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들 어떻게 살아?

피검사 했다가 우연히 알게 됐는데 집에 고지혈 가족력은 있는데 당뇨는 없었어서 생각도 못했다가 알게됐어

당뇨약이랑 고지혈약 둘 다 복용중인데 아직 나이가 젊어서 세상 다 끝난거 같고 그렇다ㅎㅎ..

관리 하면서도 왜 내가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고 당뇨 완치제 같은거 찾아보고..ㅎㅎ

주변엔 비슷한 사람이 전혀 없으니까 더 우울한거 같아 인터넷엔 내 나이또래 당뇨인도 있지만 주변엔 전혀 없거든

혹시 당뇨인 토리들 어떻게 지내고 관리는 어떻게 하고 식이는 어느정도로해?
  • tory_1 2020.10.18 16:56

    당화혈색소가 많이 높아? 가까운 친구가 당뇨+고지혈증이었는데 1년정도 약 먹고 지금은 끊었어. 살을 6-7키로정도 뺐거든.. 비만은 아니었고 살짝 통통한정도? 근데 의사가 젊으니까 일단 약 먹으면서 운동해서 살좀 빼보자고 한달에 1키로씩 목표잡고 5키로만 빼보자고 했는데 진짜 거짓말처럼 6키로 빼고는 괜찮아졌어. ㅋㅋ 지금은 운동 엄청 열심히 하고 다 정상이야.

    약은 의사랑 상의하면서 검사하면서 끊었고 지금도 식이조절 하긴하는데 그래도 친구들끼리 뭘 먹으러 갔는데 안먹는다거나 그런건 없어. 대신 고기 먹으러 가면 고기만 먹고 밥이나 냉면같은건 안먹고 디저트 먹으러 가면 맛만 조금씩 보고 양을 줄이는정도로 좀 조절은 하더라.



  • W 2020.10.18 17:12
    난 비만 아니고 오히려 저체중이야 근육부족형 마른당뇨..차라리 비만당뇨는 살빼면 좋아지기라도 한다는데..부럽다 나도 근육 키우면 좀 좋아지려나 나도 고지혈도 좀 높은편인데 친구는 고지혈 약도 단약한거니?
  • tory_1 2020.10.18 17:23
    @W

    응! 친구는 고지혈 약도 끊었어! 친구도 비만정도는 아니었는데.. 저체중이라니.. 안타깝다..  근력운동 꼭 해야해. 유산소는 밥 먹고 바로 하고. 우리도 걔랑 같이 밥 먹고 하면 꼭 밥 먹고나서 2-30분 정도 같이 산책해줬어. 그게 진짜 중요하다더라고. 

    유산소는 그냥 런데이어플 돌리면서 적당히 하고 피티도 같이 받았었어. 그냥 물렁살이었는데 지금은 제법 단단해졌어. 

    지금 친구한테 톡 보내서 운동한거 말고 특별히 뭐 한거 있냐 물어봤는데 올리브유 많이 먹었대. ㅎㅎ 

    무슨 작용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박스로 사다놓고 먹었대.  

    힘내서 운동하고 건강해지자!! 할 수 있어!


  • W 2020.10.18 17:26
    @1 친구한테 톡도 해서 물어봐주고 넘 고마워 주위에 나같은 친구가 없으니까..토리 친구같은 친구랑 같이 소통하고 싶은데 당뇨 카페 가면 다들 연령대가 높아서 참 쉽지가 않네ㅠㅠ
    당뇨는 완치가 없고 그냥 평생 관리 해야한다는데 내가 평생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 하다 열심히 해야겠지만..혹시 토리 친구 콜레스테롤 몇에서 몇까지 내렸는지 알 수 있을까?
  • tory_1 2020.10.18 17:43
    @W

    물어봤는뎅 지금 밖이라 검사지는 못보고 워낙 여러번 검사하고 결과가 좀 많이 왔다갔다 했던 편인데 대충 기억나는건

    총콜레스테롤이 400은 항상 넘었었고 중성지방?이 1000가까이 나온적도 있었대. 지금은 200정도라나봐.

    당화혈색소는 11.2였고 4.8까지 내려가니까 의사가 약 끊자고 그랬대. 6개월에 한번씩 추적검사 하고 있다고 해. 

    토리도 할 수 있어. 마음 편히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내는게 젤 중요해. 내 친구도 처음에 세상 다 산거처럼 그랬었어.. ㅎㅎ

    할머니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 했었으니까. 근데 워낙 긍정적인애라서 그런지 잘 극복 했어.

    토리도 할 수 있어! 

  • W 2020.10.18 18:29
    @1 11.2에서 4.8까지 내렸다니 정말 너무 대단하다..나도 목표가 4.8유지인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콜레스테롤도 노력해야지..ㅠㅠ고마워 톨 혹시 한가지만 더 물어도 될까?토리 친구는 가족력 있었니?난 가족력 없이 20대에 당뇨가 와서 혹시 췌장 문제인가 췌장 정밀검사 해봐야 하나 싶은데 토리 친구도 20대에 왔다고 했는데 가족력이 혹시 있었는지 궁금해서
  • tory_1 2020.10.18 20:15
    @W

    직계가족중에는 없었던걸로 알고있어. 그때 처음 진단받고 부모님도 안 걸리는 당뇨가 걸렸다고 친구가 막 울었었거든.

    나는 잘 모르지만 오히려 가족력이면 유전자탓에 노력해도 벗어나기 더 힘든거 아닌가 싶어.

  • W 2020.10.18 20:41
    @1 나도 가족력 전혀 없이 어린나이에 당뇨가 찾아와서 췌장암의 신호인가?이런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어 토리친구를 보면서 나도 4.8을 목표로 열심히 할게!토리도 토리 친구도 다 건강하길 바래
  • tory_3 2020.10.19 00:11
    당뇨카페 어디 갔는지 알것 같은데 거기도 20대 30대들 은근 있어 나이 젊고 저체중에 당뇨라고 글올려봐 다들 상냥하게 답 달아줄거야
  • tory_4 2020.10.19 01: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19 16:59:13)
  • tory_5 2020.10.20 04:49
    톨아 반가워!! 나도 얼마전에 진단받은 30대야 ㅎㅎ 진단받고 나도 엄청 우울했고 지금도 조금 우울하긴해....그래도 어쩌겠어 적응하고 관리해서 건강 챙기는거 말고는 할 수있는게 없으니까 ㅜㅜ 근데 난 다른것보다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합병증이 올 확률이 놉아진다는게 젤 힘들긴 해 근데 먼저 당뇨걸리셨던분들 보면 완벽히100프로는 아니라도 관리 빡세게 식이,운동 진짜 열심히 하면 40년 지나도 합병증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니까 거기서 희망을 얻고있어 ㅎㅎㅎ 톨도 나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좀 일찍 왔다 생각하고, 고되겠지만 건강관리 일찍 시작했다는 마음으로 같이 걸어가보자!!! 예전처럼 막먹고 막 살지 못하겠지만 ㅋㅋ 그래도 관리하는 삶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아보자^^ 톨이 당관리 잘되서 한번씩 맛있는것도 먹고, 아픈곳 없이 살아가길 기원할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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