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작년부터 부정출혈이 있었거든.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자궁 내막에 폴립(용종)이 있다고 이야기 들은 나야나.


처음에 간 병원에서는 부정출혈증상이 있으니, 자궁경 수술을 하자고 했어.

수술이라는 말에 동공지진한 나톨은 그리고 다른 두번째 병원을 가게 되었지.

여기서는 자연적으로 없어질 수 도 있으니, 3개월 뒤에 다시 보자고 하셨고... 어제 병원을 갔더니, 자궁에 폴립이 그대로 있다고 하셨다!

부정출혈이 계속 있어서, 없어진 거 같지는 않았지만..그래도 그대로 있다니..ㅠㅠ

여기서도 자궁경으로 수술하고 할 거고,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더라고.

증상이 있긴하지만, 수술하기 싫으면 버틸 수 있을때까지 버티라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부정출혈이 있으니 수술을 해야할 거 같아. 

근데 아무래도 몸안에 있는 걸 인위적으로 없애는 건데.. 혹시나 수술하고 자궁에 문제 생길까 겁이 난다.

예전에 매우 간단한 거에 속하는 수술을 했는데, 수술 후유증이 있어서 혹시 이것도 그럴까봐 불안하기도해.

아직 결혼도 안했거든. 

의사샘말로는 회복도 빠르고, 2주정도만 조심하면 된다고 그러던데, 수술한 톨있으면 후기 듣고싶어.

그리고 병원에서는 당일 입퇴원으로 보호자 동반 안해도 된다고하는데, 정말 필요 없을까? 

타지에 혼자 사는지라 마땅히 부를 사람이 없거든. 

병원 말대로 혼자 왔다갔다해도 되겠지? 안되면 지방에서 부모님 불러야하는데, 괜히 놀라실까봐..



그리고 간혹 수술말고 한약먹고 없어진 경우도 있다던데, 한약먹고 없어진 톨 있을까?

한약 한 번 먹어보고, 안되면 수술할까싶기도 하고

수술은 확실한 결과를 주지만, 한약 먹었다가 더 문제생기는거 아닌가 싶구 갈팡질팡하고있어.


경험한 톨 있으면 의견 부탁할게.

횡설수설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 tory_1 2018.07.12 23:35
    ㄴ내친구 수술싫다고 한약먹었는데 결국 안되서수술함 돈쓰지말고 그냥 수술해.. 수술은..무척힘들었다고는 하던데ㅠㅠ
  • W 2018.07.13 00:00
    응응 아무래도 돈 낭비 안하구 수술해야겠네 ㅜㅜ 톨 친구는 이제
    괜찮은거지? 답변 고마웡!
  • tory_2 2018.07.12 23:35
    여성호르몬 관련 수술에 한약 함부로 먹으면 안돼. 수술을 빨리 하는게 회복에 더 나을 수 있어.
  • W 2018.07.13 00:01
    한약 안먹고, 최대한 빨리 수술하는게 낫겠구낭 의견 고마워!
  • tory_3 2018.07.12 23:39
    나 올해 폴립 제거 수술했어. 나도 부정출혈 때문에 갔다가 크다고 제거했어. 수면마취로 잠깐하는 거야. 하지만 그 출산의자에 누워서 잠들 때까지의 수술실 느낌은 정말 싫었어 ㅠㅠ 수술하고 마취깨고 나니까 정말...... 개아픔 ㅠㅠㅠㅠㅠ난 별로 안아플 줄 알았는데 너뮤 아픔 ㅠㅠ 난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도 혼자 갔다왔어 어차피 마취하고 깨어나서 아픈 건 누구도 도움이 안돼 ㅋㅋㅋㅋ 다만 수면 마취니까 운전해서 가는 건 위험하니까 그건 조심해야지. 나는 폴립 생겨서 생리양이 너무 많아지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줄어서 너무 좋으다. 수술하고 2주는 간헐적으로 미친 듯이 아픈 순간이 있었어. 주말에 가족여행 갔다가 내가 분위기 다 망침 ㅋㅋㅋㅋㅋㅋ 근데 두세달 지나서 그런가 지금은 완전 말짱하고 좋아! 겁낼 거 없어! 토리도 수술 잘 받고 건강한 자궁되찾기를 ٩(๑❛ᴗ❛๑)۶
  • W 2018.07.13 00:07
    서..선배님이시구낭! 간단한 수술이지만, 고통은 간단하지 않은 거구나.. 나도 톨처럼 당당하게 혼자 가서 수술 받아야겠어.<br />
    크기는 몇센치 정도였어? 수술 어디서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br />
    첫번째 간 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동네에서 제법 큰 병원이고, 두번째병원은 근종수술로 유명한 선생님이 있는 곳이거든. 수술이랑 진료 받을 거 생각하면, 동네 병원이 편하긴한데... 간단한 수술이라해도 혹시나 해서 ㅠ 어디서 할 지 넘 고민이야.
    정말 수술하고 2주정도 지나면 괜찮니? 내가 담달에 해외여행(ㅠㅠ) 계획이 있어서, 시기가 고민이거든. 의사샘은 하고 가도 된다고 하는데.. 갔다와서 하는게 아무래도 낫겠지? 나 넘 질문이 많네 ㅜㅜ암튼 지금은 말짱하고 좋다니 넘 다행이고, 부럽당❤️ 답변 고마워!!
  • tory_3 2018.07.13 10:45
    @W 나도 첨에 원래 다니는 개인병원에서 진료받고 알게 됐는데 수술은 큰 병원 가서 했어 주변에 결혼한 언니들이 추천해준 병원이 큰 병원이라 ㅋㅋ 나는 수면마취라도 마취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큰 병원가서 했어 간호사들 많고 하니까 불미스러운 일이 없겠지 하면서 나는 그래서 수술한 선생님 얼굴도 모름 ㅋㅋㅋㅋㅋ 진료보는 선생님이랑 수술담당 선생님이 다르다고 하더라고 큰 병원들은. 수면마취라도 혹시나 모를 부작용같은 거 염려된다면 톨이도 규모있는 병원 추천할게 그런 데는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니까
    그리고 크기는 이제 생각이 잘 안난다 ㅠㅠ 암튼 첨 진료받은 병원에서 자세히 설명들었을 때 크기도 크고 부정출혈도 있으니까 하자는 결론이었어 밑에 댓글 봤는데 나는 확실히 몇 센티 미터 넘는 크기였어
  • tory_4 2018.07.12 23: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2 17:06:53)
  • W 2018.07.13 00:08
    0.8cm정도래.. 한약 안먹고 일정 잡아서 되도록 빨리
    수술하려공! 답변 고마워❤️
  • tory_6 2018.07.13 01:47
    난 한약먹고 좋아졌어~! 나도 폴립땜에 부정출혈있었고 한약 먹으면서 침맞고 하니까 신기하게 증상이 잡히더라구. 폴립이 아예 사라진건 아니지만 출혈이 사라지니까 굳이 수술할 필요도 없었어. 1년반 정도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하는데 크기가 커지지도 않았고 별 이상 없어~! 수술은 최대한 안하고 미루는게 맞는거 같아. 워낙 자궁이 예민한 장기이니 나중에 출산에 문제생긴다거나 후유증 남는다거나 그런게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 난 수술은 최후의 보루로 두겠다 이런 생각으로 한방쪽 치료 열심히 받았고 결과도 좋아서 만족해~!
  • tory_7 2018.07.13 10: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9 14:21:34)
  • tory_8 2018.07.13 19: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7/04 22:35:57)
  • tory_9 2018.07.13 23: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22 17:29:17)
  • W 2018.07.14 10:36
    답변 달아준 톨들 정말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되었어!
  • tory_10 2021.03.24 23:49
    톨아 예전글이라 답변을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 딱 똑같아서 어떻게 해결했는지 공유해줄 수 있을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8 2024.05.03 1014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4 2024.05.02 1555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517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50 2024.04.30 267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375
공지 건강방 공지 109 2017.12.19 3532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60 정보/자료 왜 약은 종종 여성에게 위험한 부작용이 있는가? 31 2018.08.26 5449
59 기타 대형병원 의료사고시 주의할 점들(긴글 주의) 29 2018.08.22 2385
58 정보/자료 상하체 간단하게 교정하기 76 2018.08.15 15121
57 질문/잡담 진짜 효과가 느껴졌던 영양제 있어? (feat. 내후기) 27 2018.08.07 3348
56 질문/잡담 외음부에 안짜지는 뾰루지? 같은거 난적 있는 톨들 있니 17 2018.08.03 5056
55 정보/자료 누군가의 보호자로 병원에 가게 될 토리들에게 기본적인 팁 하나! 27 2018.07.27 4736
54 치료후기 암 치료 중기 1 21 2018.07.13 1443
53 치료후기 부모님 위암 발견부터 항암까지 10 2018.07.13 2000
52 정보/자료 셀프 골반 교정 1분이면돼!.youtube 27 2018.07.08 3966
51 치료후기 바르톨린 낭종 치료 후기 6 2018.06.30 5985
50 치료후기 만성 방광염러의 방광염 예방 및 치료 후기 7 2018.06.27 2054
49 정보/자료 . 9 2018.06.24 1931
48 질문/잡담 정신과 10년 다닌 후기 19 2018.06.23 8495
47 정보/자료 하루3분 거북목스트레칭 26 2018.06.22 6265
46 정보/자료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책 리뷰 겸 나톨의 영양제 역사ㅠ) 32 2018.06.16 6955
45 질문/잡담 두통 토리들아 마사지를 하자! 12 2018.06.07 1246
44 질문/잡담 영양제 싸게 사기+간단 팁 23 2018.05.30 2969
43 치료후기 내가 아는 발목 인대 이야기 15 2018.05.22 994
42 정보/자료 우리지역 정신건강 증진센터&우울증 상담사이트 추천 15 2018.05.21 2033
41 정보/자료 체했을때 간단한 지압법♥︎ 36 2018.05.08 392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 9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