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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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9.21 20:43
    네이버에 관련 카페 큰거 있는게 거기 가입해서 보는거 추천.. 나는 다른 병인데 거기서 정보 얻었어
  • W 2020.09.21 22:56
    응응 블로그나 카페같은데서 후기나 경험담 찾아보고 있어 고마워!
  • tory_2 2020.09.21 22:29
    아는게 없어서 뭐 적어줄 말이 없는데... 톨어머니 괜찮으셨으면 좋겠다
  • W 2020.09.21 22:56
    아구.. 톨 맘이 너무 따뜻하다!! 고마워~!!
  • tory_3 2020.09.21 22:41

    토리야 난 우선 30대 중반인데 같은 암환자야..

    보통 내가 알기로도 찐톨네 어머님 나이대 환자가 가장 많다고 들었음..

    어머님 혹시 몇기인지 병기는 알고 있니? 이거 따라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들어갈 수도 있고..

    자궁적출도 들어갈 수 있고 할 거 같거든..보통 1기라도 재발이 잘 되는 편이라 자궁적출을 많이 권하긴 해..

    이 자궁내막암 자체가 에스트로겐 과다가 문제가 많이 되는 거라서..

    우선 절대적으로 안먹는 거는

    석류, 칡즙, 자몽 같이 에스트로겐이 일반 식재료의 몇십 몇백배 많다는 음식은 안먹고 있어..

    상식적으로 당 높은 거, 패스트푸드, 튀김, 밀가루 음식 등 살찌고 안좋다는 음식은 줄이는 게 좋긴 함...

    이런 거 외에는 어떤 음식이든 적당히 먹어도 무방한 거 같긴 해..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좋은 거 같더라.

    지방이 많아지면 에스트로겐을 더 분비시키는 게 있다고 하거든..

    현재 코로나때문에 힘들지만 헬스장 다니면서 운동하고 있어..

    어머님 보고는 홈트를 권한다거나 주변 길 산책을 권하고 싶다..활동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쪽으로 말이지.

    나도 비만에 의해서 생리불순도 심했고 결국 조기 치료를 제대로 안해서 이렇게 됐어..

    일단 나는 1기 b단계이고, 판정 받은지 1년이 조금 넘은 상태야..

    우선 파루탈이란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제 매일 복용중이고, 미레나라는 피임 기구도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내뿜는 거라

    질 안에 넣고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데 이걸 소파술이라고 하고 이때 자궁 내 세포를 긁어내서 조직 검사 시행하고 있어..

    (파루탈 같은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제의 부작용이 식욕증진임..에스트로겐과 반대되는(?) 호르몬이라 균형을 맞추려고 몸에 투여함)

    나톨은 미혼이라 결혼생각도 있고 자궁적출 이전에 약물치료를 우선 해보기로 했어..

    나톨은 독한 약 들어가는 항암치료는 전혀 아님..

    약물치료로 암세포를 줄이는 효과를 본다면 임신 시도를 해보고, 출산 후에 자궁적출하는 쪽으로 주치의가 권하고 있어..

    나톨은 아산병원에서 치료중이고..웬만한 메이저 병원은 다 잘하긴 한다고 알고 있어..

    나는 동네 산부인과 갔다가 1차로 암이란 걸 알게 됐고, 원래 거기 의사가 강남 차병원 연결해주려다가..

    엄마가 아산병원을 원해서 거기서 치료받는 거거든..

    무튼 약물치료+미레나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3개월에 한번씩 검사 받고 결과 듣게 될거야..

    내 댓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어..난 어쨌든 컨디션이 안좋다거나 그런 건 잘 못느껴..

    주변에서도 내가 전혀 환자같지 않다고 하거든..일단 씩씩하게 치료 잘 받고 있어..

    나는 되게 관리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생각보다 검사결과에 차도가 잘 없을 수도 있어..

    그래도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해..

    암환우 카페도 가입하긴 했는데 뭔가 더 심란해져서 잘 안들어가게 되는 것도 있음..

    어머님도 병원 잘 다니시고 주치의 말씀 잘 듣고 치료 적극적으로 잘 받으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야!

    어디까지나 젤 무서운 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거니까 꼭 바로바로 치료 잘 받게 도와드려~

    찐톨과 식구들 너무 힘들겠지만 꼭 힘내길 바랄게..

  • W 2020.09.21 22:59
    자세한 설명 고마워 ㅜㅜ 일단은 조직검사만 받은 상태라서 더 큰 병원가서 진단받아야할것같아......우리 엄마는 그래두 코로나전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구 그랬는데 참 모를일인것같아... ㅠㅠ... 일단 "암"환자가 된다는것에 대한 공포가 큰 것 같아..!! 톨이두 꼭 완치하길 빌게!! 고마워 ㅠㅠ!!
  • tory_5 2020.09.22 03:02
    찐톨은 아닌데 궁금한게 있어서!!! 나도 비만으로 인해서 정혈불순 엄청 심해서 유도주사 맞고 이랬거든? 다낭성난소증후군도 걸리고...그때 의사쌤이 지방이 많으면 남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정혈불순이 생긴다고 살을 빼라 그러셨는데 톨은 에스트로겐이 많이 나온다고 알고 있어서 뭐가 맞는걸까? 사실 나는 부작용으로 턱에 남자처럼 수염도 나고 그래서 프로게스테론이 많이 나왔는가보다ㅠㅠ 그러고 있거든...
  • tory_6 2020.09.22 04:45
    @5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의 비율이 안맞는게 문제이고, 비율은 맞더라도 각각의 호르몬수치는 높을수도 있는거지..  비만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하면서도 에스트로겐 수치 프로게스테론 수치 둘다 높일수 있는거고. 비만은 다낭성의 한가지 요인이라서 일단 다른 요인을 찾아보기 전에 먼저 없애보자고 얘기하는것일수도 있어.

  • tory_7 2020.09.22 13:38
    우리엄마는 폐경후에 부정출혈이 있어서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어. 1기였고 자궁적출 및 다리부분 림프절 적출 후 방사선치료 받았어. 자궁안에서만 진행됐었기때문에 1기였던 것 같아. 암 조직분화도가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예방차원으로 방사선 치료도 받았어. 병원은 진료의뢰서 들고 무조건 대학병원가ㅠ 그리고 음식이나 이런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우리엄마는 거의 채식하고 육고기 잘안먹고 운동도 꾸준히하고 마른체형인데도 이 병에 걸린거라서, 그냥 되도록 스트레스 안받는게 젤 좋은 것 같아.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자궁적출이야. 수술하면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켜드려. 4년전에 나도 톨과 같은 상황이었어서 남같지 않네. 근데 또 지나가니 별거아니더라. 톨 힘내!
  • W 2020.09.25 00:53
    흐아.. 정신이 없어서 댓글을 뒤늦게 발견했어 ㅠㅠ 자세한 이야기 고마워 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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