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8년만에 외삼촌을 뵜거든. 엄마가 10남매 8째여서 위 형제자매분들이랑 나이가 많이 차이나셔. 근데 건강했던 외삼촌이 이제는 그 워커 보행기구 없이는 거의 걷지를 못하시더라...이야기 들어보니 고관절쪽도 불편하시고 연세 때문에 청력도 안좋아지셨다는데 100세 시대인데 넘 빨리 쇠약해지신거 같거든. 근데 80세에 못걷는 분들도 많니?
80세에 걷는 게 불편하신 분들이 은근히 많은 거 같더라 우리 할머니는 70대 후반부터 거의 못 걸으셔서 휠체어 타고 이동하시고 했어 거기다가 더욱이 무릎이 안 좋으셔서 다른 분들 보다 더 빨리 걷는 게 힘들어 하시긴 하셨는 데 내 친구 할머니도 거진 80세 이신데 걷는 게 힘들다고 하긴 하더라
사바사.. 친할아버지 80초중반 이신데 아직도 정정하셔 자전거 타고 온 시내를 활보하심 ㄷㄷ 예전에 70대때는 테니스도 치셨는데 요샌 그런 격한건 못하시긴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도....잘 못걸으시는데... 우리 할머니는 완전 잘걸으셔....
사바사..
근데 백세 시대라고 해서
갑자기 건강하시던 분들이 100세때 돌아가신다기보다
현대 의학으로 좀 편찮으신 분들을 100세까지는 살 수 있게 하는(?) 그런 의미같음.
할머니가 90이신데 치매 초기에 거동도 불편하신데
병원치료 받으면서 최대한 늦추고 있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