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아마 다들 한 번쯤은 그런 경험 있을 거 같은데....


나는 진짜 아주아주 사소한 건데ㅋㅋㅋ

분명히 아주 최근 배경이고 핸드폰으로 통화했는데, 상대방이 전화 끊어버린 상황이었거든

'아직도 붙잡고 있는 휴대폰에서는 뚜ㅡ 뚜ㅡ 뚜ㅡ 하는 소리만 계속 남아 있었다' 뭐 대략 이런 식의 표현이 있었음

근데 핸드폰으로 전화하다가 끊으면 짧은 효과음과 함께 그냥 바로 통화 종료되고 끝나지... 않니.....?

적어도 난 핸드폰으로 뚜뚜뚜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거든.... 물론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걸 수도 있음ㅠㅠ

어쨌든 전화 끊어지고 난 아직도 핸드폰을 붙들고 있는데 귀에선 뚜뚜 소리가 나는 장면을 상상하는데 뭔가 인지부조화가 오는 거야ㅋㅋㅋ 너무 말 안 되는 것 같고ㅋㅋㅋㅋ

그 이후로 소설에 도저히 몰입이 안 돼서 읽는 걸 그만뒀었음ㅠㅠㅋㅋㅋㅋ 딱 저 한 문장 때문에ㅠㅠㅠㅋㅋㅋㅋ


근데 난 굉장히 사소하고 가벼운 케이스 같고... 토리들은 더 어이없고 황당한 묘사 본 경험이 많을 거 같은데 궁금하닷ㅋㅋㅋ

나처럼 소설 읽다가 묘사 때문에 몰입 깨진 적 있니??ㅋㅋ

  • tory_1 2018.02.01 14:57
    뚜뚜 하는 건 핸드폰 말고 예전 유선전화나 공중전화에서만 들리는 소리같은데.... ;;
  • W 2018.02.01 15:00
    응ㅋㅋㅋ 나도 그래서 몰입 깨졌던 겈ㅋㅋㅠㅠㅠ 너무 말이 안 되는 묘사같아서...ㅠㅠㅠㅋㅋㅋ
  • tory_3 2018.02.01 15:12
    아 난 김애란 작가 단편중에ㅜ 제목이 기억 안나는데 주인공이 마트인지 편의점인지 다니면서 자의식과잉적 면모를 보이다가 마트 앞에서 여고생이 교통사고를 당하는걸 보는데... 근데 그 상황에서 치마가 말려올라가서 허벅지가 보이는? 그런 묘사가 나오는데 아무리 그래도 사고 났는데 피해자 허벅지가 더 눈에 띌까 싶어서 이상한 기분 들더라고. 그래서 짜게식고 김애란 작품 더이상 안 읽게 됨...
  • tory_4 2018.02.01 16:34
    지금 생각나는 건.. 소설은 아니지만 대본집 읽다가 두 살 난 아이에게 보들레르를 읽어주는 아버지(아련) < 이런 내용 나와서 음...? 한 적 있음..ㅎ
  • tory_5 2018.02.01 17:04
    그사세!
  • tory_6 2018.02.01 18:27
    내가 직접 읽은건 아니지만 ㅇㅋ시절에 난리났ㅇ닜던 김훈의 생리묘사. 생리에 대해 모르면 쓰질말던가...
    그리고 소설은 아니고 하일권 만화 중에 마술사랑 여고생나오는 작품에서 여고생이 가난해서 구멍난 스타킹 신은걸 물방울무늬 스타킹으로 바꿔생각하는 것이 너무 어이없었어. 만화적 표현이라 넘어가기엔 현실속 찢어진 스타킹은 너무나 찢어진 모양인데... 거기에 가난미화까지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랬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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