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작가 책 펼치자마자.... 어지럽고 안읽힌다... 문장이 왤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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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1 2021.02.21 15:38

ㅋㅋ나도 그래 난 구병모 작가 좋아하는데 글 읽으면 뭔가 숨막히는 듯한 느낌이 있음 한장한장이 꽉꽉 채워져서ㅋㅋ 간결한 문체 좋아하면 안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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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2021.02.21 15:39

ㅋㅋㅋㅋㅋㅋ안그래도 구글 검색하는데 이분 책중에 '단 하나의 문장'이라고 있길래 진짜 이분을 하나로 요악하면 이 책 제목이겠다.. 했는데 이 책도 한페이지가 다 문장이라길래 빵터짐 ㅋㅋㅋㅋㅋ ㅠㅠㅠ 진짜 잘 맞는 사람은 잘 읽힐 것 같긴해 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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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3 2021.02.21 17:14

구병모 작가는 잘 안 쓰는 단어도 많이 쓰고, 문장 자체도 긴데 다 읽어보면 마지막에 항상 반전이 있엌ㅋㅋㅋ 예를 들어서 A가 ~한 것은 ㅇㅇ 해서이거나 ~여서거나 ~때문이 아니고 ~이다. 이런식 ㅋㅋㅋㅋ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의 전형. 모든 책이 이런 편이라서 안 맞으면 피하는게 좋을 거야. 최은영-몫이라는 단편 추천하고, 김초엽-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황정은-디디의 우산 추천해~

댓글
tory_4 2021.02.21 18:07

ㅋㅋㅋㅋㅋ나는 구병모 좋아해 >_< 읽는 맛이 있음!! 근데 문장 길고 윗톨처럼 반전도 있어서 긴 거는 아예 문장 뒷부분 슬쩍 보고 읽음 ㅋㅋㅋㅋㅋ

댓글
tory_11 2021.02.22 13:13

읽는 맛에 무릎 탁 치고 간다! 곱씹어 읽는 맛이 끝내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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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_5 2021.02.21 18: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1 23:17:03)

댓글
tory_12 2021.02.23 05:04

옼ㅋㅋㅋㅋ나도ㅠ그랬음

댓글
tory_6 2021.02.21 19:53

난 만연체인 것까진 괜찮았는데 비문은 못 견디겠더라
잘 읽히다 갑자기 턱 막힌다 싶어서 천천히 문장 구조를 짚어보면 다 비문이었음

댓글
tory_13 2021.02.25 01:37

네 이웃의 식탁이랑 단편집 두 권 정도 읽었는데,,,복문이 너무 많아서 헛갈릴수는 있어도 비문이라고 할 건 없던데? 주어 서술어 대충 다 맞던데;

댓글
tory_7 2021.02.22 00:28

맞아 문장 진짜 길지... 그런데 읽다 보면 아주 안 읽히는 건 아니라서 나한텐 좀 신기하게 다가오더라고ㅋㅋ

댓글
tory_8 2021.02.22 02: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24 17:00:40)

댓글
tory_9 2021.02.22 04:06

33 이게진짜신기하더라

댓글
tory_10 2021.02.22 11:05

나 책 곧잘 읽고 어려운 비문학도 잘 읽는데 구병모는 못읽겠어;

댓글
tory_14 2021.04.10 10:58

위저드 베이커리랑 한 스푼의 시간? 은 그래도 좀 쉬웠던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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