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분류를 이걸로 하는게 맞나 싶지만..
나톨 n년전에 사랑니 뺀 이후로 치과랑 담쌓고 살다가 치석이 심각한거같아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녀왔어!
지역 맘카페를 뒤져가며 괜찮은 치과를 물색하고 몇몇개를 뽑아서 그중에 제일 끌리는데로 갔어.
스케일링은 그 지역에 오래 있는 치과가 노련하다는 얘길 들었는데 그 말이 맞나봐!
위생사 쌤이 아래쪽부터 차근차근 해주시는데 예전에 다른 치과에서 할때는 목쪽을 자꾸 건드리다시피해서 코로 숨쉬기 어려웠는데 요번엔 정말 코로 숨쉬기 편했어!
주로 왼쪽으로 씹으니까 치석이 오른쪽에 잘 분포해있다 하시더라구.
치석이 떨어지는 그 느낌.. 으..
사람마다 치석이 더 잘쌓이는 사람도 있대서 많이 신경쓰이면 치실이나 워터픽 쓰는게 좋을거라 하셨고, 치석 그냥 냅두면 잇몸? 이빨? 쪽이 하얘지는데 나중에 풍치로 고생할 수 있다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받자고 하셨어!
n년만에 간 나는 떼어진 치석과 함께 피가 뿜뿜했고.. 다 하고 나니 이빨 사이가 휑해진 기분이야..
어제부터 목도 부은 상태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안아팠고 특정 위치는 움찔움찔했지만 정기적으로 다니면 이번보다는 훨 편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
비용도 13800원이어서 1년에 한번이면 괜찮고!

치석 쌓인게 부끄러워서 치과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톨! 꼭 가!! 위생사 쌤은 정말 친절하게 치석과 싸워주셔 ㅠㅠ
  • tory_1 2019.03.16 06:34
    마져마져 주기적으로 꼭 가자
  • tory_2 2019.03.16 11:41
    ㅠㅠㅠ 꼭 갈게 무섭지만 꼭 갈게
  • tory_3 2019.03.16 22:20

    맞아 미루다가 스케일링 한번 받고나면 받으면서

    내가 이제까지 왜 미뤘을까

    자주자주 받았어야 했는데

    왜 이리 오래하지

    치위생사 언니는 얼마나 극혐일까

    아니야 그래도 언니는 프로인데 나보다 더한 사람들도 봤을 거야

    아냐 아무리 그래도 사람인데 입에 치석이 이렇게 더러우면 얼마나 싫을까

    정말 일이니까 하는 거지 손에 침이니 피니 뭐니

    정말 죄송하다

    언니 얼굴 보기 민망하다

    내가 왜 스케일링을 안 받았을까

    나라에서 1년에 한번씩 받으라고 보험적용도 해주는데

    진짜 후회된다

    다음엔 꼭 자주 받아야지 ㅠㅠ


    라는 생각을 하고 또 빼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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