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방에 써야하나 싶은데 내가 등급도 안되고 유방외과 다녀온거라 건강방에 후기 남겨~
12년 1월쯤 앨러간 텍스쳐로 수술을 했었어
딱히 그동안 문제될건 없었는데 이번에 일이 터지고 조금 불안하더라구
원래도 1년에 한번씩은 검진을 하라고하니까 이참에 검진한다는 마음으로 갔어
유방 전문 센터에 가서 초음파를 받았는데
다른데 이상은 없고 왼쪽 겨드랑이 아래, 그러니까 유방조직외에 (원래 보형물 면적이 더 넓데)
그 바깥쪽 보형물 바로 위로 애매한 뭔가가 나타났어
사실 의사 개인적으론 나빠보이진 않지만 내 조건이 좋은게 아니어서
[수술한지 7년째, 문제되는 앨러간 텍스쳐 보형물] 이기때문에 조직검사를 해서 확실히 보는게 좋겠지만
바로 보형물 위에있어서 자칫 파손될까봐 무리해서 하진 말자고 하더라구?
그리고 대학병원에 mri로 확인을 해보는게 어떻겠냐해서
어제 대학병원에도 다녀왔어
대학병원 의사가 방사선과와 상의해본결과 초음파상 모양이 악성으로 보이진않고
(악성이면 모양도 흉측한?누가봐도 악성!같은 느낌이라고 보여주심 나같은 경우는 가지런..)
양성 종양같은데 일단은 3개월정도 지켜보고 그때 판단하자고 하더라구??
그때 아 별거 아니구나 싶은것보단 아 MRI비용 굳었다 하는데에 더 안심했어 ㅠㅠ..
의사들 말로는 문제되는 보형물이지만 아직 문제되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고 미국측에서도 반드시 제거하라는
결론이 나오질 않아서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하거나 그런건 개인의 선택에 따른거지 의사가 권고하기엔 애매하다고 하더라구
나는 일단 3개월 뒤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딱히 문제가 없다면 정기적으로 검사해주면서 지낼 생각이야
내가 가슴이 진짜 아예 없었기때문에 콤플렉스도 심하고 자존감까지 낮았던터라 단지 가슴이 갖고싶었을 뿐인데..
갖기 힘들구나 싶었어 ㅠㅠ
글 쓰다보니 길어졌네 읽어줘서 고마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