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근 20년 가까이 두통, 어지럼증으로 안 가 본 병원, 안 해 본 치료가 없지! 기본적으로 어지럼증은 메니에르 증상도 가지고 있고...... 그와는 별개로 두통이 꾸준하게 있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빈도도 강도도 세졌어.ㅠㅠ 나는 주로 눈 위쪽 압통이 가장 강하고 관자놀이 부근이 욱신거리는 증상이야. 오왼 한쪽만 오기도 하고, 둘 다 아프기도 하고!
작년 말부터는 정말 일주일에 두 세번은 통증이 오는데 예전엔 이지엔 먹으면 가라앉았었는데 이젠 이지엔을 먹어도, 편두통 약인 마이드린을 먹어도, 잠을 자고 일어나도 통증이 가라앉지를 않더라고 ㅠㅠ 작년에 어지럼증이 또 심하게 오면서 MRI, MRA까지 다 찍었지만 역시나 뇌엔 문제가 없었고...
그렇게 다시 알수없는 원인으로 또 고통을 겪다가 올 초에 동네 신경외과를 찾았어. 긴장성으로 말을 하셔서 도수치료를 두어 번 받았는데 그땐 통증이 덜한 때여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한 달 전쯤 내가 무리를 하면서 또 극심한 두통이 왔네 ㅠㅠ 구토까지 해서 급하게 그 병원을 가게 되었는데 프롤로 주사를 목과 관자놀이에 직접(머리에 물차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했지만 아픈 곳에 직접 놔주니 시원했기도 했...) 맞았고 후로 도수치료를 조금 꾸준히 받고 있는 중이야.
길었던 서론과 이제 본론..^-^!!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알게 된 내 몸상태와 셀프 마사지 하면서 점점 두통이 오다마는 경험을 몸소 느껴서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본론에 들어가 본다!
나는 원래 미어캣과라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야ㅠ 게다가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일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긴장을 하기 마련이지. 이런 긴장들이 근육을 뭉쳐놓고 얘네가 피 순환을 방해하면서 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이었던 거지!
풀어줘야 할 곳과 강화해야 하는 곳이 아주아주 많더라...
우선! 흉쇄유돌근!!
흉쇄유돌근은 고개를 한쪽으로 휙 돌리면 목에 툭 서는 긴 근육 있지? 그 아이가 두통과 아주 많은 관련이 있어! 여기를 주물주물, 너무 아프면 꾹꾹 눌러서 풀어줘야 해.
여기를 중심으로 이제 연결된 긴장한 근육들을 풀어줘야하는데 얼굴 위로는 턱보톡스 맞는 그 부위! 저작근도 풀어 주고 다음은 귀 바로 위, 관자놀이 뒤 측두근! 여기 살짝 주먹 쥐고 비벼보면 덜걱덜걱 걸리는 애들이 있어. 걔네가 뭉쳐있는 근육이야 걔네를 샥샥 마사지를 해주자
아래로 내려가면 승모근을 풀어줘야하는데... 승모근 너란 아이 ^^.... 나톨은 라운드 숄더라 안그래도 뭉친 승모근이 더욱 뭉쳐버렸다고 합니다 ㅠㅠ 어깨 근육을 풀어주면서 더 중요한 건 라운드 숄더를 펴야하는데 이때 겨드랑이를 앞쪽에서 잡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근육을 풀어줘야만 해. 앞에서 근육이 짧아져서 당기니까 라운드 숄더가 된다고 하더라고. 이걸 풀고 뒤에 흔히 날개뼈라 말하는 견갑골 쪽 근육을 단련시켜야 해. 날개뼈를 안쪽으로 모아서 쪼이는 느낌의 운동들 있잖아. 그런 거! 나 이거 진짜 열심히 하는데 젤 어렵다 ㅠㅠ 아무튼 앞쪽 근육을 풀고 뒤쪽 근육을 단련시켜서 라운드숄더가 풀리면 어깨가 앞으로 수축되는 게 적어져서 어깨 근육 자체에 긴장이 덜 되는 거래. 하지만 현대인에겐 너무나 어려운 과제다 ㅠㅠ
아 그리고 승모근은 목과 어깨 사이에 있는 걔가 단독으로 있는 게 아니라 날개뼈 아래까지 크게 덮고 있는 근육이야. 그래서 어깨와 날개뼈 아래까지 풀어줘야 하는데 날개뼈 아래는 손만으론 거의 불가능하고 도구를 이용해야해. 그 부위만 콕콕 누르는 도구도 있지만 나는 마사지볼로 여러 부위를 공략할 수 있으니 마사지볼을 추천해.
정리해보면 흉쇄유돌근, 저작근, 측두근, 승모근, 겨드랑이 근육... 그낭 어깨와 연결된 큰 근육들이라 생각하면 좋은데 얘네가 다 굳어 있으니 두통이 올 수밖에 없었던 거지 ㅠㅠ 게다가 라운드 숄더, 살짝 일자목까지 그냥 온통 긴장상태였던 것 ㅠㅜ
'두통 트리거포인트' 이렇게 검색하면 저 부위들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 그거 꼭 보고 한번 꾹꾹 눌러보면 시원함과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바로 파악이 될 거야. 아마 평소에도 한번씩 주물러 봤을 부위지만 의식적으로 찾아서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야!
나는 지금은 손으로만 하긴 힘들어서 쿠션형 안마기랑 테니스볼의 도움을 받고 있어. 테니스볼의 경우는 머리랑 목이 이어지는 부분에 대고 있으면 좋은데. 이 부분을 정확하게 글로는 표현를 못하겠다 ㅠㅠ 도수 받을 때 이 부분 건드리면 진짜 머리 끝까지 저릿함을 느끼는 나톨... 그거 너무 짜릿한데 치료사님한테 말했더니 그거 그러면 안 좋은 거래.. 톨무룩.. 그래도 테니스공으로 짜릿함 느끼며 풀어주고 있지! 이런 시도들을 꾸준히 하면서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두통 빈도와 강도가 줄어들고 있어. 너무나도 살 것 같다 ㅠㅠ 이제 나는 좀 더 나아가서 골반 교정까지 해보려고. 어차피 몸은 다 이어진 거라 골반을 잡아줘야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으니. ㅠㅠ
마사지뿐만 아니라 저 근육들 쭉쭉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면 효과가 2배..!! 유투브에서 일자목, 거북목 스트레칭, 승모근 스트레칭 등 찾아보면 많이 나올 거야. 고런 거 쉬운 스트레칭 꾸준히 잘 따라해 주면 됩니다.
물론 2차적인 문제로 두통이 있을 수도 있고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오래도록 원인도 모르고 두통을 앓아왔던 토리로서 두통 토리들이 더이상 고통 없는 삶을 살기 바라!!
작년 말부터는 정말 일주일에 두 세번은 통증이 오는데 예전엔 이지엔 먹으면 가라앉았었는데 이젠 이지엔을 먹어도, 편두통 약인 마이드린을 먹어도, 잠을 자고 일어나도 통증이 가라앉지를 않더라고 ㅠㅠ 작년에 어지럼증이 또 심하게 오면서 MRI, MRA까지 다 찍었지만 역시나 뇌엔 문제가 없었고...
그렇게 다시 알수없는 원인으로 또 고통을 겪다가 올 초에 동네 신경외과를 찾았어. 긴장성으로 말을 하셔서 도수치료를 두어 번 받았는데 그땐 통증이 덜한 때여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한 달 전쯤 내가 무리를 하면서 또 극심한 두통이 왔네 ㅠㅠ 구토까지 해서 급하게 그 병원을 가게 되었는데 프롤로 주사를 목과 관자놀이에 직접(머리에 물차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했지만 아픈 곳에 직접 놔주니 시원했기도 했...) 맞았고 후로 도수치료를 조금 꾸준히 받고 있는 중이야.
길었던 서론과 이제 본론..^-^!!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알게 된 내 몸상태와 셀프 마사지 하면서 점점 두통이 오다마는 경험을 몸소 느껴서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본론에 들어가 본다!
나는 원래 미어캣과라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야ㅠ 게다가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일에 집중하면 자연스레 긴장을 하기 마련이지. 이런 긴장들이 근육을 뭉쳐놓고 얘네가 피 순환을 방해하면서 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이었던 거지!
풀어줘야 할 곳과 강화해야 하는 곳이 아주아주 많더라...
우선! 흉쇄유돌근!!
흉쇄유돌근은 고개를 한쪽으로 휙 돌리면 목에 툭 서는 긴 근육 있지? 그 아이가 두통과 아주 많은 관련이 있어! 여기를 주물주물, 너무 아프면 꾹꾹 눌러서 풀어줘야 해.
여기를 중심으로 이제 연결된 긴장한 근육들을 풀어줘야하는데 얼굴 위로는 턱보톡스 맞는 그 부위! 저작근도 풀어 주고 다음은 귀 바로 위, 관자놀이 뒤 측두근! 여기 살짝 주먹 쥐고 비벼보면 덜걱덜걱 걸리는 애들이 있어. 걔네가 뭉쳐있는 근육이야 걔네를 샥샥 마사지를 해주자
아래로 내려가면 승모근을 풀어줘야하는데... 승모근 너란 아이 ^^.... 나톨은 라운드 숄더라 안그래도 뭉친 승모근이 더욱 뭉쳐버렸다고 합니다 ㅠㅠ 어깨 근육을 풀어주면서 더 중요한 건 라운드 숄더를 펴야하는데 이때 겨드랑이를 앞쪽에서 잡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근육을 풀어줘야만 해. 앞에서 근육이 짧아져서 당기니까 라운드 숄더가 된다고 하더라고. 이걸 풀고 뒤에 흔히 날개뼈라 말하는 견갑골 쪽 근육을 단련시켜야 해. 날개뼈를 안쪽으로 모아서 쪼이는 느낌의 운동들 있잖아. 그런 거! 나 이거 진짜 열심히 하는데 젤 어렵다 ㅠㅠ 아무튼 앞쪽 근육을 풀고 뒤쪽 근육을 단련시켜서 라운드숄더가 풀리면 어깨가 앞으로 수축되는 게 적어져서 어깨 근육 자체에 긴장이 덜 되는 거래. 하지만 현대인에겐 너무나 어려운 과제다 ㅠㅠ
아 그리고 승모근은 목과 어깨 사이에 있는 걔가 단독으로 있는 게 아니라 날개뼈 아래까지 크게 덮고 있는 근육이야. 그래서 어깨와 날개뼈 아래까지 풀어줘야 하는데 날개뼈 아래는 손만으론 거의 불가능하고 도구를 이용해야해. 그 부위만 콕콕 누르는 도구도 있지만 나는 마사지볼로 여러 부위를 공략할 수 있으니 마사지볼을 추천해.
정리해보면 흉쇄유돌근, 저작근, 측두근, 승모근, 겨드랑이 근육... 그낭 어깨와 연결된 큰 근육들이라 생각하면 좋은데 얘네가 다 굳어 있으니 두통이 올 수밖에 없었던 거지 ㅠㅠ 게다가 라운드 숄더, 살짝 일자목까지 그냥 온통 긴장상태였던 것 ㅠㅜ
'두통 트리거포인트' 이렇게 검색하면 저 부위들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 그거 꼭 보고 한번 꾹꾹 눌러보면 시원함과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바로 파악이 될 거야. 아마 평소에도 한번씩 주물러 봤을 부위지만 의식적으로 찾아서 꾸준히 마사지를 해주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야!
나는 지금은 손으로만 하긴 힘들어서 쿠션형 안마기랑 테니스볼의 도움을 받고 있어. 테니스볼의 경우는 머리랑 목이 이어지는 부분에 대고 있으면 좋은데. 이 부분을 정확하게 글로는 표현를 못하겠다 ㅠㅠ 도수 받을 때 이 부분 건드리면 진짜 머리 끝까지 저릿함을 느끼는 나톨... 그거 너무 짜릿한데 치료사님한테 말했더니 그거 그러면 안 좋은 거래.. 톨무룩.. 그래도 테니스공으로 짜릿함 느끼며 풀어주고 있지! 이런 시도들을 꾸준히 하면서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확실히 두통 빈도와 강도가 줄어들고 있어. 너무나도 살 것 같다 ㅠㅠ 이제 나는 좀 더 나아가서 골반 교정까지 해보려고. 어차피 몸은 다 이어진 거라 골반을 잡아줘야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으니. ㅠㅠ
마사지뿐만 아니라 저 근육들 쭉쭉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주면 효과가 2배..!! 유투브에서 일자목, 거북목 스트레칭, 승모근 스트레칭 등 찾아보면 많이 나올 거야. 고런 거 쉬운 스트레칭 꾸준히 잘 따라해 주면 됩니다.
물론 2차적인 문제로 두통이 있을 수도 있고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오래도록 원인도 모르고 두통을 앓아왔던 토리로서 두통 토리들이 더이상 고통 없는 삶을 살기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