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직 공부톨이야
작년 10월경부터 턱밑에가 완전 땡땡하게 부었었는데 고개 살짝돌려도 아프고 머리도 너무 아프고 해서 병원에 갔었어
첫번째때는 침샘염같다고 항생제 먹고 지켜보자고 했어
그래서 약먹었는데 별로 안괜찮아지다가 일주일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좀 가라앉아서 그냥 살다가
다시 금방 또 부어서 병원 재방문했고 초음파 찍었는데 염증인지 혹인지가 너무 심하다고 의사선생님도 좀 혀를 내두를정도였어ㅠㅠ
그때 완전 쫄아가지고 있었는데 내 그때 가장 큰 고민이 실비였거든..ㅠㅠ 아무것도 안든 상태여서 병원을 오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운거야
당장의 병원비도 그렇지만 앞으로 보험 드는데 제약이 클까봐
여튼 초음파결과로는 침샘염은 아니고 임파선이 너무 심하게 부어서 침샘쪽까지 온거같다고 약다시 써보고 안되면 큰병원가서 조직검사
해봐야 할것같다고 했어
그렇게 일단 약을 받아왔었는데 그거만 먹고 다시 오랬는데 안갔어 병원에ㅠㅠ
그 후로 지금까지 근 4달간 계~~~~ 속 반복돼
근데 부위가 완전 턱선밑이었다가 지금은 목으로 내려왔는데 딱딱하고 아프고 부은데에는 열감이 있고 무엇보다 두통때문에
공부톨인데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너무 힘들고 매일 진통제를 달고살아ㅠㅠ
붓기가 가라앉을때에도 완전히 싹 낫진않고 뭔가 뿌리가 남아있는 느낌? 이야
근데 희한하게도 위치도 계속 바뀌고 부었다 줄었다하는거보면 종양같은건 아닌거 같은데..
여튼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를 모르겠어ㅠㅠ
내가 다니던 병원에 가서 초음파해던 사진을 받아다가 대학병원같이 큰 병원에 가볼지
그렇게까지 안하고 그냥 갔던데가서 다시 약을 타와볼지 아님 아예 다른 개인병원을 가볼지
이게 그렇게 고민이 되어서 계속 아픈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고 있어ㅜㅜ
+ 그리고 내가 실비를 들었는데 12월초에 결국 들었어
고지의무니 뭐니 해서 엄청 고민하다가 들었는데 괜히 찝찝하게 들지말자 하고 다 말하고 들어야지 해서 다이렉트로 메리츠 들었는데
전에 항문외과 간적 있어서 그거 말하고 항문쪽은 부담보 잡혔어
근데 문제가ㅜㅜ 내가 임파선염을 편도염이라고 잘못말했나봐 진짜 아무생각없이 뭐라하지 상담원한테 그 견적받는거?
그거 할때 3개월내 병원간 이력에서 병원 두번 갔었고 편도염이라고 햇나봐
그래서 그 보험들면주는 서류있잖아 그게 집에 왔는데 편도염이라고만 고지의무가 되어있어
그러면 내가 이거 다시 전화해서 정정해야하는 부분일까?
상담원은 나보고 편도염이라 그냥 감기같이 보고 부담보 안잡은거같다고 했었거든
이번에 아픈걸로 막 청구하거나 이럴생각은 없는데 어쨋든 돈을 내가 내고있는건데 나중에 문제 생기는게 싫어서ㅠㅠ
그리고 이번에 다시 병원가서 씨티같은거 찍으면 이거는 청구하면 안되는거겠지?
왜이리 뭐가 다 이렇게 찝찝할까ㅜㅜ
실비들었는데도 병원가는게 눈치보이고 막 가면 안될것같고 그런 마음이 들어ㅠㅠ
너무 횡설수설로 썻지만 조언좀 해주고 가줘 톨들아..
임파선염 재발 잘되는 톨들 많다는 글들 찾아읽었는데 난 두통때문에 진짜 못살겠거든..ㅠㅠ 너희들도 그러니?
그리고 병원가는 톨들은 그냥 동네병원가는지도 궁금해
실비도 다시 재고지같은거 해야하는지 같이 생각해주면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