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숨차는 게 맞아??

아빠가 환갑이 지나셨고
어렸을 때 결핵을 앓았던 적이 있다고 하셔

2달 전에도 숨이 차다고 하셔서
종합병원가서 심전도검사 피검사 다했는데
문제 없다고 하셨거든
그 때는 약도 갑자기 잘못 드신 것도 있었고
무리하게 운동하셔서 그렇다고 했어

그런데 또 요즘도 숨이 차다고 하시네
할머니말로는 나이들수록 결핵도 앓아서
숨이 찬 거다 하시는데(한의사이셔)

다리도 불편하셔서 목발 없이는 힘든데
내가 가면 거슬린다고 못 가게 하고
지난 번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같이 갔다가
아빠가 나한테 싫은 소리를 하더라
또 오늘 혼자 예약도 없이 종합병원가야한다고
검사해야겠다면서 식사도 다 하시고..
혼자 병원을 가셨어ㅠㅠ

에휴... 차라리 대학병원가서 예약을 하고
종합검진을 제대로 받게 하는 게 나을까?
지금은 종합병원에서 심전도검사랑 피검사가
가능하거든... 우선 결과를 보고 예약을 할까?

자전거 타고 3시간씩 한강 가고 그러시는데
물도 꼭 챙겨야하고 평소 고혈얍약도 챙겨가거든
나이가 들수록 숨이 차는 건 당연한건지 궁금해
내가 보기엔 운동도 너무 과하게 하시는 것 같거든
좀 줄였으면 싶은데ㅠㅠㅠ 이리저리 걱정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