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뇌전증 진단을 받고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게 된 저자가
모든 길을 두 발로 걸어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써내려간 에세이다.
그는 이전과 달라진 삶에 금세 익숙해진 자신에게 놀라며 생활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낀다.
걸어서 출근하자 안 보이던 길이 보이고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린다.
늘 다니던 길이 새롭게 다가온다.
“우리는 한때 방랑하는 유목민이었다”
오솔길 산책에서 장거리 트레킹까지…
운전을 멈추자 시간과 자연
그는 배낭 무게를 다르게 하고 맨발로 걷는 등 새로운 걷기의 방식들을 시도해보기도 한다.
“우리는 한때 방랑하는 유목민이었다”
오솔길 산책에서 장거리 트레킹까지…
운전을 멈추자 시간과 자연
그는 배낭 무게를 다르게 하고 맨발로 걷는 등 새로운 걷기의 방식들을 시도해보기도 한다.
그사이 길은 점점 넓어지고 길어져 그는
노르웨이 하르당에르고원을 가로지르는 옛 산길을 탐사하기도 하고,
오슬로 인근의 노르마르카숲을 태양에만 의존해서
기존의 탐방로가 아닌 길을 찾아가며 관통하는 모험도 감행한다.
그리고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걸었던 외갓집 오두막 뒷길을 회상하며 혼자 그 길을 탐색하기도 한다.
함 읽어보고싶어지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