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쓰러질뻔했어
손발이 덜덜떨리고 눈물나고 토할거같고 진짜 진통제 (타이레놀) 꽉 채워 먹는데도 중간중간 약효 떨어지면 미칠거같은 통증이..
나톨 지금 백수라 집에만 있었어서 다행인데 만약 회사거나 밖이었으면 진짜 실신했겠구나 싶더라
아무튼 근데 원래도 생리통이 엄청 심했는데 요번엔 특히 두배는 더 심했던거같아서 ㅜㅜ
원인이 뭘까..
일단 내 생활습관중에 짐작가는거는
운동부족 : 창작계열 지망생이라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로 작업.. 운동을 아예 안함
컵라면: 원래 컵라면 잘 안먹는데 최근 몇일 사이에 좀 자주 먹었어 1주일에 세번정도..
인스턴트 커피: 편의점 커피있잖아 플라스틱 컵에 들어있는... 그걸 하루에 한번씩 꼭 마셔
그 외에 난 술이나 담배는 아예 안하거든.. 위에 세개정도로 갑자기 이렇게 심해질수가 있나 ㅜㅜㅜㅜㅜ
몇년전 산부인과갔을때는 생리통은 그냥 체질이라 어쩔 수 없다하던데
이번엔 너무 심해서... 자궁검사 해봐야할까??
적어놓은 것들 모두 장기적으론 몸에 안좋은 것들이네 ㅠㅠ
나도 프리랜서톨이라 많이 앉아있으니 몸이 굳어서 저녁에 운동해. 이십대 후반부턴 진짜 몸이 전같지 않은게 느껴져서 이제는 살려고 운동한다 ㅠㅠ...
그리고 타이레놀 말고 좀 쎈 진통제같은것도 구비해놔. 나도 어떤 달은 생리통 되게 심하고 어떤달은 그냥 허리만 좀 뻐근한 수준으로 넘어가고 하는데 심할땐 탁센같은거 먹거든.
근데 글보니 톨은 원래 생리통이 심하게 있던거같은데 병원은 함 가보고, 이상 없으면 요가같은거 추천...
내가 생리통 심하고 근종있는 토린데 내가 어땠냐면
1. 인스턴트 컵커피를 그리 좋아했음
끊은진 1년도 안됨ㅋㅋㅋㅋㅋㅋ
2. 밀가루 좋아함
3. 커피 좋아함 아메리카노 들이부음(유기농 디카페인으로 바꿈 지금은)
4. 자세 안좋음
이게다 생리통 악화시키는거임.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이 생리통 유발해서 그와 관련된거 다 끊어야 좀 나아져. 속세를 등지고 시골생활하면서 인스턴트 다끊으면 장담컨데 생리통 확 줄어들걸.
그와는 별개로 병원은 꼭 가봐 나도 근종 발견해서 경과 6개월마다 지켜보는중
그리고 농약도 환경호르몬 유발하는 성분이라서, 커피가 그래서 안좋은거야
유기농 붙은것만 사먹고 음식을 스님처럼 금욕적으로 먹어봐....나도 그러려고 노력중
댓글달아준 토리들 고마워 ㅜㅜㅜㅜㅜ 조언 하나하나 새겨들을게.. 댓글보다보니 내가 가진 습관중 젤 안좋은게 편의점 컵커피인거같기도하당.. 그거 없이 못사는데 좀 줄여야겠다 진짜루.. 일단 병원은 꼭 가볼게 고마워 토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