머니 계시는데 어찌나 꼿꼿하신지 모름 나이가 88세라고 하는데 나 진심 깜짝 놀램

웅!근데 매일 수영 하시고 주 3회 등산하시고 아침점심저녁 소식 건강식만 드시더라ㅜㅜ흑흑 운동 하루도 안하고 과식하는 손녀 따라가기 힘들어요ㅠㅠ

엉 우리 외할머니... 직접 지으신 집에서 4n? 5n? 쭉 사시면서 아침저녁으로 쓸고 닦고 스트레칭하고 하셔 할머니가 항상 맨손체조하라고 해서 어릴땐 할머니랑 같이했지만 커서는 할머니는 하셔 난 구르렵니다 모드 ㅋㅋㅋㅋ 어깨 무릎 알레르기 등으로 아주 건강하시진 않지만 허리는 곧고 당뇨 혈압 없어서 게다가 멋쟁이셔서 염색도 하시고 그래서 어디 나가면 6n세로 봄 실제론 80가까이라던가 할머니 나이 안알려줘서 잘 모름...

얼마전에 기사보니까 전두환이랑 이순자 나이 80넘었는데도 골프치고 돌아다니더라... 젊은사람들보다도 정정하게 잘친대... ㅋㅋ 물론 이들은 “곱게” 나이먹은건 아니지만 암튼 외적으로만 봤을때 나이먹으면 무조건 허리굽는건 아닌듯.

전에 이산가족 상봉할 때 본 어떤 할머니.. 거의 아흔 가까우셨는데 진심 50대라 해도 믿겠더라ㄷㄷ 피부가 우윳빛이셨음 허리도 하나도 안 굽으시고ㅇㅇ 근데 유전 같았어 그 분 60대 딸은 40대 같더라고 와우내 유전자 엄청남

우리 외할머니도! 올해 아흔이신데 꼿꼿하고 고우셔~ 평생 농사도 지으셨는데 허리가 안굽은 게 너무 신기해. 건강검진하면 우리 엄마보다 건강하심;;;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소식+운동인 것 같아. 우리 할머니 취미로 게이트볼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군 대표선수이시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 보면 평생 일정한 생활패턴과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 할머니는 몸무게도 평생 40킬로이시거든 대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