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매복사랑니이고 이틀전에 발치 끝냈음!
자주가던 병원에서 빠꾸당해서 대학병원에 한달 전에 예약해서 뽑았고, 덜덜 떨면서 갔는데 평생 이짓거리만 해서 현타온거 같은 의사쌤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설명해주고 싸인하고 뽑음
마취주사 받고 - 시작하고 - 한방 더 맞고 - 다 뽑음
뽁 소리 날거라면서 말했는데 난 그 소리를 못들어서 하는 내내 아니 언제 뽑는거야,,,, 쪼개기만 하네,,, 하는 도중 뽑음 ㅎ
뽑는건 하나도 안아팠으나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눈물이랑 식은땀 줄줄 나면서 정말 아팠다
진짜 너무 아팠음!!!!!! 너무 아파서 숨을 헉헉 내쉼
나머지 하나는 뽑고 30분안에 걍 약 먹을려고 ㅎ
발치후 한시간 뒤 먹었다가... 죽음을 맛봄....
죽만 먹고 있고 가글 자주 하는 중
약도 꼬박꼬박 먹고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부위에 약간의 음식물이 끼는데
1. 칫솔질 너무 열심히 하면 안됨
2. 그리고 그 이물질이 (허연거) 음식물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3. 가글 졸ㄹㄹㄹ라 열심히 함
그래서 약간 남아있어서... 지금 저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중임...
계란죽만 먹었는데 걍 쌀죽을 먹을껄 후회중 ㅠ
근데 또 꼬맨곳에 얹혀있는것에 가깝기도 하고
아직 안에 낀다는건 아니어서 괜찮으려나..?ㅠㅠ 그냥 수시로 가글해서 털어내려고 노력중
전체적인 감상은 입으로 생리하는거 같아
드라이소켓 너무 무서워서... 지금... 입안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중이야...
소독하러 오라는 말이 없는데 (어차피 담주에 하나 더 뽑으러 가긴 함ㅎ)
인터넷에 찾아보니 다른 병원들은 소독어쩌고저쩌고 말하기도 하네...?
근데 난 매복수평어쩌고인거에 비해 신경이랑 좀 멀리멀리 떨어저있다고 함
진짜... 사랑니가 바르게 났거나 없거나 하는 토리들...
복받은거ㅑㅇ... 타고난거야...부러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