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읽은 걸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가 있었고
최근에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가 있었어.
둘다 참 좋았어.
근데 파리에서... 는 저 분이 넘사로 능력이 좋으셔서 읽으면서도 먼치킨이란 생각만 들더라.. ㅠㅠ
다시 일어서려고 할 때 이미 큰 자택이 있는, 완전 거지도 아니셨고...
그래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좀 읽어보고 싶어.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일어난 여자 사람 이야기 추천해줄래?
+ 내가 읽은 두 책도 짧게 소개할게.
서진규 박사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는 진짜 정말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데다가 남편까지 잘못만나서 맘고생 돈고생 하시던 분이 스스로 멋지게 자립하신 이야기야. 한국 어느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첨엔 가정부가 되려고 미국으로 건너가셨다가 거기서 쓰라린 고난도 맛보고 자기 인생도 일구심.
책엔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
단점이라면 저 분이 연배가 있으시다보니 너무 오래전 이야기라, 지금 상황하고는 다르니까 그런데서 오는 좌절감이 조금 있었어.
그래도 이분의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힘은 정말 대단했고 배울만한 부분이야.
좋은 책이야.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지금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라서 정말 흠뻑 빠져서 읽었어.
위의 서진규 박사 이야기는 티비에 나온 유명 명사의 힘겨웠지만 성공한 지금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느낌이라면
파리...는 지금 현재의 이야기라서 너무 좋았어.
단 위에서도 썼듯이 이분 자체가 능력이 좋으시고 (태생은 지독하게 가난한 집안이라고 하지만) 망했다고는 해도 그때도 이미 고급 자택은 하나 갖고 계셔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이 있으셨던 것...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자면 지금 시대하고 너무 잘 맞는 가치관이나 배울점들이 많아서 자극 엄청 되고
이 분의 부가 장난이 아닌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가질테다 저런 부...!! 라는 자극이 팍팍 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