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전 병원도착
원장님과 1차 진료 후 동의서 작성
병실로 와서 탈의 후 대기...ㅈㄴ 긴장
대기하고 있으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수액이랑 대왕주사기(관장에 쓰는 걸로 추정), 무통주사, 주사바늘 등등 갖고 들어오심. 닝겔 꽂고 무통주사 연결, 항생제 알러지 반응 검사함 15분 지나고 알러지 반응 없는거 확인 뒤에 닝겔 줄에 항생제 겁나 넣음.(혈관으로 보드카 집어넣는 느낌임. 아파하니까 이따가 맞는 척추 주사는 훨씬 덜 아프다고 달래심) 관장하고 10분 참으라고 하시고 나가심. 10분 쯤이야 유튜브나 봐야지 하고 유튜브 보고있는데 5분 쯤 됐을까 부처님이 보임. 더 누워있다가는 치질 수술전에 침대에 응아 하고 수치사 할 거 같아서 걍 화장실 감. 화장실 갔다가 다시 대기탐. 간호사 선생님 들어오셔서 이제 수술 들어 가실 거라고 하심. 마침 수술이 끝났는지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의사선생님이랑 다른 간호사 선생님이 침대 채로 옮기시는 장면을 봄. 진짜 Don't go 째는구나 실감하고 간호사 선생님이랑 수술실 들어감.(핸드폰 침대에 두니까 수술 할 때 심심할거라고 폰 가져가라고 하심)
수술실 들어가니까 라디오 틀어져있고 퍼런 수술 침대랑 조명? 같은 거 있음. 엎드려서 누우라고 하시길래 엎드려서 누움. 얼마 안돼서 의사님 들어오심. 수술실이 추워서 그런건지 Don't go째는게 123% 실감돼서 그런지 몸을 바들바들 떠니까 긴장하지 말라고 몇 주 전에 고3 수험생 애기도 수술했다면서 달래주심.
척추 접어서 새우자세 만듦. 척추 주사(하반신 마취) 놓기 전에 알콜을 들이부어서 소독하는데 그게 엄청 간지러움. 마취 주사 맞는데 확실히 아까 항생제 보다 덜아팠음. 마취 될 때까지 10분 정도 대기 타다가 Don't go 꼬집으면서 마취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하는데 이상하게 왼쪽은 마취됐는데 오른쪽이 마취가 안됨. 결국 척추 마취 한번 더 했는데 2번째는 아팠음. Don't go 에 테이프? 같은 걸 붙여서 양쪽으로 벌어지게 고정시킴. 소독한다고 하시면서 아랫배가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 거라고 하심. 아랫배가 겁나 불편한 느낌이 듦(폭풍설사 느낌). 내시경을 넣는건지 뭔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얼마 안돼서 전기파리채 소리가 들림. 중간중간 아랫배가 울렁이는 느낌이랑 전기파리채 소리만 들리고 아무 느낌 없었음.
20분 정도 됐을까 수술 끝남. 20분 동안 트위터 괴담계 보니까 수술 끝나있음. 의사님이랑 간호사님이랑 날 굴려서 이동침대에 눞히고 그대로 병실까지 옮겨주심. 30분 동안은 엎드려 있으라고 함. 30분 뒤에 간호사님 들어오셔서 똑바로 눞혀주심.
중간중간 의사님도 들어오셔서 상태 확인해주시고 간호사님도 들어오셔서 확인해주심. 척추 주사 맞아서 머리를 들면 척수액이 머리로 가서 두통 생길 수 있다고 당부하심. 누워서 폰 보다가 4시간 정도 푹 잠.
일어나니까 마취가 풀렸는지 다리에 감각도 돌아와 있고 Don't go 누가 청양고추를 비비는 것 같은 화끈거림? 후끈거림이 느껴짐. 2시간 정도 더 폰 하고 있으니까 간호사님 들어오셔서 소변 봤냐고 하심 아직 안봤다고 하니까 조심히 일어나시고 일어나셔서 식사하라고 하시면서 죽을 주심. 거진 24간 만에 식사여서 그런지 꿀맛이었음...죽 먹고 바닥에 발 딛는데 감각이 느껴지는 걸로 봐서는 마취는 확실히 풀린 것 같았음. 1시간 뒤에 수액은 제거 하고 항생제 한번 더 맞음(아직까지는 이게 제일 아픔). 간호사님 말로는 내일 아침 8시 쯤에 진료보고 퇴원할 거라고 하심.아직 내 Don't go는 캡사이신을 바른 듯 화끈 거리고 난 심심해 죽을거같음.
2년전에 메모장에 써놓은 글인데 또 재발해서 병원갈 예정이야ㅠㅠ
원장님과 1차 진료 후 동의서 작성
병실로 와서 탈의 후 대기...ㅈㄴ 긴장
대기하고 있으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수액이랑 대왕주사기(관장에 쓰는 걸로 추정), 무통주사, 주사바늘 등등 갖고 들어오심. 닝겔 꽂고 무통주사 연결, 항생제 알러지 반응 검사함 15분 지나고 알러지 반응 없는거 확인 뒤에 닝겔 줄에 항생제 겁나 넣음.(혈관으로 보드카 집어넣는 느낌임. 아파하니까 이따가 맞는 척추 주사는 훨씬 덜 아프다고 달래심) 관장하고 10분 참으라고 하시고 나가심. 10분 쯤이야 유튜브나 봐야지 하고 유튜브 보고있는데 5분 쯤 됐을까 부처님이 보임. 더 누워있다가는 치질 수술전에 침대에 응아 하고 수치사 할 거 같아서 걍 화장실 감. 화장실 갔다가 다시 대기탐. 간호사 선생님 들어오셔서 이제 수술 들어 가실 거라고 하심. 마침 수술이 끝났는지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의사선생님이랑 다른 간호사 선생님이 침대 채로 옮기시는 장면을 봄. 진짜 Don't go 째는구나 실감하고 간호사 선생님이랑 수술실 들어감.(핸드폰 침대에 두니까 수술 할 때 심심할거라고 폰 가져가라고 하심)
수술실 들어가니까 라디오 틀어져있고 퍼런 수술 침대랑 조명? 같은 거 있음. 엎드려서 누우라고 하시길래 엎드려서 누움. 얼마 안돼서 의사님 들어오심. 수술실이 추워서 그런건지 Don't go째는게 123% 실감돼서 그런지 몸을 바들바들 떠니까 긴장하지 말라고 몇 주 전에 고3 수험생 애기도 수술했다면서 달래주심.
척추 접어서 새우자세 만듦. 척추 주사(하반신 마취) 놓기 전에 알콜을 들이부어서 소독하는데 그게 엄청 간지러움. 마취 주사 맞는데 확실히 아까 항생제 보다 덜아팠음. 마취 될 때까지 10분 정도 대기 타다가 Don't go 꼬집으면서 마취 됐는지 안됐는지 확인하는데 이상하게 왼쪽은 마취됐는데 오른쪽이 마취가 안됨. 결국 척추 마취 한번 더 했는데 2번째는 아팠음. Don't go 에 테이프? 같은 걸 붙여서 양쪽으로 벌어지게 고정시킴. 소독한다고 하시면서 아랫배가 울렁거리는 느낌이 들 거라고 하심. 아랫배가 겁나 불편한 느낌이 듦(폭풍설사 느낌). 내시경을 넣는건지 뭔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고 얼마 안돼서 전기파리채 소리가 들림. 중간중간 아랫배가 울렁이는 느낌이랑 전기파리채 소리만 들리고 아무 느낌 없었음.
20분 정도 됐을까 수술 끝남. 20분 동안 트위터 괴담계 보니까 수술 끝나있음. 의사님이랑 간호사님이랑 날 굴려서 이동침대에 눞히고 그대로 병실까지 옮겨주심. 30분 동안은 엎드려 있으라고 함. 30분 뒤에 간호사님 들어오셔서 똑바로 눞혀주심.
중간중간 의사님도 들어오셔서 상태 확인해주시고 간호사님도 들어오셔서 확인해주심. 척추 주사 맞아서 머리를 들면 척수액이 머리로 가서 두통 생길 수 있다고 당부하심. 누워서 폰 보다가 4시간 정도 푹 잠.
일어나니까 마취가 풀렸는지 다리에 감각도 돌아와 있고 Don't go 누가 청양고추를 비비는 것 같은 화끈거림? 후끈거림이 느껴짐. 2시간 정도 더 폰 하고 있으니까 간호사님 들어오셔서 소변 봤냐고 하심 아직 안봤다고 하니까 조심히 일어나시고 일어나셔서 식사하라고 하시면서 죽을 주심. 거진 24간 만에 식사여서 그런지 꿀맛이었음...죽 먹고 바닥에 발 딛는데 감각이 느껴지는 걸로 봐서는 마취는 확실히 풀린 것 같았음. 1시간 뒤에 수액은 제거 하고 항생제 한번 더 맞음(아직까지는 이게 제일 아픔). 간호사님 말로는 내일 아침 8시 쯤에 진료보고 퇴원할 거라고 하심.아직 내 Don't go는 캡사이신을 바른 듯 화끈 거리고 난 심심해 죽을거같음.
2년전에 메모장에 써놓은 글인데 또 재발해서 병원갈 예정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