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12:55 접종
회사 근처 내과/이비인후과에 대기 명단 올려놨다가 연락와서 갔고 맞을 때는 전혀 안아팠음
나와서 바로 간단하게 점심먹고 타이레놀 먼저 먹었어 저녁까지는 컨디션이 매우 좋았고 입맛도 좋았음
+ 9시간 슬슬 두통이 밀려옴 타이레놀을 먹고 전기매트를 켜고 잠
+ 14시간 오한과 근육통으로 잠에서 깸 타이레놀 추가로 먹음 접종한 쪽 팔이 아파서 그쪽으로 누울 수 없음
+ 18시간 컨디션이 나쁜데 고민하다 일단 아침을 억지로 먹고 출근해봄
+ 20시간 집으로 돌아옴 오한때문에 긴소매 긴바지에 두꺼운 티 하나 더 입고 매트 온도 뜨끈뜨끈하게 올려놓고도 이불 두 개 덮고 덜덜 떨면서 잠
+ 24시간 오한이 많이 나아짐
+ 29시간 두통은 어마어마하지만 오한은 거의 없어짐. 근육통은 꽤 있음
+ 30시간 약기운 떨어지면 바로 38도 찍음
+ 32시간 드디어 배가 고파졌는데 밥 반공기를 밥알 세어가며 간신히 삼킴 노입맛...
+ 45시간 근육통은 거의 사라짐 약기운 떨어지면 열이 나긴 하는데 38도 미만
+ 48시간 부터는 그럭저럭 살 만 해졌어
40대 초반 토리고 평소에 예방접종하고 크게 앓지 않는 편임
주변의 30대 중후반 지인들도 다 다음날 살짝 몸살 기운 있는 정도고 쉽게 넘어가서
좀 방심한 것도 있는데 난 진짜 딱 a형 독감 걸렸을 때 처럼 근육통이 심하게 왔어
그나마 a형 독감 걸렸을 땐 한 3-4일은 꼬박 엄청 앓았는데 이번엔 미친듯이 아팠던 건 만 하루 반 정도라는 거...?
수요일에는 진짜 하루종일 눈을 거의 못떴음
아파서 깼다가 바나나같은거 먹고 약 먹고 다시 잠들기를 반복함
안아프고 잘 넘어가면 제일 좋지만 너무너무 아픈 토리들이 있다면... 한 36시간만 버티면 확 좋아지니까 조금만 버티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