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 쩌는 것 같지만 사실이야
근력운동 시작한 지 두 달 좀 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파트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5분 정도(기구당 5분 아님, 총 5분) 3일을 했는데,
4일째 되던 날, 출근길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안 아픈 거야?
너무 신기해서 그때부터 헬스장 주 4회 정도 꾸준히 가게 됨
지금은 여기에 런닝머신 경사 높여 타서(무릎 때문에 안 뛰고 빨리 걸음) 몸에 열을 낸 후 근력 운동 10분 하고 있어
- 땀을 내니까 노폐물이 빠져나가서인지, 안색 좋아지고 피부 좋아짐
- 주말에 2만보 넘게 걸어도 체력이 남음
- 거북목이어서 목, 어깨 통증 심했는데 나아짐 (+정선근 쌤 자세교정)
- 무릎 안 좋은데, 통증 줄어듬
나는 이제 근력 운동을
생존하려면 밥을 먹어야 하는 것과 같다고 마음가짐을 바꿈
+ 컨디션 안 좋은 날은, 가볍던 것도 무겁다고 느껴져서 그런 날은 바로 관둠 (생리 기간은 운동 안 함)
중요한 건 매일 내 근육을 한번이라도 단련한다는 거니까
+ 난 무대뽀로 그냥 해서, 절대 무리 안 하고, 쉬지 않고 10번을 연이어 할 수 있는 무게로만 하고 있어
첨에 근력운동 5분 했다는거 보니까 토리도 나처럼 운동에 친숙하지 않은 상태였던것 같아서.
살면서 한번도 운동을 해본적 없는 마르고 근육없고 체력거지인 몸인데 30대 되니 슬슬 한계가 느껴져서 헬스를 다녀보고 싶은데 PT는 부담되고 혼자하자니 런닝머신, 사이클 말고는 기구를 어떻게 쓰는지 감도 안와서 고민중이거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