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가 헌혈을 잘 하거든. 근데 작년부터 갑자기 혈압이 높아서 헌혈을 할수 없대. 내가 긴장하면 혈압이 좀 높아지거든. 어제는 일이 있어서 병원에 들렀다가 혈압 재는
기계가 있어서 쟀더니 172/103이 나와서 식겁했다.
10분 뒤고 다시 했더니 185/110이 나왔어.

우리 아빠가 고혈압이셔서 알거든.
너무 걱정스러워서 근처 아무 내과에 들어가서
기계말고 팔에 감고 하는 혈압계를 재보니
165가 나오고 그래서 나이도 아직 어린데
혈압이 너무 높다고 고혈압이라기 보단 혈압이
올라가는 다른 질병이 있을수 있으니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피검사/소변검사/심전도검사/심장초음파(비보험;ㅁ;)/24시간 소변검사 이렇게 해서 15만원 나왔어...
나 백조인데....

마지막 혈압 재고 나왔을때는 145로 떨어졌어.
심장초음파에도 심장에 큰 이상은 없대.
일단 24시간 소변을 받아야해서 내일 병원에 가지만
너무 걱정스럽다. 고혈압 약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을수도 있다고 해서....
내가 고도비만이라 그냥 살빼면 혈압 내려갑니다.
그말이 듣고 싶다....
  • tory_1 2018.09.19 11:13

     피검사/소변검사/심전도검사/심장초음파(비보험;ㅁ;)/24시간 소변검사 이렇게 해서 15만

    이정도면 가격은 크게 안 비싼거 같아 !


    정상체중인데도 이렇게 높다는거지 ? 긴장상태에서만 높은것도아니고ㅠㅠ

    저거말고 24시간 혈압측정하는 검사 있는곳 가보는건 어때 검사비도 비싸지않을걸로 알고있어


    어쨋든 혈압 높게 나와서 걱정이겠다 ㅠㅠ 약을 한번먹으면 계속 먹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더 신경쓰이는것같아 

    최근에 큰일있거나 스트레스가 쌓인건아닐까?ㅠㅠㅠㅠ 

  • tory_2 2018.09.19 11:16
    너톨이 고도비만이란거야?
    어린 나이면 먼저 운동+식이 하자고 그럴걸
  • tory_3 2018.09.19 11: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9 14:21:26)
  • tory_4 2018.09.19 11:18

    고혈압도 유전력이 있으니까....체중조절 해야할 것 같다..나이도 어리면 더

    넘걱정말구 결과 기다려보자

  • W 2018.09.19 11:21
    ㅇㅇ 고마워 톨들아. 나 어제 걸어오면서 울었거든.
    언젠가 빼박 고혈압이랑 당뇨가 올꺼라는건 알지만(부모님이 다 성인병이 있으셔..;ㅁ;) 그게 40대쯤 이겠거니 안일하게 생각한 내 자만이였나봐. 오늘부터 식이랑 운동 빡새게 꾸준히 해야지...ㅠㅠ
  • tory_6 2018.09.19 11:28

    운동하고 식이하면 혈압 내려갈거야. 나도 건강검진하다 고혈압 나와서 멘붕이었는데.. (아버지 고혈압, 할머니는 뇌경색으로 돌아가셔서 가족력있어.) 병원에서 젊으니까 바로 약처방은 안하고 살빼고 식이조절해보자고 해서 두달 빡세게 했더니 약간 높은편이지만 정상수치 나왔어. 평소에 두통도 있었는데 혈압 내려가니까 없어지더라. 두통도 혈압때문이었나봐. 카페인피하고 싱겁게 먹기부터 해봐. 솔직히 먹는거 가리는게 쉽지는 않았는데 눈 딱감고 한두달만 해봐. 몸이 달라지더라. 힘내!

  • tory_7 2018.09.19 13: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31 21:32:36)
  • tory_8 2018.09.19 14:21

    혈압에 좋다는 음식 왠만하면 먹지마. 신장에 무리가


    차라리 혈압에 안좋은 음식(맵고짠음식, 기름진음식)을 피하렴 그럼 체중조절도 자연스럽게 될꺼야


    운동하고.. 혹시 늦게자니?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거 매우중요해

  • tory_9 2018.09.19 17:05

    의대생인데 우리 교수님 워딩그대로 따오자면 "2kg감량이 혈압약 반알효과"

    살빼면 혈압 정상으로 돌아오는 환자들 엄청 많대ㅋㅋ

    본인 환자중에 젊은데 혈압 너무 높아서 걱정하면서 왔는데 살빼고 혈압 정상된 경우 엄청 많다하셧음


    혹시 체중이 높은편이라면 건강생각해서 적당한 체중감량해보면 혈압 금방 돌아올거야 넘 걱정마!!!

    체중감량이 어렵긴하지만ㅠㅠ 약먹는거보단 나을테니까 화이팅...!!

  • tory_10 2018.09.19 17:17
    벌써부터 고혈압약 달고 다니는거보단 일단 살 빼보는게 더 좋을거같아! 게다가 가족력도 있으니까 더더 조심해야하는 입장이라 ㅠㅜ 넘 걱정하지말구 일단 체중조절 고고
  • tory_11 2018.09.19 18:55
    우리엄마두 살빼서 혈압이랑 중성지방 치수인가? 많이 낮췃어 지금 우리이모두 고혈압 경계선?이라고 하던가 약 먹어야되는 그 경계에 있다구 해서 살 빼려구 하셔
    토리두 식이랑 운동해서 살 빼면 혈압도 많이 낮아질거야 화이팅!!!!
  • tory_12 2018.09.19 19:52

    토리야 나는 혈압약 먹기 시작했어ㅠㅠ

    나도 살뺴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운동부터 해보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뚱뚱하다고 다 혈압 높은 거 아니라고 살뺀다고 혈압 좋아질 거란 보장없다면서 약을 일단 먹으면서 살을 빼보길 권했어. 그래서 혈압 낮아지면 약 끊으면 된다고.

    토리는 그래도 잴수록 낮아지긴 해서 나보단 나은 거 같아. 나는 1박 2일 입원까지 하면서 각종 검사 다 해보고 수시로 혈압 쟀는데 낮아지질 않았거든. 참고로 나도 혈압 높은 거 말곤 아무 이상 없었는데 가족력이 있어서 그럴 거라고 하더라. 가족중에는 젊고 마른편인데도 고혈압 진단받고 약먹는 사람도 있음... (그리고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이미 혈압이 높았음)

    일단 토리 마지막 혈압이 140대가 나왔으면 의사도 약을 강하게 권하지 않을 수 있어. 나는 진짜 혈압이 많이 높았었어. 

    고혈압의 이유가 백프로 비만 때문이라 할 수는 없지만 살빼면 혈압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은건 사실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체중관리 해보자. 

  • tory_12 2018.09.19 20:06

    아 그리고... 혹시 혈압약을 먹어야 되는 상황이 와도 너무 좌절하지는 않았음 좋겠어

    의사선생님도 그러더라구. 대체 왜 혈압약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가장 쉽고 안전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약먹는거래. 인터넷에 이런 저런 방법들 나와있지만 긴 시간 지속적으로 검증받아 온 방법은 약이 유일하다구...

    내 주변에도 민간요법으로 관리하시다 뇌경색 오신 분들 있거든.

    예전에는 이런 저런 부작용들도 많았지만 요새는 약이 워낙 잘나와서 오래 먹어도 별 부작용이 없다고 하더라구.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물론 베스트임. 그런데 혹시나 약을 먹게 되더라도 너무 힘들어하진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당...

    근데 아무리 봐도 토리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게 나온게 아닌가 싶어. 잴 때마다 저렇게 뚝뚝 떨어진 거면..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ㅎㅎ

  • W 2018.09.19 21:28
    사랑해. 톨들아...ㅠㅠ
    진짜 댓글 하나하나 다 위로가 된다. 아직 부모님께는 말을 못꺼냈어. 낼 병원 잘 다녀올께. 같이 걱정해줘서 고마워..ㅠㅠ
  • tory_13 2024.01.18 15:30

    나도 걱정돼서 검색했다 도움 얻고 가 고마워 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16 2024.05.07 842
전체 【OTT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 ♾<The 8 Show> 팬 스크리닝 & 패널토크 이벤트 1 2024.05.06 1499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3 2024.05.03 3199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9 2024.05.02 350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1816
공지 건강방 공지 109 2017.12.19 3533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 질문/잡담 5 AM 취침하던 불안장애 올빼미 톨이 생활패턴 바꾼 후기 12 2019.04.28 1453
79 치료후기 치매중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치매가 있다는 거 아니? 8 2019.04.25 856
78 질문/잡담 도수치료 과잉진료 / 현장심사 24 2019.04.18 1216
77 정보/자료 hpv 관련 기사인데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 (본문 링크) 7 2019.04.18 490
76 치료후기 세균성 질염+칸디다질염 나아가고 있는 후기 (긴글주의) 11 2019.03.29 5410
75 정보/자료 신경치료 처음받는 톨들이 치과에서 살펴봐야 할 것들! 18 2019.03.16 1112
74 정보/자료 허리디스크/허리통증 자가치료(?) 16 2019.02.23 1420
73 정보/자료 고지혈증 정상수치 회복 14 2019.01.30 933
72 질문/잡담 과민성 방광 관련 주저리. 10 2019.01.29 570
71 질문/잡담 3달째 영양제 챙겨먹고 있는 후기 14 2019.01.07 3704
70 정보/자료 심리상담센터/정신과 추천 지도 13 2019.01.04 1984
69 정보/자료 부모님이 갑자기 큰 병에 걸리거나 쓰러졌을때...어떻게 해야할지 내 경험을 알려줄께 323 2018.12.31 13356
68 질문/잡담 치아랑 잇몸 안좋은톨들 관리 어떻게 하니? 13 2018.12.28 1140
67 질문/잡담 임신이래.. 108 2018.12.17 6421
66 치료후기 히키 과민성대장 불면증 우울증 눈에 띄게 건강해지고 있는 후기 9 2018.12.16 2116
65 치료후기 엄마 유방암 치료 시작단계 후기 26 2018.12.07 1777
64 질문/잡담 수영톨이 적는 몇가지 팁 20 2018.11.08 1652
63 질문/잡담 허리디스크 환자한테 빈백 괜찮을까? 7 2018.11.08 5494
62 치료후기 생리통 심한토리들 골반스트레칭 꼭해~! 9 2018.10.31 1971
61 기타 이명에 관해서...내 경험담및 조언 (feat.돌발성 난청) 9 2018.10.17 189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 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