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딤톨에 글을 처음 써본다.. 문제 있으면 언제든 알려줘
내 시력이 자세히는 기억안나는데 나는 초고도근시랑 고도난시였어
난시 치수는 모르고 근시 치수만 아는데
왼쪽 -6.00, 오른쪽 -5.50 이었는데 이거보다 나빴던걸로 기억해
왜냐면 렌즈살 때 내 눈에 맞추려면 주문해야된다고 해서....ㅜㅜ
그냥 가게에 있는거중에 안경사가 추천해주는걸로 골랐었거든..
어쨌든 난시가 굉장히 심해서 커다란 간판의 글자도 안보일 정도였어
내가 볼 수 있는건 눈에서 거리가 10센치 안쪽에 있는 글자였지
처음엔 라섹을 하려고 했었어 근데 100세인생에 부작용이 심할까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스마일라식을 찾았엉
우리 지역에서는(중부권이야) 라식이 100초반 라섹이 20만원정도 비쌌구 스마일라식은 라섹의 딱 두배였어
손상된 부위가 타 수술에 비해서 적으니 회복기간이랑 부작용이 적다고 해서 선택하게 되었어
지금에야 두배? 하지만 인생은 길고.. 기니까....
스마일라식은 각막에서 아주 작게 칼집을 내서 레이저를 쏘고 남은 잔여물을 그 흠집사이로 빼는건데
수술할 때 보인다 ㅋㅋㅋ ㅋ 의사쌤의 손과 그 빼내는 도구와....느낌까지 나(아프진 않음)
일단 가면 미용실처럼 가운입고 머리는 묶었었어
맨얼굴에 간호사가 주는거 바르고 마취약 넣고(안약임)
대기타다가.. 수술들어가면 초록색 점을 보라고 하는데
눈을 자꾸 감거나 눈동자를 움직이면 마취가 풀려버린대 그러면 난 이제 스마일라식을 못하구
무조건 라섹을 해야되는 경우가 되는거임.. 설명을 듣기로는 그렇게 들었었어
수술 끝나고 눈이 부은거같은 느낌을 받긴 하는데
외적으로 볼 때 내 눈이 부어보이는것도 있긴 한데 다래끼났을때보단 덜부음ㅋㅋ
느끼기에 눈이 부어서 압력이 느껴진다였어
결론만 말하자면 수술 잘 됐구 시력이 1.0이야 안경 교정시력보다 잘나와,,ㅎㅎ
워낙 나빴어서 1.5까진 나오지 못하더라고..ㅜㅜ 나랑 비슷한 시력의 아는 언니는 라섹했는데 0.8이야
수술 하고나서 햇빛을 조심하는 각막만 뱀파이어 인간이 되었지만 굉장히 만족한다
근데 확실히 눈이 약해져서 건조하거나 시리거나 하는게 금방 느껴져 그리고 눈이 금방 피로해져
개인적으로 디자인? 미술..? 쪽을 업으로 삼아서 매일 모니터 보는 직업에 추천하지 않아..
내용이 두서가 없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달아줘.. 경험해봤던거나 아는거라면 답변할게..
1. 빛 번짐 증상이 동공 크기에 따라서 다르다는데 찐토리는 어떤지 궁금하구
2. 수술 이후에 1.0을 유지하려고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