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토-하!

병원에서 일하는 토리야
나도 어느덧 30대가 되어가고
가끔 엄마가 병원갈 때 따라가면 보호자로 불리는 나..
토리들도 나랑 비슷한 연배일거라 생각하고 글쪄봐

☆ 부모님의 기저질환 확실히 알고 있을것☆

가벼운 감기나 장염으로 진료받을때는 몰라도
입원치료나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 혹은 중증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에서 환자의 과거력을 물어봐
평소에 약 한번 드신적 없는 부모님의 경우 상관이 없지만
우리 부모님은 고혈압이 있고 당뇨가 있고 하는 토리들은 꼭 알고 있어야 해!

-약은 몇년동안 복용중인가?
-☆복용중인 약 중에 아스피린이나 와파린☆이 있는가?
-당뇨 환자 중 자가 인슐린 치료중인 환자는 인슐린제재 및 몇단위로 치료중인지 여부
-과거 수술력 중 주요 수술은 무엇 때문에 하였고 언제 하였는가?
-알러지나 기타 이유등으로 복용 금지 중인 음식 및 약물 여부

가 기본적인 질문이야.

특히 심장,신장, 간, 폐 등 장기부전으로 질환이 있었던 사람은 꼭 무슨 질병때문에 약먹었는지,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 받았던 적 있다면 꼭 기억해놔!

우리 아버지를 예시로 들자면, 대학병원에 간적이 있었는데 과거력 묻는 일이 있었어
우리 언니가 신장이 안좋다라고 얘기하니깐 인턴이 신장 어디가 안좋은거에요? 하고 한번 더 물어보더라고.
내가 옆에서 만성 신부전이 있으셔서 약 30년 전에 신장 이식술 받으셨고 지금 ㅇㅇ대학병원에서 약 드시고 계시다라고 말씀 드렸어.


어려운 것 같지만 한번 알아놓고 휴대폰에 메모해서 병원에 얘기해주면 참 도움되는 정보니깐
토리들도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게 될 경우 미리 숙지해놓고 가보자!
그리고 이 얘기는 나 혹은 남편,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해당하는 얘기니깐 미리 알고있자!

히히 짧은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문제 생기면 부드럽게 얘기해주길 바라
  • tory_1 2018.07.27 09:08

    와 토리야 진짜 좋은 정보다 고마워 !! 엄마한테 바로 물어봐야겟어

  • tory_2 2018.07.27 09:18

    정말 좋은 정보야, 고마워 '병원에서 일하는 토리'!


  • tory_3 2018.07.27 09:19
    정말 좋은 정보다 생각도 못하고 있는거였어 고마워~~
  • tory_4 2018.07.27 09:54
    이거 정말 중요!! 병력, 가족력 알고있는 거 중요한 거 같아
    나는 두달전에 난생처음 실신한 후에 그간받은 진단서, 최근 처방전, 심장검사 기록지 복사해서 현관근처에 뒀어
    119타고 응급실 몇 번 간 적 있어서 부모님이 저 서류만 내면 의료진들이 어느정도 알 수 있도록!
    처방전은 약 용량, 종류 바뀌면 업데이트 해야돼서 귀찮긴하지만 우리가족을 위해서는 저렇게라도 해야싶더랑
  • tory_8 2018.07.27 18:23

    오 진짜 좋은 방법이다,..

  • tory_5 2018.07.27 11:50

    맞아 ㅠㅠ 진짜 중요해. 의료진 입장에서도 원래 다니던 병원에 온게 아니라면 처음 보는 환자 과거력 알 방법이 전혀 없는데 그냥 두루 뭉실하게 얘기하면 안할 검사도 해야 되고, 약 하나 쓰는거에도 괜찮나 다시 생각하고 속도도 느리고 쓸데없는 낭비가 너무 많아지거든. 본인과 부모님 병력과 약들은 정확하게 알면 제일 좋지만, 그게 안되는 거라면 적어도 병명, 지금 먹고 있는 약 정도 만이라도 알고 있어줘ㅠㅠ

  • tory_6 2018.07.27 17:34
    고마워!!! 부모님 병원갈 때 자주 따라가는 편인데 많이들 물으시더라구!! 그래서 아부지가 복용하시는 약의 약국봉투? 이런거 챙겨뒀다가 가지고 가는데 몇년동안 복용하셨는지 이런거는 기록해둬야겠다 고마워~~~
  • tory_7 2018.07.27 17: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29 03:07:17)
  • tory_9 2018.07.27 18:46
    어르신들중에 치과와서 거짓말하는 분들 종종 있어
    치료안해줄까봐
    그런데 본인을 위해서 꼭 말 하셔야한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어
  • tory_10 2018.07.27 19:10
    우리엄마는 안가르쳐줘..,
    나중에 무슨일 있우면 대처 못할까봐 걱정된다
  • tory_23 2018.08.02 02:53
    우리 엄마도.. 물어보면 짜증내서 난 아직도 엄마가 정확히 어디가 안 좋은지를 모른다ㅠ 갱년기랑 우울증 하나는 확실하네;;
  • tory_11 2018.07.27 19:15
    나 궁금한게... 톨아 여기에 성형수술도 문제가 될까? 예를들어 과거에 수술 뭐 했냐 물어보면 성형수술은 대답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헷갈려서ㅠㅠ 내가 가족 몰래 한 수술이 있거든. (지흡)
  • tory_19 2018.07.28 18:49

    음... 대체로 어느 정도 가벼운 수술은 뭉뚱그려서 얘기해도 되는데 좀 큰 수술은 얘기해야 돼. 예를 들자면 코 세우는 수술 정도는 작은 거니까 얘기 안 해도 별 상관 없지만 양악수술을 하고나서 턱이 다 벌어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수술 예정이라면 얘기해야 돼.

    그리고 마취나 수술 중에 큰 일이 있었다거나 하면 얘기 해야 하고. 그건 위에서 말한 알러지 같은 거랑 관련있는 거얌.

  • tory_12 2018.07.27 19:22
    대댓글을 어떻게 다는지 모르겠당
    난간호산데 일단 우리병원은성형수술까지 물어보진않아 11톨아 걱정마 ㅋㅋㅋㅋ 아마 다른병원도 마찬가지일거얌 ㅋㅋㅋㅋㅋㅋ
  • tory_13 2018.07.27 19:40
    이거 진짜 중요해... 뭐 먹고 뭐 하는지 진짜 꼭 말해야하는데 어른들 부모님들 자꾸 얼버무리고 숨긴다 진짜ㅠㅠ
  • tory_14 2018.07.27 22:03
    토리 천사니?? 너무 좋은 조언이다 생각도 못했어 고마워
  • tory_15 2018.07.27 23: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3:41:10)
  • tory_16 2018.07.28 01:35

    토리야 조언 너무 고마워♥

  • tory_17 2018.07.28 02:31
    아빠 수술몇번하고 평생 먹는약도있는데 자세하게는
    모르고있었네.. 엄마가 알수도있지만 이번에 본가내려가면 자세히 들어놔야겠다..ㅜㅜ
  • tory_18 2018.07.28 15:30

    예전에 동네마다 사랑방처럼 있던 동네병원이 참 좋았는데..  의사가 거의 온가족의 질병를 대부분 알고있슴. 

  • tory_20 2018.07.28 20:46
    좋은 정보다! 부모님때문에 대학병원 갔을 때 드시던 약이나 질환 잘 모르면 다니던 동네병원이나 약국 전화번호 알려줘도 도움이 되더라 네이버지도로 검색하면 전화번호 나오니까ㅎ
  • tory_21 2018.07.30 09:49

    약 말고 처방전가져가는것도 좋고

  • tory_22 2018.07.30 15:50

    오 진짜 좋은 정보다 고마워 이번 기회로 무슨 약 드시는지 체크해야겠어

  • tory_24 2022.05.09 21:36
    굿
  • tory_25 2023.01.20 06:30
    고마워!!
  • tory_26 2023.05.12 22:32
    고마워
  • tory_27 2023.10.18 15:20

    고마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4 2024.05.14 207
전체 【영화이벤트】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북유럽 성장 영화! 🎬 <오늘부터 댄싱퀸> 시사회 1 2024.05.14 178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9 2024.05.09 3551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33 2024.05.07 4113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4092
공지 건강방 공지 109 2017.12.19 353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 정보/자료 왜 약은 종종 여성에게 위험한 부작용이 있는가? 31 2018.08.26 5450
59 기타 대형병원 의료사고시 주의할 점들(긴글 주의) 29 2018.08.22 2386
58 정보/자료 상하체 간단하게 교정하기 76 2018.08.15 15122
57 질문/잡담 진짜 효과가 느껴졌던 영양제 있어? (feat. 내후기) 27 2018.08.07 3350
56 질문/잡담 외음부에 안짜지는 뾰루지? 같은거 난적 있는 톨들 있니 17 2018.08.03 5062
» 정보/자료 누군가의 보호자로 병원에 가게 될 토리들에게 기본적인 팁 하나! 27 2018.07.27 4737
54 치료후기 암 치료 중기 1 21 2018.07.13 1443
53 치료후기 부모님 위암 발견부터 항암까지 10 2018.07.13 2005
52 정보/자료 셀프 골반 교정 1분이면돼!.youtube 27 2018.07.08 3966
51 치료후기 바르톨린 낭종 치료 후기 6 2018.06.30 5993
50 치료후기 만성 방광염러의 방광염 예방 및 치료 후기 7 2018.06.27 2056
49 정보/자료 . 9 2018.06.24 1931
48 질문/잡담 정신과 10년 다닌 후기 19 2018.06.23 8498
47 정보/자료 하루3분 거북목스트레칭 27 2018.06.22 6266
46 정보/자료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책 리뷰 겸 나톨의 영양제 역사ㅠ) 32 2018.06.16 6962
45 질문/잡담 두통 토리들아 마사지를 하자! 12 2018.06.07 1248
44 질문/잡담 영양제 싸게 사기+간단 팁 23 2018.05.30 2971
43 치료후기 내가 아는 발목 인대 이야기 15 2018.05.22 998
42 정보/자료 우리지역 정신건강 증진센터&우울증 상담사이트 추천 15 2018.05.21 2034
41 정보/자료 체했을때 간단한 지압법♥︎ 36 2018.05.08 392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 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