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이혼하셔서 혼자 사시는데
나랑 오빠는 각각 다른 지역에 살고
오빠는 워낙 아빠랑 사이가 좀 그래서
나한테 연락을 자주하시는데 나도 솔직히 케어가 좀 힘든편이야 ㅠ
근데 또 내년이면 70이시라
더이상 한번 더 개를 키우는건 먼미래를 그려봤을 때
하루 2번이상의 산책이 지금 괜찮아도 혹시 모를 아빠 건강때문에 내가 반대했고
그나마 내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유기묘 입양을 적극 추천했는데 안좋아하시고
식물 키우는것도 싫다하시고..
근데 부쩍 우울하고 외로우신지
과일 줄게 만나자, 밥 사줄게 만나자, 셀카도 보내시고 그러시네
말로만 안했지 요새 부쩍 그러셔서..
맨날 유튜브,티비 보는게 낙이신데
뭔가 적적함을 달래면서 건강도 챙길 선물이라 뭐 그런거 없을까?
(혹시 글 옮겨야하면 살짝 알려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