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한 2주 정도 감기가 안 낫는거야
나중엔 먹은 것도 다 토해내고
약 먹어도 기침도 안 멎고 설사하고
그래서 기력이 너무 없어서
병원 갔는데 열이 있어서 pcr 해보니까
코로나 양성이 나왔어
그런데 엄마는 투석환자라
바로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는데
아무것도 못 먹고 기력도 쇠하신 상태로 들어가서 그런건지, 코로나 증상 때문에 그런건지
내가 보기엔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간병사님께서 이야기하시기론
새벽에 자꾸 깨서 헛소리를 하고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깜박깜박 하고
가끔씩은 말하다가도 갑자기 잠들거나,
이상한 대답을 한대
답답하니까 계속 병실을 나가고 싶어하고
산책하고 싶다고 보채는데
격리병동이라 어렵다고 몇 번 이야길해도
알아들을 때는 알아 듣는데
아닐 때는 계속 못 알아듣고 고집을 부린대
오늘 새벽에는 간병사님 잠드셨을 때
혼자 병실 나갔다가 간호사가 데리고 들어와서
엄청 혼내면서 주의 줬다고 하는데
아침에 물어보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 난대
혹시라도 엄마가 치매일까봐 너무 무섭고 불안해..
코로나 증상 이전에는 멀쩡하셨거든..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이런 쪽으론 의학적인 지식도 없는데다
의료진들도 들려준 이야기가 없고
격리 기간 끝날 때까진 보호자 교대도 안되니까
엄마가 너무 걱정되서 미치겠어..
나중엔 먹은 것도 다 토해내고
약 먹어도 기침도 안 멎고 설사하고
그래서 기력이 너무 없어서
병원 갔는데 열이 있어서 pcr 해보니까
코로나 양성이 나왔어
그런데 엄마는 투석환자라
바로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는데
아무것도 못 먹고 기력도 쇠하신 상태로 들어가서 그런건지, 코로나 증상 때문에 그런건지
내가 보기엔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간병사님께서 이야기하시기론
새벽에 자꾸 깨서 헛소리를 하고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깜박깜박 하고
가끔씩은 말하다가도 갑자기 잠들거나,
이상한 대답을 한대
답답하니까 계속 병실을 나가고 싶어하고
산책하고 싶다고 보채는데
격리병동이라 어렵다고 몇 번 이야길해도
알아들을 때는 알아 듣는데
아닐 때는 계속 못 알아듣고 고집을 부린대
오늘 새벽에는 간병사님 잠드셨을 때
혼자 병실 나갔다가 간호사가 데리고 들어와서
엄청 혼내면서 주의 줬다고 하는데
아침에 물어보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 난대
혹시라도 엄마가 치매일까봐 너무 무섭고 불안해..
코로나 증상 이전에는 멀쩡하셨거든..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이런 쪽으론 의학적인 지식도 없는데다
의료진들도 들려준 이야기가 없고
격리 기간 끝날 때까진 보호자 교대도 안되니까
엄마가 너무 걱정되서 미치겠어..
내가 알기로 치매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거라 원래 안 그러던 분이 갑자기 그러는 거면 아마 병 때문에 일시적으로 온 증상일거임...
(의료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