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얘가 무슨 극단적 채식권장영상(고기 징그럽게 찍은 사진 그런거) 보더니 갑자기 채식하겠다고 선언하고 그 뒤로 반년이 흘렀다...

제목이 스포했지만 다시 말하자면 동생은 채식 포기함

포기한 이유는 병때문이었음 이건 차후 쓰겠음

원래 우리집이 야채 많이 먹는 집이라 동생이 채식한다고 해도 부모님은 크게 걱정 안했어. 그래서 처음엔 같이 했어.

근데 부모님은 비건에도 종류가 있는줄 모르고 동생이 계란이나 우유정도는 먹을줄 아셨나봄 물론 이걸 굳이 적는 이유는 동생은 계란도 우유도 안먹는 극단적 채식을 했기에ㅋ

부모님은 이걸 이해 못해서 동생에게 자꾸 계란이라도 먹으라며 계란을 먹이려 들었고 이게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가 되어 동생의 극단 채식에 불을 지르게 된다 ㅋㅋ ㅠ

그래도 쓴톨은 동생이 이과이자 생물실험하는 쪽이라 그쪽 지식은 있을것이라 믿었고 동생도 나름 자신이 있는거 같았음

그러나 한국에서 채식하기는 더럽게 힘들다는것을...이때 우린 몰랐다...

동생이 단백질과 지방 염분을 위해 많이 먹기 시작한게 견과류였는데 염분을 위해 가미된 견과를 사먹었음

그러나 그 가미된 조미료중에는 동물성 식품이 대부분임 동생이 뭐라뭐라말했는데 잊어버림 아무튼 다시다같은게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동생은 공정무역 견과류를 사다가 직접 볶아먹기 시작
그러나 여기서 큰 문제 공정무역 견과류는 더럽게 비싸고 양이 적다...

우리나라도 채식 음식 팔긴 함 유튜버들이 리뷰한거도 많음 동생은 주로 이런거 사먹음
근데 그래봤자 인스턴트 식품이 대부분이고 동생은 정말 극단의 극단까지 치닫아 노글루텐 이딴거까지 실천해서 미쳐감

덩달아 우리 가족도 미쳐감 ㅡㅡ
반년을 어떻게 살았지 옘병

어쨌든 우리 가족도 같이 시작한거니까 대충 식단 적어보자면
밥은 백퍼 현미나 조밥
반찬은 노글루텐 밀가루나 오트밀 갈은거 묻힌 배추나 깻잎전
육류 안넣은 김치
단백질은 두부나 청국장 뭐 이렇게 먹음

사실 우리집 야채 많이먹고 고기 잘 안먹어서 처음엔 힘들지 않았음

아빠는 이대로 살면 정말 건강해지겠다며 되게 좋아했음ㅎㅎ 어이구...

근데 제일 먼저 문제가 일어난게 아빠였음 ㅎㅎ;;
잇몸이 무너진거임...

연세가 연세니(환갑넘음) 그냥 다들 때가 왔군ㅋ 하고 신경 안썼는데 병원에서 잇몸이 너무 얇은데 턱뼈까지 녹고있다며 영양부족으로 보이니 대놓고 부드러운 고기나 생선을 많이 드시던가 보약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줌...

극단적 채식때문에 정신이 나간것일까요 동생은 처음엔 칼슘제를 먹으면 된다고 의사말 듣지말라고 길길이 날뛰었음...어휴...

다행이 아빠는 건강신봉자이기때문에 의사선생 말 들음ㅋ

근데 동생이 옆에서 아빠는 지금 무고한 생명을 죽이고 있는거야 이 지럴함

정신나간년...(지도 인정함...)

아빠가 저러니 엄마도 치아와 잇몸건강을 위해 육류 조금씩 다시 드시기 시작.
원래 그렇게 육류 많이 먹는 집 아니어서 걍 원상복귀 됐다고 보면 됨

이때가 동생이 극단 채식을 시작하고 한달 뒤의 일임
어르신들한테 극단 채식 진짜 위험한거다 ㅎㅎ

나는 동생 따라서 걍 어영부영 극단 채식 계속 했음
나도 사실 진한 맛이나 고기 특유의 누린내같은거 안 좋아하는 펀이라...야채 갓 튀긴게 너무 맛있더라고 그래서 걍 뭐 같이함

포기하게 된 이유는 단순함!
친구들 만나서 먹은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포기랄것도 없지 그냥 귀찮아서 따라하고 있던 거니까ㅋ 존나 나이롱ㅋ

이때가 동생이 채식 선언한지 한달 반 뒤였음
(생각해보니 나 이달에 생리 안했더라 고기 먹자마자 생리함...)

아무튼 동생은 나의 나이롱 신념을 존나 까며 극단 채식에 더더욱 몰두.

나름 식단표도 짜고 뭐도 사고 저거도 사고 하면서 열정적으로 함
아이허브에서 뭐 뿌리면 무조건 맛있어지는 가루?? 그런거도 사고 하여간 열심히 했어

근데 열심히 한 만큼 미쳐감

갑자기 화내고 말도 안 되는 거에 시비거는 일이 많아짐
가족과의 불화는 당연하고(치킨 숨어서 먹었음 시벌...)

어느날은 인스타를 하는데 인스타 멘에 도시락 사진이 너무 많다며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찢어죽일년들이라고 화를 내더라...
이때 엄마가 진지하게 쟤 고기 안 먹어서 미친거 아니냐고 걱정함...

그리고 돈도 돈대로 나가기 시작
당연하지 야채는 제철음식이라서 그때그때 가격도 다르고 영양분도 다르다고...ㅠ

근데 동생 진짜 열심히했음 식단표도 영양분에 맞게 계속 바꾸고...
뭐랑 뭐를 먹으면 뭐가 합성된다고 뭐도 먹고(내가 이과가 아니라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길 바라...)

그래도 얘는 미처갔음ㅠ 우리가족도 미쳐감 ㅅㅂ ㅜㅜ

그러다 동생이 포기하게 된 계기는 목뼈 허물어짐과 자궁근종때문임

둘 다 비타민d부족으로 인한 합병증이랬음

목뼈 허물어진건...말 그대로고...아빠 턱뼈 녹는거랑 비슷하게 목뼈가 형태를;;;무너뜨려가고 있다며 ㄷㄷㄷ

자궁근종은 비타민d의 불균형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얘 생리도 극단 채식 이후 불규칙하게 했고...

원인을 찾는데 뭐겠어요...극단 채식이지...

진단해주신 분이 동생 선배였는데 불같이 화내면서 동생이랑 '인간은 왜 육류를 먹어야 하는가' 실전베틀을 떴고 동생은 졌다...

그리고 논리를 우선시하는 이과여자답게 고기 먹기 시작해서 일단 자궁근종은 수술뒤 빨리 회복함 목뼈는 아직 회복중 ㅎㅎ 보조제랑 고 먹으면서 운동치료하고있어
근데 웃긴게 돈은 채식할때보다 더 안 든다는 거ㅎ(하지만 몸은 불편하지...)

우리집이 원래 남들보다 고기를 덜 먹는 축에 들어서 몸이 밖으로 망가진 게 더 보인 거라고 동생 선배가 그러더라 아마 체질 탓도 있겠지
그나마 동생이 열심히 식단짜고 조절해서 이 정도로 버틴거라고 함...

아무튼 결론

1. 자기 체질이나 원래 식습관을 알고 채식을 시작하자.
원래 야채 8 고기2 이런 식단해온 사람이 야채10 생활하면 몸이 맛이간다...는 우리집과 내 동생ㅎ

2.병앞에서 신념은 넣어두자.
물론 신념이 강하다면 자기 맘이지만 가족이 있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3. 성질 부릴거면 하지 말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4. 노약자에게 강요하지 말자.
특히 노약자의 뼈는 다시 생성되지 않으며 임플란트는 소중하다...틀니 노...틀니 노...

5.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사람이 미쳐버리고 만다...
그래...인스타를 보며 미친듯이 화낸 내 동생처럼...ㅠ

6. 할 거면 공부 오로지 공부

제곧내
문제시 삭제함
  • tory_1 2019.08.16 19: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6:37:44)
  • tory_2 2019.08.16 19:35
    앗 나두 같이 궁금해..영양제 걑은 걸로는 충분히 보충이 안되는건가...?^^;;;
  • W 2019.08.16 19:36
    콩많이 먹었어 근데도 뼈 허물어진거임 ㅜㅜ 콩으로 대체가 안 될 정도로 우리집이 그동안 고기를 많이 안먹어 온 거였던거야 그래서 체질이랑 원래 식습관이 중요한거!!
  • W 2019.08.16 19:37
    @2 그리고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야 많이 생성이 된다는데 동생이 연구실에 박혀 사는 애라서 자연광 받을 일이 적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
  • tory_2 2019.08.16 19:34
    ㅋㅋㅋㅋㅋ글 찰져 ㅋㅋㅋㅋ뭐든 적당히가 좋은듯 ㅋㅋㅋㅋㅋㅋ 동생선배 고맙네 지식으로 동생을 무너뜨렷군 ㅋㅋㅋ
  • tory_4 2019.08.16 19:37
    추천한당...
  • tory_5 2019.08.16 19:38
    3번이 레알인게 신념은 자기 신념일뿐. 자기가 지키고자 하는거면 스스로 통제부터 돼야하는데 주변에 성질부리다 못해 지랄이 되는 순간 미친 사람되는거ㅋㅋㅋ친구 하나가 톨 동생처럼 극단적 채식했는데ㅋㅋㅋ모임 때 최대한 맞춰 주는데도 애가 미쳤나 싶을 정도로 짜증내고 말투 하나하나 성질 부리는데ㅋㅋㅋ참다참다 누가 채식 강요했냐, 분위기 이렇게 만들꺼면 만나지 말자고 했더니 다행히 미쳐가는건 누구보다 자기가 더 잘알고 있더라. 자기 진짜 미친거 같다고ㅋㅋㅋ그동안 한게 아까워서 조금만 더 해보겠다 하더니 결국 생리 안나와서 포기하더라. 고기먹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옴ㅋㅋㅋㅋ
  • tory_6 2019.08.16 19:40

    맞아, 특히 나이 많은 분들은 단백질 섭취를 많이해야 한다더라. 어휴 토리네 가족들 고생 많았네. 아버님은 이제 괜찮으신거지?

  • W 2019.08.16 19:41
    응.근데 녹은뼈는 안 돌아와서...이빨 더 썩으면 답이없다고 진단받고 이빨관리 엄청 열심히하셔 이닦는데 30분걸림...
  • tory_7 2019.08.16 19: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16 18:31:46)
  • tory_8 2019.08.16 19:45

    뭐든 적당히....22 고생했어 토리네 가족들ㅠㅠ

  • tory_9 2019.08.16 19: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8 21:14:06)
  • W 2019.08.16 19:48
    응 그건 바로 잡았어!!
  • tory_42 2019.08.17 15: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17 15:23:55)
  • W 2019.08.16 19:55
    탄수화물은 신기한게 동생이 아주 안먹은것도 아니란말야.
    식단보면 정말 체계적인데...단지 육류 단백질이 빠져있다는 이유만으로 애가 탄수화물 먹어도 좀 미쳐갔음...
    같은 파스타 먹어도 새우 파스타랑 가지 파스타랑 먹고나서 동생의 성질 정도가 달랐음...
  • tory_10 2019.08.16 20:21

    유튜브 같은 데도 막 채식 좋다고 찬양하던 채식 유튜버들이

    몸 다 망가져서 어쩔 수 없이 채식 포기하고 고기를 먹어서 그 문제들이 말끔하게 해결된... 그런 케이스 많아서

    난 애초에 채식 생각도 안 했지만 채식한다는 사람 보면 말리게 됨.


    에구.. 진짜 큰일날뻔했다 ㅠㅠㅠㅠㅠ

  • tory_11 2019.08.16 20:30

    글이 진짜 찰지다,,,,;;;; 그래도 다들 육류 먹게 되서 다행이야,,

  • tory_12 2019.08.16 21:18
    나도 채식은 건강할거라 생각해서 완전채식 2개월+페스코 채식 6개월하고 그만뒀는데 반갑다!ㅋㅋㅋ
    나는 평소에 워낙 고기 많이 먹어오던 톨이라 그런지
    완전채식 2개월차까지 괜찮은 기분이었는데
    딱 2개월채워간 순간부터 생리가 끊기고 주기가 불규칙해졌어

    참고로 나도 두부/콩/두유/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로 매일 단백질 필요량 이상 먹었는데도 저런거
    그래서 페스코로 돌렸는데도 생리불순이 채식 끊는날까지 있었고 불안증세 우울감이 너무 심해졌어
    그리고 무엇보다 무릎 연골이 닳아감!!넵?ㅋㅋㅋ
    참고로 그때 나 무용톨이라 평소 식단에 고기 많이 먹었다.밥을 잘 먹었다도 일반인과 기준 달랐음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무릎 닳아가는 건 내 기준 용인할 수 없는 것이고
    탈모까지 오려고 해서 그만뒀어
    체질이 많이 중요한 것도 같아..적어도 나한텐 아니었음
  • tory_13 2019.08.16 22:24
    헐 무릎연골이라니...
    고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꾸준히 먹어줘야겠다ㅜ
  • tory_19 2019.08.17 10: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5 04:26:12)
  • W 2019.08.17 13:00

    내 동생도 그랬어 탄수에 의지하게 되면 당뇨온다고 단백질에 엄청 집착하고 온갖 콩종류 다 먹고 보조제까지 먹었는데 그래도 뼈 허물어졌어ㅠ  ㅠ

  • tory_83 2019.08.19 23:42

    와 무릎 연골 진짜 동감.

    나 무의식적 채식 하고 있다가 회식해서 고기 먹었는데 먹자마자 무릎 아픈거 나았어. 

    잘 몰랐는데 자잘하게 신경 예민해지고 있던 것도 안정되었고. 

  • tory_13 2019.08.16 22:24
    글 넘 좋다~~
    역시 뭐든 적당히 먹고 골고루 먹고 해야하나봐
    모두 건강해지자
  • tory_14 2019.08.16 22:27
    의사가 말하길 고기가 주는 영양소는 고기만 줄 수 있다고 콩으로 대체 할 수 없다고 하더라.
  • tory_15 2019.08.16 22:51

    비건 될 생각 없지만 하도 주변에 비건 많아서 찾아보는데 이건 진짜 요리천재 영양소 천재던가 (유튭 jess beautician이라고 있는데 이분 만큼 챙겨먹을 자신 있음 해도됨) 아님 비건 대체식품이 엄청 잘 되어있는 해외에 살던가... 한국에서 베지테리안은 몰라도 비건까진 무리더라 ㅋㅋ 그리고 영양학 들었을때 옛날 자료였지만 일반식/고기 안먹고 해산물은 먹는 사람들/비건 이렇게 식단 주고 실험하는거 봤는데 해산물+채소 이렇게 먹는 사람들이 가장 건강했어 

  • tory_16 2019.08.16 22:51

    완전채식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나톨 암투병중이라 식단 많이 신경 쓰는데...고기를 끊어야 되나 했더니 그건 또 아닌 거 같다..토리 글 보니..

    채소를 많이 먹되 고기도 어느 정도 먹긴 먹어야겠어...그렇다고 이제까지 그렇게 안먹은 건 아니다만 ㅎㅎ;;

    고기 생각날 때 계란, 두부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고기를 조금은 먹어야겠어..

  • tory_17 2019.08.16 22:58

    16톨도 많이 찾아봤겠지만

    암환자도 고기도 먹어야 된대..체력 딸린다고 함


    http://m.hani.co.kr/arti/society/health/691401.html?_fr=gg#cb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110200039&ref=go



  • tory_16 2019.08.16 23:10
    @17

    헙..내가 아는 거랑 좀 다른 내용의 기사네..

    나톨 자궁내막암이라 비만 세포가 원인인지라 육류, 빵같은 탄수화물, 당 많은 음식 덜 먹고 있거든..ㅠㅠ

    흠..고민해봐야겠다..닭고기는 조금 먹고 소, 돼지는 아예 피하고 있었거든..적색육이 오히려 난 안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기사도 찾아주고 고마워~

  • tory_10 2019.08.17 07:17

    적색육도 적정량 먹는 건 괜찮아.

    암투병중이라 식단에 신경 쓰는 거라면 기름기 적은 살코기를 좋은 지방과 조리하거나 아니면 목초 먹고 자란 고기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 tory_6 2019.08.17 11:21

    암환자는 백혈구 수치가 중요하니까 고기 많이 먹어야 해. 백혈구 수치 떨어지면 항암치료도 못해.

    지금은 식단조절할 생각 절대 하지 말고 무조건 아무고기나 많이 먹어.

  • tory_31 2019.08.17 13:00
    @16 적색육, 특히 소고기에는 카르니틴이 풍부한데 카르니틴은 지방산 분해에 필수적이야. 혈당 중요시하는 식단을 할 거라면 오히려 고기보다 바나나를 주의해야하구 물론 모든건 적정량ㅇㅇㅇ특히 육류의 경우에는 담즙이 분해를 도와주는데 그 담즙이 다시 생성되기까지 3일정도가 걸려서 고기는 1주일이 2일 정도 섭취해주는 편이 건강적으로는 좋아!
  • tory_48 2019.08.17 18:49
    투병중이야? 항암중이면 제발 고기 끊으면 안돼ㅠㅠㅠㅠㅜ 고기 먹고 안먹고에 따라서 면역수치가 달라진다 그리고 그게 항암 부작용이랑 다음 항암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아예 먹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될수있으면 많이 먹어 제발제발제발 ㅠㅠㅠㅠㅠㅠㅠㅜ
  • tory_16 2019.08.18 20:34

    톨들아 그새 댓글 많이 달아줬구나 ㅠㅠ 명심할게 ㅠㅠ 고기 끊지 않을게 ㅠㅠ

  • tory_18 2019.08.16 23:09
    나도 한달 좀 넘게 완전 채식하고 몸이 하루가 다르게 아파서 결국 고기 먹기 시작했거든 콩도 평소랑 다르게 엄청 먹었는데도 단백질이 충족이 안되는게 느껴짐..밥도 콩밥 반찬 두부 간식도 검은콩으로 식사 반이 콩이었는데도 그러더라 뼈가 너무 물렁해지는 게 느껴졌어 채식 그만두고 원래대로 돌아가기까지 1년 걸림.. 채식 반대는 안하는데 진짜 너무 힘든 길이라는 거 알고 어느정도까진 허용해서 먹었으면 좋겠어 다이어트할 때도 이만큼 안 힘들었다..
  • tory_20 2019.08.17 11: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16 08:33:18)
  • tory_21 2019.08.17 11:14

    와 어떻게 보면 진짜 심각한 지경이었던 건데 톨이가 글을 맛깔나게 써줘가지고...ㅋㅋㅋㅋ 고기 안먹으면 사람 성질이 드러워진다 이런 거 그냥 트위터발 웃음 드립 이런 건줄 알았는데 리얼인 걸로..... 

  • tory_22 2019.08.17 11:17

    토리야....??!

    5.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사람이 미쳐버리고 만다...
    그래...인스타를 보며 미친듯이 화낸 내 동생처럼...ㅠ >>> 이거 무슨 말이야?


    이제까지 채식하면서 탄수화물만 거의 먹은거 아니었니...? 식단보면 탄수화물이랑 식물성 지방, 단백질 밖에 없구, 비율도 탄수화물이 높은데.. 혹시 극단적 채식하면 단 거를 못먹어,,,?

  • W 2019.08.17 12:38

    탄수가 밥이나 밀가루같은게 아니라 구황작물이랑 뭐 그런거였어

    밥을 먹을 때면 백퍼 잡곡먹고 튀김할때도 잡곡가루나 노글루텐가루 쬐끔 묻혀서 튀긴거라 고탄수 아니었음
    채식하게 되면 탄수에 의지하게 된다고 조절 많이 해서 절대 고탄수는 아니었음
    단거는 뭐 스테비아였나 그런거랑 올리고당 이런거 먹었어...동생이 많이 극단적이긴 했음 ㅠ

  • tory_23 2019.08.17 11:35

    나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서 채식 어떠냐고 글쓸려 했는데 이런 찰진글이!!!!!!!!고마워ㅠㅠ

  • tory_89 2019.08.20 14:08

    다이어트 중이면 오히려 단백질 챙겨먹고 근육량(기초대사량)을 늘려야해

    근육을 늘리려면 운동을 해야하고, 운동을 하려면 열량높은 걸 먹고 움직여야 하고..

    위에 적혀있듯이 극단적인 채식만 하면, 뼈, 근육, 혈액에 전혀 힘이 안들어가고 면역력이 떨어져.

    힘이 안생기고 면역력이 없는데 무슨 근육이며 운동이겠어.

    적게 먹고 운동하는게 제일 좋은겨... ㅠㅠ

  • tory_24 2019.08.17 11:42
    아 나도 채식 다큐 보고 채식으로 단백질 섭취하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구나..역시 골고루 먹는게 중요한가봐
  • tory_25 2019.08.17 12: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29 10:59:15)
  • tory_26 2019.08.17 12:17

    심각한 사항인데 글을 너무 잘써서 재밌게 읽었어 ㅋㅋㅋㅋㅋㅋㅋ나는 전에야 채식 하는 사람보고 자기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사람이 상사고 팀원 전체 몇주째 점심 풀떼기 처먹으니까 기분이 심히 나빠지고 있는 요즘임..... 

  • tory_27 2019.08.17 12:24
    탄수화물=인성...ㅇㅇ.. ㅜㅜ 비건은 아니고 걍 다이어터인데 탄수화물 고기 제대로 안먹으면 인성 파탄나는거 정말 사이언스다...
  • tory_28 2019.08.17 12:47
    토리는 파워 문과인이야? 글 너무 재밌고 유익하게 잘써서 즐겁게 잘 읽었어ㅋㅋㅋㅋ 우리집은 고기9 야채1인 집인데 문제는 50대에 체력없으신 엄마가 고기를 안드시는거라 글 자세히 읽었어.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거의 그 수준으로 드시느라 걱정이당ㅠㅠ 토리글 너무 도움돼!! 고마워❤
  • tory_29 2019.08.17 12:50

    아 이거 글이 너무 ㅋㅋㅋㅋㅋㅋㅋ웃기고 ㅋㅋㅋㅋㅋㅋ 건강에 이상 있는거 바로 진단받아서 다행이네 ㅋㅋㅋㅋㅋㅋ

  • tory_30 2019.08.17 12:51
    ㅋㅋㅋ채식이 동물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생각이지... 화학비료 1도 안쓰고 자가재배 해서 먹으면 인정한다ㅋ 산업화된 구조에서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농경/축산 시스템이 문제인거지 '육식은 나쁘다'라는 생각은 정말 무지한 신념이야ㅠ
  • W 2019.08.17 12:57

    동생 동료들중에는 채식 성공하고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아 근데 대부분이 1. 동물성식품에 알러지가 있어서 타의적으로 채식하는 분들(해산물 알레르기 있는 톨들은 대강 뭔뜻인지 알듯ㅎㅠ) 아니면 2. 이과생의 장점을 살린 꼼꼼한 식단과 혹독한 자기관리로 성공한 경우임 

    그리고 1도 이과생 장점 살려서 전문적 식단 짠 거라서...나는 뭔말인지도 모르는게 많고...하여간 공부가 중요해...

    또 후자도 타고난 체질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아...일단 체질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 

  • W 2019.08.17 13:03

    지나간일이니까 가볍게 적은거지 동생 한창 극단 채식에 치닫았을때는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음 하...

    공정무역 아몬드 사먹는다 그랬잖아? 이게 진짜 비싸거든...보통 아몬드가 10kg에 10만원이라고 치면 공정무역 아몬드는 4kg에 10만원이고 이렇단 말이야?(예를 든거지 진짜 아몬드 싯가가 아닙니다) 

    그걸 또 하루에 먹어야 할 양이 있으니까 아껴먹지도 못함...

    근데 아빠가 아무생각없이 이걸 주워먹었는데 아빠한테 소리지르면서 눈물 뚝뚝 흘리고 울고 집어던지고 아무튼 난리났었음

    아빠가 다시 사다준다그래도 아빠가 못사는거라고 지랄발광하고

    다시생각하니 어휴 진짜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자기도 그때 미쳐있었던거 같다고 그러더라 

  • tory_37 2019.08.17 13:57
    집안 식구들이 다들 이해심이 많다.... 우리 집이었음 콩가루 났어...... 찐톨 고생 많았다 진짜
  • tory_97 2019.08.30 1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4 15:47:21)
  • tory_32 2019.08.17 13:10
    사람이 못먹으면 예민해지는거 인정....
  • tory_33 2019.08.17 13:11
    오 신기한게 예전에 서양에서 육류위주식사하는애들이 승질이 드럽다 이런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뭐든지 극단적인건 안좋은가보ㅓ..
  • tory_34 2019.08.17 13:27
    채식하는 사람보다 야채 절대 안 먹고 고기만 먹는 사람들이 차라리 건강하다는 거 본 적 있는데... 뭐가 되었든 극단적인 건 아닌 거 같아
  • tory_35 2019.08.17 13:40
    진짜 극단채식은 신념으로 하는거지,몸생각하면 못함 ㅠ
    유튜버에 여자트레이너샘있는데 육류안먹기 시작한 뒤로
    몸만들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극단채식이 아닌데도)
    전같음 닭가슴살먹고 쉽게 근육만들수 있는데,식이 조이면서
    노력은 몇배로해야 하니까 ㅠㅠ
  • tory_36 2019.08.17 13:54
    우리 부모님도 거의 비건에 가까운 채식 하시는 분들이셨는데 나이드시니까 건강 때문에 계란이랑 유제품 정도는 드시더라구 콩이나 두부나 두유같은거 자주 드셨는데 그것만으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가봐
  • tory_37 2019.08.17 13:56
    >인간은 잡식성이다.<
    채식은 신중히!
  • tory_38 2019.08.17 14:12
    대단하네.. 단순히 육식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오직 식용만을 위해 태어나 안좋은 환경에서 누군가의 소유물로 자라고 어린 나이에 희생되는 잔인한 시스템 때문에 채식하는 거라고 생각해.
    무지한 신념이든 어떻든간에 그렇게까지 갈 정도로 시도했다는 게 대단한듯. 난 건강 때문에 밀가루나 우유, 고기를 피해야하는데 결국 늘 포기하고 먹어버림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기도 하지만 일단 일상생활하면서 매번 저것들을 뺀 음식을 챙겨먹는게 얼마나 번거롭고 까다로운지 모름ㅂㄷㅂㄷ
    저렇게까지 혹독하게 자기관리하는 사람은 뭘해도 열심히 할 것 같다...
  • tory_39 2019.08.17 14:38
    진단해주신 분이 동생 선배였는데 불같이 화내면서 동생이랑 '인간은 왜 육류를 먹어야 하는가' 실전베틀을 떴고 동생은 졌다...

    그리고 논리를 우선시하는 이과녀답게 고기 먹기 시작해서

    이 부분 웃을 일이 아닌데 솔직히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동생분이 말 잘 듣는 이과생이셔서 다행이다. 논리에서 지면 승복하니까. 고양이 키우면서 식단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어느 쪽이든 어렵구나.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ㅠㅠ
  • tory_40 2019.08.17 14:57
    내용은 심각한데 너무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 tory_41 2019.08.17 15:06
    미쳤다는거 왜케웃겨ㅋㅋㅋㅋㅋ 글재밌게잘썼닼ㅋㅋ근데진짜 고생했다ㅠㅠ 사람이 잘먹어야지 먹는게 성질에얼마나큰영향인데ㅋㅋㅋ 그래도 건강회복중이라니 다행이야
  • tory_43 2019.08.17 15:57

    한국에서 비건하기 진짜 힘든데;;; 고생했고 회복중이라 다행이다ㅠㅠㅠㅠㅠ. 옛날에 비건친구 한명 있었는데 베지터리언은 해도 비건은 하지 말라고 하더라...공부 안하고 비건하면 진짜 죽으니까. 반에 1년정도 배지테리언까지 한 애들은 있었는데 다들 3개월정도 공부하고 시작하고

  • tory_44 2019.08.17 16:10

    나도 한때 채식할까?생각하다가 지금은 육식주의자로 바꼈음..극단적;

  • tory_49 2019.08.17 20: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쳣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45 2019.08.17 16: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3 13:30:42)
  • tory_46 2019.08.17 17:30
    뭐든 양극단으로 치우치면 안좋은가봐
  • tory_47 2019.08.17 17:57

    토리야 글 써줘서 고마워ㅠㅠㅠㅠ나도 잘못된 내 생각 많이 돌아보게 된다ㅠㅠ

  • tory_50 2019.08.17 20:58
    육류 싫어해서 한때 스스로 채식주의자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건강 걱정 오지게 했는데) 가만보니 해산물은 다 잘 먹고 우유 없어서 못 먹고 계란 잘 먹는, 다만 고기를 싫어하는 편식쟁이였을 뿐이라 한다.. 어쩐지 끼니 잘 챙겨먹었더니 살이 오르더라
  • tory_51 2019.08.17 21:07

    원래 채식6: 육식1 비율이 건강에 젤 좋대. 완전 채식은 절대 ㄴㄴ 

  • tory_52 2019.08.17 21:12

    전에 티비에 채식이 좋다고 자기 자식들도 채식만 시키는 사람들 나온 적 있는데 애들이 제대로 못 큰다고 의사가 고기 먹이라고 했던거 생각난다 진짜 먹는거는 남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하며 절대 안되는 것 같아

    토리 고기가 맛있어서 포기했댘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심각한 내용인데 재미있게 잘 써줬다 고마워 ㅎㅎㅎ

  • tory_53 2019.08.17 21:24
    뼈가 무너지다니 ㅠㅠㅠㅠㅠ부작용 생각보다 더 무섭구나
    극단적이게 하면 독이되는거같아
  • tory_54 2019.08.17 21:28
    목뼈가 허물어지다니;;;
    들어보지도 못했고 상상조차 못했던 일인데....
    다시 잘 완치(?) 되면 좋겠다 ㅜㅜ
  • tory_55 2019.08.17 21:30

    목뼈 허물어진건 어떻게 발견 한거야? 좋은글 고마워

  • W 2019.08.17 21:52
    원래 목이랑 어깨 다 안좋았는데 너무너무 아파해서...
    나도 목 목 어깨 안 좋아서 같이 목운동 하는데 저때 동생은 목돌리는 것도 제대로 못 했어
    그리고 진단해준 동생 선배도...이과 여자라 '너 그 증상은 극단 채식으로 인한 칼슘부족 아니냐?' 라고 호기심을 보여서 이거저거 검사하다가 얼결에 자궁근종까지 있는거 알았엉...
    자궁근종은 생리 안오고 배는 아픈데 이것도 극단 채식으로 인한 현상아니냐고 하다가...칼슘부족은 아니지만 암튼 둘 다 맞았지ㅋㅋ ㅠ
  • tory_55 2019.08.17 22:31

    자세한 댓글 넘 고마워 !! ^^

  • tory_56 2019.08.17 21:41
    원래 야채 많이 먹었다지만 가족들이 다같이 시작한것도 대단하다,, 우리집은 그냥 나빼고 고기파티할텐데ㅋㅋㅋ한국에서 비건 유지했던것도 놀랍구 다들 회복중라니 다행이야
  • tory_57 2019.08.17 22:36
    난 막 생선찜 구이 회 육회 이런 거 제외하고는 다 먹는데 고기보단 야채 채소 과일 선호하는데 어쩌다 보니 고기를 거의 아예 안 먹었던? 한 달간 살면서 최고로 몸 상태 개아작이었지... 그 후론 고기 안 땡겨도 적어도 1주에 한 번씩은 먹으려고 함 ㅠㅠ 가족들 건강히 회복하길 바랄게 톨아!
  • tory_58 2019.08.18 00:23

    맞아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사람은 미치게 돼있어 

  • tory_59 2019.08.18 01:21
    궁금한게 있는데 토리네 가족들은 영양제는 안 챙겨먹었어? 비타민디 합병증이면 비타민디 캡슐만 좀 챙겨먹어도 낫지 않았을까 해서.. 물론 채식이 위험하지 않다는건 아니고! 영양소 섭취하기 힘든만큼 다른 측면에서 보완노력을 했을 거 같아서~
  • tory_65 2019.08.18 09:45

    음... 문맥상 찐톨 동생이 식단 관련 공부 엄청 한거 같은데 (체내에서 영양소 합성 이런 소리 할정도면 뭐...) 비타민제는 당연히 음식으로든 뭐로든 충분하고도 넘치게  챙겼을 거라고 유추할 수 있을 거 같아! 칼슘제 얘기도 나오고 단백질 보조제 먹었다는 얘기도 덧글에서 나온 거 보면 뭐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 요지는, 그렇게 이과머리 가진  사람이 의식적으로 계산하고 챙겼어도 병이 났다는 게 이야기의 핵심인 거 같아!

  • W 2019.08.18 10:13
    먹었어 원래 종비 루테인 칼슘제(엄마아빠거) 등등 먹고있는거 있었고 동생이 뭐랑뭐 먹으면 뭐가 만들어지고(이부분 까먹음 ㅈㅅ) 이러면서 영양제도 또 엄청 샀어ㅋ 단백질 보조제도 사고... 그래서 여기서 또 돈 오지게 깨졌어ㅋㅋ
  • tory_60 2019.08.18 01:45
    ㄹㅇ 나 한끼 샐러드에 단백질은 달걀로 섭취할 때 극도로 예민해서 가족들하고 매일 하루 걸러 존나 싸움 진짜
    나 출근해서 일하고 있고 나머지 셋이서 식사할 때 농반진반으로 뭐에 꽂히면 가끔 완전 미친 거 같다고 ㅈㄴ 욕했다함 ㅎ.. 근데 그땐 내가 생각해도 처돌은 거 같긴함 진짜 ㅎㅎ
  • tory_61 2019.08.18 02:15
    나만 원톨 글빨좋다고 느끼는게 아니었근..ㅋㅋ특유의 톤이 매력있당
  • tory_62 2019.08.18 03: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4 22:56:57)
  • tory_63 2019.08.18 05:26
    다른거보다도 성격 예민해지는거 진짜 인정!!
    전남친엄마 성격이 진짜 ㅈㄹ맞아서 결혼생각하다 결국 헤어졌는데 전남친이 인정함. 자기 생각에 채식하고부터 (원래도 안좋던) 성격이 더 예민해졌다고ㅋ
  • tory_64 2019.08.18 06:16
    본인이 비건인건 이해하는데 가족들한테 추천할때는 더욱 조심해야할듯... 특히 어린이들. 고생많았다 톨아
  • tory_66 2019.08.18 10: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5 19:26:37)
  • tory_67 2019.08.18 12:53
    이 글 보니까 완전채식은 지구를 위해서 서서히 자살하는 길 아닌가 싶다...ㅎ
    채식때문에 단백질 콩으로 대체하는 것도 문제 많다고 들음...
    호르몬에 문제 생긴다고...
  • W 2019.08.18 13:04
    응...동생네 회사에서 채식하던 분 중 한분은 그래서 임신하고 채식 그만두셨어
    임신전후로 채식하면 호르몬이상으로 우울증도 잘 안낫고 그런다더라
  • tory_68 2019.08.18 15:03
    비건으로 다른건 부족해도 칼슘부족이 오긴 진짜 쉽지않은데 동생은 잎채만 먹었니....? 그건 아닌것같은데...아님 총량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나..비건하면서 양까지 줄이면 진짜 큰일나.

    비건식단으로 칼슘부족이 왔다는건 진짜 새 모이만큼 먹은거거나 아님 매일 양상추만 먹었거나....보통 비타민 d나 칼슘결핍보다는 b부족이 오기 쉬워서 비건 영양제로 b컴플렉스가 메인이거든. 비타민d야 음식보다는 야외활동이 중요한거라 논외로 하더라도

    비건은 편안하게 본인 건강을 챙길려면 정말 권장하고 싶지않아. 당연히 더 까다롭고 한국에선 정말 힘들어. 정말 본인의 신념이 확고하고 식단을 짤수 있는 공부가 된 상태에서 시작하는것 추천..

    비건식단을 짜면서 칼슘부족이왔다는건 진짜 뭐가 굉장히 잘못된 식단을 먹은거야. 지금이라도 돌아와서 다행이다.
  • W 2019.08.18 15:38
    목은 원래 안좋았고...야외활동을 거의 안해서 비타민d 문제가 일어난 거 같아칼슘부족은 동생 선배가 아 혹시??하고 전제로 둔 거라 완전 칼슘문제는 아니고...걍 비타민d랑 엮인 여러가지 합병증 문제인듯...? 저는 이과생이 아니라 자세한건 잘 몰릅니당ㅎ
    그리고 체질 문제가 제일 큰거 같아... 동생 회사에 다른 분은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더라고...ㅠㅠ
    동생이 원래 건강체질도 아닌데 극단적으로 신념확고 쪼임비건하다 맛탱이가 간거같으ㅠㅠ
  • tory_68 2019.08.18 16:58
    @W 그렇구나....그리고 토리 동생데리고 병원 꼭 가봐. 그 선배가 의사는 아니지? 토리 동생 많이 아팠던것같은데 토리가 쓴거보면 동생은 병원에서 진단받은건 아닌것같아서 걱정된다.

    척추가 녹아내렸을 수는 없어도 여간 그렇게 생각할정도로 심각하게 아팠다는거는 그냥 주변사람 진단받고 넘기면 나중에 큰일날수있어..ㅠㅠㅠㅠ외부 충격 없이 그 연골이나 뼈에 둘에 문제가 생긴거면 그냥 어 고기먹으니까 다시 나아졌다~ 하고 넘어갈 문제는 절대로 아니야.

    사실 척추뼈 문제가 아니면 가장 다행이지만 척추문제면 식습관 단일요인일수는 없어. 토리가 동생 체질이라고 쓴게 그냥 체질문제야~라고 넘길문제가 아닐수도있어. 내일 월요일 되면 꼭 소견서 받아서 3차병원 가봐. 병원에서 의사진단 꼭 받아야해.

    이과생도 의대나온거 아닌이상 일반인이야.. 선배 말만믿고 그냥 해결책 찾았다고 안심하지말고 꼭 가봐...너무 걱정된다.
  • W 2019.08.18 17:06
    @68 아니...의사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생이 의사에게 논리로 졌으니 할말ㄴ 해서 말 잘들은 거야 ㅋㅋㅋㅋ
    전문적인 병원가서 치료받고있어 주사도 맞고...운동치료도 병행중!!
  • tory_68 2019.08.18 18:44
    @W ......오잉....???병원에서 의사가 뼈가 녹았다 그랬을리는 없고...골밀도 낮아진걸 토리동생이 토리한테 그렇게 전했나...?
    나이드신분들 치아랑 잇몸뼈가 녹기도 하는건 외부에 노출되서 가능한건데 척추가 그러면 네이쳐 표지도 가능할꺼야... 여간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다ㅠㅠ!
  • tory_69 2019.08.18 15:19
    와.. 근데 난 채식까진 아녀도 탄수화물 최소한의 권장량만 섭취하다가 포기하고 흰쌀밥 한그릇 먹는데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음.. 화도 덜나고
  • tory_70 2019.08.18 16:10

    어이쿠.. 큰일날 뻔 했다.. 그래도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이야 ㅠㅠ 채식도 잘 알아보고 해야하는 구나..

  • tory_71 2019.08.18 16: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09 18:28:18)
  • tory_72 2019.08.18 17: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18 20:23:29)
  • tory_73 2019.08.18 18: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06 22:17:57)
  • tory_72 2019.08.18 20: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01 2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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