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나톨이 며칠전에 구강내과 전문의 선생님을 만나고 온 후기야!
2016년 12월쯤에 자고일어나니 갑자기 입이 안벌어지고 턱이 아파서 병원을 다녀오려다가 보험도 없고 나아지겠지 싶어서 놔두고 그때부터 입을 크게 벌리면 턱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라고 (사실 그 전에도 소리가 났었던거 같은데 확실히 느끼기 시작한건 이때부터였어)
아프거나 하진 않아서 방치한게 1년인데 3월 초쯤에 이 사이에 뭐가 껴서 빼려다가 소리나던 왼쪽 턱에서 진심 뼈끼리 부딪치는 것 같은 꽈자작 하는 소리가 나는 거야.. 그때부터 턱도 아프고 해서 버티다 버티다 병원에 가게됐어.. 사실 나톨 백수라서 돈도 없어서 부모님께 죄송해서 버텨봤는데 인터넷 검색하니 관절이 녹았다 뭐 이런거 보니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는거....ㅠㅠ 큰 치과를 가려다가 엄마 친구분께서 추천해주신 턱관절 잘보는 치과(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구강내과)에 갔어
내가 간 곳은 예약제로 한시간에 한 환자만 보시더라구 원래 내가 비대칭도 심하고해서 큰돈들까봐 일단 진료만 받아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갔어 가자마자 x-ray를 여러장 찍었어 일반 치과에 사랑니 빼러가면 찍는 거랑 인중대고 찍는거랑 입벌리고 찍는거랑 뭐 이것저것 3장4장정도 찍은듯 그리고 선생님 기다리면서 컴퓨터로 심리검사? 같은 것도 했어 아무래도 스트레스도 무시못할 원인 중 하나라 그런지 체크하시더라구
의사선생님을 만나고서는 그냥 기초적인 간단한 검사같은걸 했어 이를 다물었을때 이가 잘 맞물리는지 씹는데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선생님이 턱을 눌렀을때 아픈지 뭐 그런거? 소리나는 데는 누르니까 아프더라 ㅜㅜ 그리고 사진보면서 이런저런 내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
일단 내 상태는 턱에 디스크가 빠진상태고 초기상태라고 하시더라 입을 크게 벌리면 디스크가 다시 원래위치로 돌아가는 거라 소리가 나는 거래 근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우리나라 국민중 약 20프로가 나처럼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시더라고 ㅋㅋㅋ 심지어 선생님도 소리남ㅋㅋㅋㅋㅋㅋ 턱에 소리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도 소리나ㅠㅋㅋㅋ 급 안심했어 나 정도는 그냥 주의사항만 잘 지키고 살면된다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이것저것 내 고민들을 여쭤봤어 내가 비대칭이 심한데 이것도 턱때문에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턱뼈 길이를 재주시더라 내가 자주 턱을 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습관이 디스크가 빠지는 가장 큰 이유래ㅠㅠ) 그쪽 턱뼈가 3mm가 길더라고 턱뼈길이는 크게 차이가 없어도 근육이나 이런 복합적인 요인으로 실제로 입부분에선 차이가 심하게 보일수도 있는거래 턱에 기능적인 문제는 없으니 만약 미용적으로 신경이 쓰인다면 이건 수술을 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 근데 내가 치열도 안 골라서 그건 사랑니도 발치하고 교정과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셨어
그리고 잇몸도 아픈데 그건 왜그러냐고 여쭤봤더니 이를 꽉 다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잇몸에 있는 치주인대가 붓는 다고 하시더라고 입안에 가로로 선있는 토리들!!
윗니 아랫니는 밥먹을때 빼고는 닫는거 아니래 입을 열도록 하자!!!! 이 악물면 이도 틀어진다ㅠㅠ
아 그리고 사랑니때문에 이가 틀어지진 않는다고 하시더라고.. 이미 사랑니는 뿌리가 형성되어있어서 안 틀어진다고 하셨어 나톨은 이가 안쪽으로 기울어자랐는데 이런건 만 10세 이전에 결정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사랑니가 신경 근처에 있어서 재수가 없으면 뽑고나서 신경손상이 올수도 있대 희박한 확률로 근데 이건 원래 알고 있었고 개인 사정상 두달 정도 뒤에 가던 동네치과에서 뽑기로 했는데 이건 뽑아준다는 의사 있으면 고맙습니다 하고 뽑으라고 하셨어 ㅋㅋㅋ
거의 한시간 가까이 이야기 했고 나와서 주의사항을 들었어 딱딱한거 먹지말고 양쪽으로 골고루 씹고 자세똑바로하고 어깨 긴장하지말고 폰도 아래로 보지말라고 하셨어 턱이 아래로 기울면 어금니가 다물리면서 압력을 준다고..
찜질하고 666운동(유투브에 잘 나오더라)을 하라고 하시더라 턱교정같은건 안해도 된다고 하심 그리고 가급적이면 턱에서 소리안나게 하고 그리고 하품같은것도 고개숙이고 하거나 턱을 잡고하래
이제 걱정하던 결제시간ㅠㅠ
엑스레이비용이랑 50분가량의 초진비 다 합쳐서
27900원 나옴 ㅋㅋㅋㅋㅋㅋ 물론 여기가 대학병원이 아니어서 그런것도 있긴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적게 들더라고 돈때문에 걱정하던 토리들 한번쯤은 병원가볼만 하다고 느꼈어 일단 다녀오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 관절 녹는다 뭐 이런 이야기 봤을때 내이야기 일까봐 무서웠는데 그건 관절염이라고 하시더라구 의사랑 5분만 이야기해도 진료비 5천원씩 나오는데 50분 이야기하고 이정도면 거저라고 생각해서 ㅋㅋㅋㅋ 턱에서 소리나는 토리들! 초기라면 얼른 병원가자! 보통 초기는 스스로 666운동하는 걸 권한다고 하시더라 전국에 구강내과 전문의가 50명 남짓 있어서 찾기 힘들수도 있겠지만....ㅠㅠ
어떻게 끝내야하는거지..
나톨이 며칠전에 구강내과 전문의 선생님을 만나고 온 후기야!
2016년 12월쯤에 자고일어나니 갑자기 입이 안벌어지고 턱이 아파서 병원을 다녀오려다가 보험도 없고 나아지겠지 싶어서 놔두고 그때부터 입을 크게 벌리면 턱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라고 (사실 그 전에도 소리가 났었던거 같은데 확실히 느끼기 시작한건 이때부터였어)
아프거나 하진 않아서 방치한게 1년인데 3월 초쯤에 이 사이에 뭐가 껴서 빼려다가 소리나던 왼쪽 턱에서 진심 뼈끼리 부딪치는 것 같은 꽈자작 하는 소리가 나는 거야.. 그때부터 턱도 아프고 해서 버티다 버티다 병원에 가게됐어.. 사실 나톨 백수라서 돈도 없어서 부모님께 죄송해서 버텨봤는데 인터넷 검색하니 관절이 녹았다 뭐 이런거 보니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는거....ㅠㅠ 큰 치과를 가려다가 엄마 친구분께서 추천해주신 턱관절 잘보는 치과(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구강내과)에 갔어
내가 간 곳은 예약제로 한시간에 한 환자만 보시더라구 원래 내가 비대칭도 심하고해서 큰돈들까봐 일단 진료만 받아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갔어 가자마자 x-ray를 여러장 찍었어 일반 치과에 사랑니 빼러가면 찍는 거랑 인중대고 찍는거랑 입벌리고 찍는거랑 뭐 이것저것 3장4장정도 찍은듯 그리고 선생님 기다리면서 컴퓨터로 심리검사? 같은 것도 했어 아무래도 스트레스도 무시못할 원인 중 하나라 그런지 체크하시더라구
의사선생님을 만나고서는 그냥 기초적인 간단한 검사같은걸 했어 이를 다물었을때 이가 잘 맞물리는지 씹는데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선생님이 턱을 눌렀을때 아픈지 뭐 그런거? 소리나는 데는 누르니까 아프더라 ㅜㅜ 그리고 사진보면서 이런저런 내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
일단 내 상태는 턱에 디스크가 빠진상태고 초기상태라고 하시더라 입을 크게 벌리면 디스크가 다시 원래위치로 돌아가는 거라 소리가 나는 거래 근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게 우리나라 국민중 약 20프로가 나처럼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시더라고 ㅋㅋㅋ 심지어 선생님도 소리남ㅋㅋㅋㅋㅋㅋ 턱에 소리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도 소리나ㅠㅋㅋㅋ 급 안심했어 나 정도는 그냥 주의사항만 잘 지키고 살면된다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이것저것 내 고민들을 여쭤봤어 내가 비대칭이 심한데 이것도 턱때문에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턱뼈 길이를 재주시더라 내가 자주 턱을 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습관이 디스크가 빠지는 가장 큰 이유래ㅠㅠ) 그쪽 턱뼈가 3mm가 길더라고 턱뼈길이는 크게 차이가 없어도 근육이나 이런 복합적인 요인으로 실제로 입부분에선 차이가 심하게 보일수도 있는거래 턱에 기능적인 문제는 없으니 만약 미용적으로 신경이 쓰인다면 이건 수술을 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 근데 내가 치열도 안 골라서 그건 사랑니도 발치하고 교정과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셨어
그리고 잇몸도 아픈데 그건 왜그러냐고 여쭤봤더니 이를 꽉 다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잇몸에 있는 치주인대가 붓는 다고 하시더라고 입안에 가로로 선있는 토리들!!
윗니 아랫니는 밥먹을때 빼고는 닫는거 아니래 입을 열도록 하자!!!! 이 악물면 이도 틀어진다ㅠㅠ
아 그리고 사랑니때문에 이가 틀어지진 않는다고 하시더라고.. 이미 사랑니는 뿌리가 형성되어있어서 안 틀어진다고 하셨어 나톨은 이가 안쪽으로 기울어자랐는데 이런건 만 10세 이전에 결정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사랑니가 신경 근처에 있어서 재수가 없으면 뽑고나서 신경손상이 올수도 있대 희박한 확률로 근데 이건 원래 알고 있었고 개인 사정상 두달 정도 뒤에 가던 동네치과에서 뽑기로 했는데 이건 뽑아준다는 의사 있으면 고맙습니다 하고 뽑으라고 하셨어 ㅋㅋㅋ
거의 한시간 가까이 이야기 했고 나와서 주의사항을 들었어 딱딱한거 먹지말고 양쪽으로 골고루 씹고 자세똑바로하고 어깨 긴장하지말고 폰도 아래로 보지말라고 하셨어 턱이 아래로 기울면 어금니가 다물리면서 압력을 준다고..
찜질하고 666운동(유투브에 잘 나오더라)을 하라고 하시더라 턱교정같은건 안해도 된다고 하심 그리고 가급적이면 턱에서 소리안나게 하고 그리고 하품같은것도 고개숙이고 하거나 턱을 잡고하래
이제 걱정하던 결제시간ㅠㅠ
엑스레이비용이랑 50분가량의 초진비 다 합쳐서
27900원 나옴 ㅋㅋㅋㅋㅋㅋ 물론 여기가 대학병원이 아니어서 그런것도 있긴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적게 들더라고 돈때문에 걱정하던 토리들 한번쯤은 병원가볼만 하다고 느꼈어 일단 다녀오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 관절 녹는다 뭐 이런 이야기 봤을때 내이야기 일까봐 무서웠는데 그건 관절염이라고 하시더라구 의사랑 5분만 이야기해도 진료비 5천원씩 나오는데 50분 이야기하고 이정도면 거저라고 생각해서 ㅋㅋㅋㅋ 턱에서 소리나는 토리들! 초기라면 얼른 병원가자! 보통 초기는 스스로 666운동하는 걸 권한다고 하시더라 전국에 구강내과 전문의가 50명 남짓 있어서 찾기 힘들수도 있겠지만....ㅠㅠ
어떻게 끝내야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