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 글을 어디에도 퍼가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익명이라도 이 글을 쓰는게 너무 두렵지만
백신 맞는 게 무서워 망설이고 있거나,
백신 부작용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토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용기를 내서
쓰게 됐어.

나는 작년에 백신이 보급되기 이전에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된 토리야.

우리 가족은 집과 회사만 다녔지만
동생이 회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해서
가족이 다 걸리게 된 케이스야.

백신을 맞아서 이런저런 부작용으로 고생을 해서
괜히 맞았다고 생각하는 토리들이 있겠지만
나도 집이랑 회사만 다녔기 때문에
내가 걸릴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처음에 동생이 확진자와 접촉을 했다고
했을 때만 해도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기 때문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했고,
만약을 대비해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았는데,
나빼고 모든 가족이 양성이 나온거야.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부모님은 연세도 많으시고,
두분이서 개인사업을 하고 계셨는데,
처음에 확진 소식을 들었을 땐
그냥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비현실적인 공간에 둥둥 떠있는 것 같았어.

나는 가족과 있는 시간이 많이 겹치지 않아서
일단 음성이 뜬 것 같아.
아파트에 앰뷸런스가 와서 가족들을 차례대로
한명씩 각기 다른 곳으로 뿔뿔이 실어가는걸
창밖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하얀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온 집안을 소독약으로 소독해주시며
가족들끼리도 안 옮기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 괜찮을거고,
건강하게 퇴원하실거니까 염려하지말라고
위로해주셨어.

이분들은 하루에도 수십곳을 돌아다니며
힘드실텐데 이렇게 위로까지 해주시니
진짜 뭔가 마음이 울컥하더라고.

그리고 그날인가 자가격리 통지를 받고,
자가격리 물품도 받았는데,
자다가 새벽 2시쯤 일어나니 느낌이 오더라.

아..나도 걸렸구나..

열을 재보니 39도더라고.
그리고 끔찍한 근육통...
뉴스에서 봤던 온갖 증상들...

바로 자가격리앱에 업데이트를 했더니
아침에 나를 태우러 차가 왔더라.
그리고 선별진료소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나도 양성..
아마 처음엔 바이러스 양이 너무 적어서
안 나온 거고 이미 그 당시에 걸렸을 거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가족들과는 계속 단톡으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나만은 안 걸렸길 바랬는데
너무 속상해하시고,
동생도 너무 속상해했어.

나랑 동생은 젊고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서
생활치료관으로 갔고,
아빠는 당뇨와 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고,
엄마는 폐에 염증이 심하셔서
병원으로 가셨어.

내가 앰뷸러스를 타고 생활치료관에 입소를 하는 동안에
아빠는 급속도로 상태가 안 좋아지셨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여러가지로 고비가 계속 나타났어.

아빠는 기저질환이 있으셨지만,
부모님 두분 다 등산 좋아하시고
운동 많이 하셔서 아주 건강하신 편이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내가 미칠 것 같더라.

나는 낯선 곳에서 문 밖으로 한발자국도
못 나가는데 어디선가 우리 부모님이
저렇게 고통을 받고 계시고,
어쩌면....다시는....이라는 생각이 자꾸 괴롭혀서..

나 아픈거는 신경도 안 쓰이고,
나 자신도 기침, 오한, 발열, 근육통에 설사에 소화불량
미각, 후각 이상 등등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나는 더한 것도 차라리 견디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제발...제발...하며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몰라.

한편으로는 내 동생도 걱정이 됐어.
너무 자책을 심하게 하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하더라고.
남동생과 누나의 사이는 원래
생사만 알면 끝이잖아.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데 집에서도
딱히 별 얘기를 나누지는 않아.

근데 그 당시에는 동생이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서
하루에 한두시간씩은 꼭 통화를 했어.
옛날 얘기, 웃긴 얘기 위주로
그냥 분위기 가볍게..
"야! 너 그 때 진짜 찐따같았는데 ㅋㅋㅋ"
"아 뭐래 ㅋㅋㅋ 누나가 더 찐따같았어 ㅋㅋㅋ"
일부러 이렇게 웃으면서 통화했어.

안 그러면 내가 돌아버릴 것 같아서.
동생 걱정, 부모님 걱정에.

동생도 처음에는 우울해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장단을 맞춰주더라고.

그러다가 엄마는 폐의 염증이 작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
병원에서 진짜 극진하게 케어를 해준다고 하더라고.
고맙고 미안할 정도래.

아빠는 계속 상태가 안 좋으셨어.
산소호흡기도 달고 계시고,
전화하면 괜찮다고 하시지만
목소리도 너무너무 안 좋더라고.
나중에 들어보니 정말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다 하셨대.

겉으로 보기엔 건강해보이셨지만
기저질환이 있으셨기 때문이었겠지.

우리는 계속 단톡과 그룹통화를 하며,
서로 힘을 줬어.
가족들과 통화하는 시간은
힘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짠하고 괴롭기도 했다.

근데 며칠이 지나고 아빠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했어.
산소포화도도 올라오기 시작했고,
끔찍한 증세들도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어.
그래도 아직 안심은 안 됐어.

아빠와 같은 병실을 쓰는 아저씨는
두달째인가 퇴원 기준에 못 미쳐서 못 나가고 있는데,
아빠한테 그랬대.
이제 한계라고.
간호사 감시 소홀해지면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하고싶다고.

나도 갇혀있으니까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더라고.
나중에 나가도 죄짓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어.

아빠가 상태가 조금 나아지셔서
뭐 드시고싶으신 거 없냐고 여쭤봤더니
(아빠네 병원이 유일하게 외부음식 받을 수 있는 곳)
커피가 드시고싶으시다고 하셨어.

그래서 아빠 퇴원복 보낼 때,
달달한 커피(원래는 당뇨때문에 안 되는데 ㅎㅎ)랑
허니버터아몬드 종류의 맛나는 아몬드 등
간식 거리를 넉넉하게 배달시켜드렸어.
(입원시 가져간 옷은 다 소각해서 퇴원복을
외부에서 준비해야해)

그게 세상 맛있으셨대.
옆자리 죽고싶다던 아저씨도
허니버터아몬드 드셔보시더니
이렇게 맛있는 아몬드도 있냐며
계속 드셨대.

아빠는 그 후로 급속도로 상태가 좋아지셨고,
나랑 동생은 최소한의 시간만 채우고 퇴원했어.

동생이랑 같은 곳에 입소했는데
동생이 먼저 입소해서 나보다 며칠 일찍 퇴소했어.
내 방 창문에서 그게 보인단말이야.
동생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한번만 뒤돌아보라고 했는데,
누나 얼굴 보면 자기 지금 울 것 같다고
나중에 집에서 보자고 하면서 전화 끊고,
막 뛰어서 가버리더라고.
(아마도 울었던듯 ㅋㅋㅋ)

지금은 웃지만 그 땐 그게 왜 그렇게 서럽던지..
가족들 다 앰뷸런스 타고 실려갈 때도 안 울고,
나 확진 받았을 때도 안 울고,
여러 고비 때 내가 중심 잘 잡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의연하게 있었는데,
동생 뒷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침대에 엎드려서 엉엉 울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반쯤은 안도감 때문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차례차례 가족들이 모두 퇴원하게 됐어.

아빠가 제일 늦게 하셨는데,
그래도 옆 자리 아저씨 보다 일찍 나가게 돼서
아몬드랑 커피 다 드리고 오셨대.
아저씨가 자기 이제 어떡하냐고
엄청 시무룩해하셨다고 하더라고.
(다행히 며칠 후에 퇴원하셨다고 연락이 왔대)

여기에 쓸 수 없었던 진짜 더 많은 고통들이 있었고,
아마 가족이 모두 코로나로 입원해보지 않은 토리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려움이 말도 못하게 많아.

직장을 잃어버리게 되고, 사업상 손해를 본 일은
여기서 논하지 않을게.

근데 나도 내가 코로나에 걸릴지 몰랐거든.
그 때는 지금처럼 쏟아질 때도 아니었고,
우리 가족은 마스크도 잘 쓰고 다니고,
직장과 집만 다니는 사람들이었는데,
왜 이렇게 고통받아야하나..
생각 많이 했어.

그러니 토리들아..
코로나에 걸리는 것 보다는
백신을 맞고 하루 이틀 조금 고생하는 게 나아.

나는 1차 잔여백신 줍줍으로 AZ, 2차 화이자 맞았는데,
남들 못지않게 이런저런 부작용 겪었지만,
코로나에 비할 바 아니고,
나는 코로나도 경증이어서
치료를 전혀 받지 않을 정도였는데도,
코로나로 인한 고통이
백신 부작용에 비할 고통은 아니었어.

그래서 백신 부작용으로
전신 근육통, 발열, 오한, 팔통증, 현기증, 무기력증,
생리불순 등등 남들 하는 거 다 겪으면서,
겪으면서 속으로
"코로나에 비하면 껌이네 ㅋㅋ" 했어.

나도 나지만 내 부모님이 잘못 되셨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찔해.

내 글이 고민하는 토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어디로도 퍼가지 말아줘. 부탁할게.
  • tory_1 2021.09.26 09:54
    정독했어 토리 진짜 고생많았다...토리네 가족 모두... 특히 아버지 ㅠㅠㅠㅠㅠㅠㅠ 온 가족 모두 완쾌해서 정말 다행이야 토리야!!!!! 그 힘든 코로나도 이겨냈다 토리네 가족은 이제 꽃길만 걸을거야. 앞으로의 가족들 액땜했다고 생각해!!!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치료 후기 올려줘서 정말 고마워
  • tory_2 2021.09.26 09:57
    진짜진짜 고생 많았어ㅠㅠㅠ아휴 가슴이 아프다ㅠㅠㅠ가족들 모두 다 나으셔서 정말 다행이야!!!!!!! 고생 많았구 이제 좋은 일만 생길거야!!! 우리 다 힘내자!!!
  • tory_3 2021.09.26 10:00
    고생많았어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야!
  • tory_4 2021.09.26 10:01
    와이엠쿠라잉...ㅠ

    토리가 겪었을 아픔과 가족들의 끈끈함이 느껴져서 읽으면서 눈물이 주르륵ㅠ흘렀어ㅠㅠ(나도남동생있어서 더욱더ㅜ)
    가족모두 완쾌해서다행이구ㅜ 어머니아버지 모두 무사히 퇴원하셔서 너무너무 축하해ㅠ
    용기내서 후기남겨줘서 고마워.
    우리집은 내 위에 언니가 간호사거든ㅠ
    근데진짜 그러더라ㅠ 매일매일 오는 확진자 문자자긴 알림소리 안오게 해놨대ㅠ 너무 힘들어서ㅜ 이 지옥은 언제 끝나는거냐면서ㅠ 그래서 우리도 다 주사맞고ㅠ 철저히 마스크쓰고있어ㅠ

    꼭맞자ㅠ 백신ㅠ
  • tory_5 2021.09.26 10: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29 16:02:07)
  • tory_6 2021.09.26 10:56
    가족 모두 완쾌해서 다행이야!!

    그동안 맘고생도 많았겠다 ㅠㅠ 용기내서 후기 남겨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토리네에 행복이 가득하길!!
  • tory_7 2021.09.26 10:58
    토리랑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 많기를 기도할게 너무 고생 많았어
  • tory_8 2021.09.26 11:03
    가족들 모두 완치되기까지 너무 고생많았겠다.. 건강과 행복이 더 가득하길 바랄게 찐토리 파이팅!!!
  • tory_9 2021.09.26 11: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7 11:02:52)
  • tory_10 2021.09.26 11:04
    나도 울었어ㅠㅠ 우리집도 아빠가 당뇨 고혈압 합병증 다 있으시고(운동 열심히 하는 것도) 남동생 하나 있는 것까지 같아서 더 몰입했당ㅠㅠ
    가족 모두 완쾌되셔서 정말 정말 다행이고 앞으로도 다들 죽 건강하셨음 좋겠다... 우리집은 나빼고 2차까지 접종완료고 나는 다음달에 2차 맞는데 부디 아무일 없이 이 시국 잘 버틸 수 있기를.....ㅠㅠ
  • W 2021.09.26 11:22
    응원해준 토리들아 고마워ㅠ

    지금은 모두 건강한데, 코로나 후유증으로도 오래 고생했어.

    다들 백신 꼭 맞길..건강 안 좋은 토리들은 더더욱 의사와 상의가 필요할 것 같아.

    입소 기간 동안에 우리나라 대단한 선진국이 되었다는 생각 들었고, 의료진 분들께 진짜 고맙고 미안한 마음 많이 들었어. 너무너무 고생이 많더라ㅠ 나는 나가지만 그 분들을 뒤에 남겨놓고 나오면서 너무 죄송했어. 저분들에겐 끝이 없겠구나ㅠㅠ 하면서 ㅠㅠ

    생활치료관 얘기를 잠깐 하자면, 음식은 나쁘지 않았는데 (진짜 이것도 감지덕지), 아메리카노가 너무너무너무 마시고 싶었고,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진짜 견딜 수 없었겠다..하는 생각 많이했다 ㅎㅎ 현대 기술의 발달에 감사를.

    나와서는 일상에 감사하며, 마스크 쓰고, 개인 위생을 더 철저하게 지키는 불편함을 기쁜 마음으로 감수하게 됐어.

    다시 한번 특별한 의료진의 권고가 있는 몇몇 토리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신을 맞아서, 코로나 위기를 잘 이겨내자!

    모두 건강하길 다시 한번 빌며.
  • tory_12 2021.09.26 11:39
    읽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ㅜㅜ토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완쾌해서 정말 너무 다행이다 고생 많았어 토닥토닥
  • tory_13 2021.09.26 12:26
    토리야 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세상에ㅠㅠ 토닥토닥...
  • tory_14 2021.09.26 12:35
    토리야~~~ 고생 많았어 가족분들 모두 잘 이겨내셔서 다행이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
  • tory_15 2021.09.26 12:41
    토리야 고맙고 애썼어!! 난 백신을 좀 일찍 맞는 직군이라 일찍 맞았는데. 난 백신 꼭 맞으라고 홍보하고 있어 기저질환자들은 맞고 싶으셔도 못맞는데..
  • tory_16 2021.09.26 12:45
    고생많았어 완치되서 다행이다ㅠㅠ
  • tory_17 2021.09.26 12:51
    아휴ㅠㅠㅠ 톨아 그간 고생 심했겠네ㅠㅠㅠㅠ 가족들이랑 이제 행복한 앞날만 겪길! 와엠아쿠라잉 ㅜ
  • tory_18 2021.09.26 12:55
    고생 많았어 토리 ㅠㅠ 모두 완치돼서 다행이야
    건강하고 행복하자!!
  • tory_19 2021.09.26 13:00

    고생 많았어 힘들었을 얘기 들려줘서 고마워 

  • tory_20 2021.09.26 13:07

    토리 정말 고생 많았다 얘기해줘서 고마워~

    코로나는 내가 아무리 조심히 해도 어떻게 걸릴지 누구한테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참 무섭네ㅠㅠ

    토리 가족들이 잘 견뎌줘서 정말 다행이야!

  • tory_21 2021.09.26 13:08
    토리야 글 써줘서 고마워 완치되어서 넘 다행이야 토리네 가족분들 모두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게
  • tory_22 2021.09.26 13: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21 20:55:04)
  • tory_23 2021.09.26 13:32

    진짜 고생 많았어 토리와 토리 가족들.

    아버지 돌아가시면 어쩌니 조마조마했다 ㅠㅠ


    힘들었던 경험 이렇게 어렵게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24 2021.09.26 13:42
    나도 읽다가 울었네.. ㅠㅠㅠㅠㅠ 백신 맞고 부작용 세게 겪었지만.. 나 그리고 가족을 위해 또 주위 사람들을 위해 백신 맞길 잘 한 거 같아 톨아 너무 고생 많았어.. 잘 이겨냈다!ㅠㅠㅠㅠ
  • tory_25 2021.09.26 13:47

    토리야 ㅠㅠ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글 읽고 눈물 흘렸다..

    글에 써져있는 것 외에도 겪은 고통들이 감히 이해하려고 하지도 못할정도로 많았을 것 같아 

    고생 많았어! 이제 좋은날만 있을거야 

  • tory_26 2021.09.26 13: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9 00:29:03)
  • tory_27 2021.09.26 13:52
    넘 고생했고 가족들 모두 건강길만 걷길!!
  • tory_28 2021.09.26 13:57

    고생많았어! 이겨내느라 고생했고 그만큼 앞으로 좋은일들로 가득할꺼야! 글 쓰기 힘들었을텐데도 이런얘길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29 2021.09.26 14:06
    고생했어 토리야ㅜㅜ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
  • tory_30 2021.09.26 14: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11 12:50:40)
  • tory_31 2021.09.26 14:17
    ㅠㅠ 너무 마음아프고 짠해서 울었다 토리 너무 고생했고 이런 후기 올려준게 너무너무 고맙다 앞으로 아프지않고 쭈욱 건강하길 빌어
  • tory_32 2021.09.26 14:19
    토리글 읽으면서 내가 울컥했다ㅠㅠ 진짜 너무너무 고생많았어!!
  • tory_33 2021.09.26 14:19
    힘들었을텐데 고생 많았어ㅠㅠ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게!!!!
  • tory_34 2021.09.26 14:20
    ㅠㅠㅌㄷㅌㄷ 고생많앗어 ㅠㅠ 글에서도 맘고생한게 느껴진다 ㅠㅠ
  • tory_35 2021.09.26 14:43

    토리 불펌 걱정되면 글 댓글로 내리자!

    가족끼리 단란한게 글로도 느껴지네! 고생했어!!

  • tory_36 2021.09.26 14:53
    고생많았어!
  • tory_37 2021.09.26 14:55

    글 써줘서 고마워 토리야. 토리도 토리 가족분들도 너무 고생 많으셨다...

  • tory_38 2021.09.26 15:31
    고생 많았겠다 토리야... 다 읽고 나니까 눈물이 그렁그렁하네... 용기내서 글 써줘서 고마워ㅠㅠ
  • tory_39 2021.09.26 15:35

    진짜 고생 많았다 톨아... 가족들 모두 지금은 괜찮아 졌다니 정말 다행이야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 tory_40 2021.09.26 15:44
    1차맞고 ㅈㄴ힘들어서 2차 맞지말고 튈까 생각했는데
    이거보고 맘 바꿨다...
  • tory_41 2021.09.26 15: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02 16:23:28)
  • tory_42 2021.09.26 15:55

    고생했어 토리야 용기내줘서 고맙고 ㅠㅠ 맘이 찡하다 ㅠㅠ

    앞으로 토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 tory_43 2021.09.26 16: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5:51:08)
  • tory_44 2021.09.26 16:08

    고생했어 토리야.. 글 읽는 동안 왜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눈물이 주룩주룩 났어.. 앞으로는 토리와 토리 가족들 모두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코로나 이겨내서 고생했고 힘들었겠지만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 tory_45 2021.09.26 16:10
    진짜 가족들 모두 고생하셨다, 이제 다들 건강하고 웃을 일만 있길 바랄게!
  • tory_46 2021.09.26 16:13
    토리야 고생했어...가족들 모두 건강 잘 회복하고,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길 바랄게
  • tory_47 2021.09.26 16:23
    토리 고생했어 집단 면역 얼른 형성 됐으면 좋겠다
  • tory_48 2021.09.26 16:56
    후기 감사해. 담주에 2차백신이라 무섭거든. 맞아야하는걸 아는데도 무서워. 최근 2차 맞고서 죽은 사람 알아서
    더 무섭나봐 .. 그래도 맞아야지 ㅜㅜ
  • tory_49 2021.09.26 17:00

    톨아 고생 많았어. 가족분들 다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 tory_50 2021.09.26 17:08
    정말 고생했구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마워!!
    잠깐 지나가는 가랑비에 더 단단해진 토리의 인생이 앞으로는 더 꽃길이 되기를♡
  • tory_51 2021.09.26 17:26
    토리는 담담하게 썼는데 눈물이 난다 가족 모두 잘 이겨내서 다행이야
  • tory_52 2021.09.26 17:29
    아 나도 왜 울어ㅜㅜ 진짜 고생 많았고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공유해줘서 고맙다 토리야 가족분들도 다 잘 이겨내셔서 너무너무 다행이야 앞으로는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 tory_53 2021.09.26 18:42

    토리야 진짜진짜 앞으로는 늘 건강할거고 부모님 건강도 동생건강도 진짜 진짜진짜 좋을거야!!!!!!! 

  • tory_54 2021.09.26 18:44
    헐 나 울어 ㅠㅠ 토리 담담하게 썼지만 진짜 고생많았다. 토리가족의 사랑이 느껴져서 더욱... 이런 어려운 후기 공유해줘서 고마워. 나도 백신 다 맞았지만 정말 조심 또 조심할게. ㅠㅠ
  • tory_55 2021.09.26 18: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6 18:41:23)
  • tory_56 2021.09.26 19:08
    토리야 정말 고생많았어~ 너무 힘들었을텐데 후기 공유까지 해주고 고마워!! 얼마나 힘들었을지..앞으로 토리와 가족들에겐 좋은 일들만 있기를!!
  • tory_57 2021.09.26 19:46
    토리야 너무 고생했어 ㅜㅜ부모님 모두 완쾌하셔서 너무 다행이야 눈물나더라 ㅜㅜ 정말 앞으로 모두 다 너무너무 행복길만 걷길 바랄께!!!
  • tory_58 2021.09.26 19:46
    고생했어 토리ㅠㅠ
  • tory_59 2021.09.26 19:46
    토닥토닥 너무수고많았어 맘고생 많았겠다
  • tory_60 2021.09.26 19:47
    아픈 기억을 되살리는게 힘들었을텐데 글 써줘서 너무 고마워
    가족들도 다 퇴원해서 다행이고 무엇보다 아버지 옆에 계시던 아저씨도 퇴원하셨다니 모르는 분인데도 정말 다행이다 ㅠㅠ
    가족들 모두 힘든 일 겪어냈고 더 끈끈해졌고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건강하고!! 다시 한번 고마워!!
  • tory_61 2021.09.26 20:26
    토리 토닥토닥ㅠㅠ 가족들도 토리도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ㅎㅎ
  • tory_62 2021.09.26 20:27
    고생한 토리와 가족들 이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 tory_63 2021.09.26 20:29

    정말 고생했다는 말 밖에... 그래도 이렇게 글 써줘서 고마와.

  • tory_64 2021.09.26 20:36

    가족 모두 완쾌해서 너무 다행이야.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려나봐!

  • tory_65 2021.09.26 20:51
    토리 고생한 만큼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길 바라!! 힘든 경험이었을텐데 공유해줘서 고마워!!!! 나도 좀 더 경각심을 갖도록 할게!!!
  • tory_66 2021.09.26 20:51
    정말 고생많았어 나 1차맞고 부작용때문에 세달동안 고생많았다고 생각했는데 부끄러워지네ㅠ 토리네 가족들 모두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
  • tory_67 2021.09.26 21:03
    고생 많았다...토리야.... 2차 맞고 진짜 힘들었는데 토리가 경험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가족들 모두 건강해서 너무 다행이다....앞으로 토리네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 후기 남겨줘서 고마워!
  • tory_68 2021.09.26 21:07
    읽다가 나도 눈물났네.... ㅠㅠ토리네 가족 다들 건강하게 퇴원해서 다행이다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게!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 tory_69 2021.09.26 2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9 19:51:12)
  • tory_70 2021.09.26 2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7 12:16:34)
  • tory_71 2021.09.26 21:22
    나도 눈물났어
    힘든 시간 보내느라 너무 수고했어 토리도 토리 가족분들도 다 건강하게 완쾌해서 정말 다행이야 허니버터아몬드 한박스 사주고 싶다 진짜
  • tory_72 2021.09.26 21:33
    우리 가족들도 이번에 2차 접종까지 다 맞았어 가족들이 당뇨+고혈압있어서 정말 남일같지가않네ㅠㅠㅠ고생했어..앞으로 꽃길만 걷자 우리 전부다 아라찌
  • tory_73 2021.09.26 21:40
    다행이다 ㅠㅠ 나도 부모님이 2차까지 다 맞르시고 해외에 계신 70대 시부모님이 3차 부스터샷까지 맞으시고나니까 일상의 불안감이 확 줄어들더라 ㅠㅠ나도 이제 1차 맞고 2차 줍줍 노리고 있고... 어서 다 지나가기를....
  • tory_74 2021.09.26 21:51
    진짜 고생했어 토리야 ㅠㅠㅠㅠ
  • tory_75 2021.09.26 21:56
    고생많았어
  • tory_76 2021.09.26 22:38

    아이고 토리야 고생많았어 ㅠㅠ

    이 글에 다 쓰지도 못한 힘든 일이 얼마나 많았을까.. 토리와 가족들 그리고 토리 글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게

  • tory_77 2021.09.26 22: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5 22:30:00)
  • tory_78 2021.09.26 23:04
    세상에ㅠㅠ 톨이도 톨네 가족분들도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완치돼서 정말 다행이다ㅠㅠ
  • tory_79 2021.09.26 23:36
    아이고 토리야 정말 힘들었겠다ㅠㅠ 힘든 시간 씩씩하게 이겨낸 것 같아 멋지다. 이 글 읽으면서 요즘 내가 얼마나 코로나에 대해 무감각해졌는지 새삼스럽게 알게됐어. 덕분에 기합 빠짝 차리고 가! 글쓴 토리도 다른 토리들도 모두 건강해!!
  • tory_80 2021.09.26 23:37
    토리야 후기 고마워!!
    그리고 고생많았어!!
  • tory_81 2021.09.26 23:59
    진짜 읽는데 눈물날거같다
    이젠 가족들 다 건강해져서 다행이야
    백신 2차까지 다 맞고 우리모두 건강 지키자!!
  • tory_82 2021.09.27 00:00
    고생 많았어 토리야!
    그 힘들었던 시간 이렇게 다시 풀어내는거 쉽지 않았을텐데 후기 나누어줘서 고마워!
    토리네 가족들 다 건강하길 바랄게
  • tory_83 2021.09.27 00:34
    가족들 토리 모두 앞으로도 건강하길 바라!!
  • tory_84 2021.09.27 01:22
    울면서 봤어… 정말 꺼지라고 욕하는 우리아빠여도, 혈압있어서 갑자기 사라질 울 아빠 생각하면 마음이… ㅜㅜ 우리 모두 건강하자
  • tory_85 2021.09.27 01:23
    고생 너무 많았어 톨아ㅜㅜ기저질환 글자 보고 밑으로 스크롤 하지 말까 잠깐 고민했는데 다들 무사히 퇴원해서 정말 다행이야 안도의 눈물 여기서도 흘려ㅜㅜㅜㅜ
  • tory_86 2021.09.27 01:33

    토리야 나는 코로나에 걸려보진 않았지만 토리가 겪었을 심정들은 이상하게 다 이해가 된다 (이게 나의 착각이라면 미안하다) 지금은 다들 퇴원해서 다행이야 그동안 고생했고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걱정이 돼서 이렇게 개인적인 이야기 써준 용기 너무 고마워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아직도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 그 사람들의 존재를 기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고마워 

  • tory_87 2021.09.27 01:50
    다행이야ㅠㅠㅠㅠㅠ 고생많았어 정말ㅠ 글써줘서 고마워ㅠ!!!
  • tory_88 2021.09.27 02:09
    톨아 진짜 고생 많았어
    가족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 tory_89 2021.09.27 02:25
    가독들이 모두 괜찮아서 다행이야!
    진짜 고생 많았어 톨아ㅜ
  • tory_90 2021.09.27 06:17
    토리랑 가족들 모두 고생 많았다 ㅠㅠㅠ
    아침부터 눈물이 막 나네
    백신 2차 접종 기다리면서 부작용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토리 말 들으니까 정신 차리게 된다
  • tory_91 2021.09.27 07:56
    다들 무사히 퇴원해서 다행이야. 솔직한 후기 너무 고마워. 코로나 진짜 무섭다 ㅠㅠ 토리와 토리가족에겐 앞으로 더 많은 행복이 가득하길....
  • tory_92 2021.09.27 08:44
    나 아침출근길 지하철인데 마스크 속에서 운다.. 톨 가족 건강하게 퇴원해서 넘나 다행이고, 이 글 속에서도 톨의 튼튼한 멘탈이 느껴져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 사업, 직업 문제들도 전화위복이 되어서 더 잘 풀리길 빌게. 난 부모님은 모두 접종완료, 나두 백신 1차까지 접종한 상태인데 나뿐아니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꼭 접종 잘 마쳐야겠어 톨아 글 고마워~
  • tory_93 2021.09.27 09:34
    고생했어ㅠㅠ
  • tory_94 2021.09.27 09:47

    내가 다 눈물난다ㅠㅠ 토리 너무너무 고생했어 가족분들 다 회복하셔서 너무너무 다행이야 토리글 보면서 다시 경각심을 갖데 되었어 백신 1차 맞은 상태고 곧 2차 맞는데, 하루 빨리 백신 접종률 높아져서 집단면역 됐으면 좋겠다 ㅠㅠ 토리 정말 너무너무 고생했고, 이런 글 올려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가족 다 건강하길 기도할게!!

  • tory_95 2021.09.27 09:55
    토리야 고생 많았어ㅠㅠ 많이 힘들었을텐데ㅠㅠ이렇게 글 써줘서 고맙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길 바랄게!!
  • tory_96 2021.09.27 10:13

    고생했어!

  • tory_97 2021.09.27 11:13

    아우 내가 다 눈물난다 ㅠㅠ 토리 진짜 고생했다 족같은 코로나 진짜 좀꺼졌으면

    다들 얼른 백신 맞자 ㅠㅠ

  • tory_98 2021.09.27 11:16

    사무실인데 울었따.. ㅠㅠ ..ㅋㄹㄴ개색..ㅠㅠ

  • tory_99 2021.09.27 11:18
    고마워 토리야 진짜 고생 많았다 ㅜㅜ 가족 모두 완치돼서 너무 너무 다행이야
  • tory_100 2021.09.27 11:24
    고생했다 토리야 ㅠㅠ 가족들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을 거 같음 다들 건강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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