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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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바로 임모탄의 부인들중 임모탄이 가장 총애했던 스플렌디드의 베이비쉴드씬..

나진짜 이영화보면서 이장면에서 알수없는 카타르시스를 느꼈었어.
첨에 만삭의 임산부가 똻하고 등장한거부터 충격이었는데, 그들의 리더격인 퓨리오사 다음으로 적극적으로 활약하는데다가 위기의 순간에 저렇게 용감한행동을 할수있다는게말야.

마치 '자!봐라. 이안에 있는게 네놈이 그토록 찾아해메는 네놈의 역겨운 씨앗이다. 내몸에 기생해서 자라고있는 이 더러운 기생충이말야!'하고 말하는거같지 않니ㅋㅋ

보통 내가 미디어매체에서 지금껏 봐온 임산부(혹은 예비엄마)들은 저렇지않았단말야.
늘 모성애로 충만하고, 설령 원치않는 임신으로 벤 아기라도 너에겐 아무죄없다면서 사랑으로 감싸려드는..

근데 저렇게 애아빠(ㅅㅂ)눈앞에다 대고 그자식을 방패삼아 협박하는건 나로서도 그때나지금이나 너무나도 좋은의미로서 충격이었던거야ㅋㅋㅋ

반면에 우리나란 아직까지도 모성숭배사상이 남아있어서 한국영화에 저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여성들이 해방감을 느낄수있는 장면이 나오려면 멀었다는생각이 들더라ㅠ

심지어 한국영화에서 저런장면나오면 다들 스플렌디드 모성애없는 냉혈한캐릭터라며 깔것같다라는 생각마저 듦..

최근 많이 기대했던 여성주연영화인 아가씨에서마저도 꼭 모성숭배 못잃는거보고 그게좀 실망스러웠거든.
심지어 원작에도 그런묘사 없던건데, 구욷이 숙희에게 모성주입하는거보고 이감독 진짜 사상 안바뀌는구나 싶던..ㅋ
  • tory_1 2021.04.15 09:26
    그래서 약간 결은 다르지만 설국열차에서 임산부가 총기난사하는부분 신선했음
  • tory_3 2021.04.15 13:57

    임산부 총기씬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엘리슨필 배우가 임산부로 설정하자고 의견내고 반영해서 였지? 매드맥스도 이브 엔슬러 작가에게 여캐 자문 받았고 예시로 든 설국도 일정부분 그렇고 남자감독들이 자신의 태생적 한계를 인정하고 여캐에 대해 여자(배우/작가등) 자문 감수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반영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의 예시들임...

  • tory_2 2021.04.15 12:14

    나도 늘 다른 사람들에겐 차마 말 못했지만 저런게 의문이었어.

    작품 속에서 여성 캐릭터가 뱃속의 아이를 필사적으로 지키려 하는게 매우 당연하게 그려지는데

    가끔 '과연 원치 않은 임신인데도 저 아이가 소중할까?' 싶은 생각은 자주 들었거든.


    이 '당연시하는 모성본능'을 제거한 캐릭터를 만들자니

    그러면 너무나 쉽게 그 여성 캐릭터한테 잔악무도하고 생명을 중요시하지 않는 낙인을 찍어버리게 되고

    또 물론 미디어 안에서 최소한의 미덕(?)으로

    아무리 쓰레기라도 어떤 생명을 지키려고 한다거나 일말의 죄책감을 부여한다거나 할 수는 있겠는데

    그게 참 여성 (특히 엄마나 임산부) 캐릭터에게는 기본으로 부여되고 여기서 벗어나면 상식 밖의 취급을 한다는게 좀...


    말이 장황하지만 암튼 글쓴토리 얘기에 공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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