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소설가 강동수(58)씨의 최근작 ‘언더 더 씨’가 소설 속 여고생의 ‘젖가슴’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언더 더 씨’의 일부 구절이 문제가 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소설은 세월호 참사 때 가라앉은 ‘나’가 화자가 돼 바다 밑을 떠도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제가 된 구절은 바다 밑에서 떠도는 화자가 과거 엄마가 사온 자두를 먹던 일을 회상하는 장면이다. 강씨는 화자가 자두를 떠올리는 장면에서 ‘내 젖가슴처럼 단단하고 탱탱한 과육에 앞니를 박아 넣으면 입속으로 흘러들던 새큼하고 달콤한 즙액’이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어느 여고생이 자신의 가슴을 떠올리면서 과일을 먹느냐”며 “나이 든 남자 작가가 쓴 게 티가 난다”고 반발했다. ‘젖가슴’이라는 표현을 쓰는 여고생도 없을뿐더러 ‘자두’에 비유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다. “10대인 화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비판과 “문학으로 포장한 ‘개저씨’(중년 남성을 비하한 말) 감성” 등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화자가 세월호 희생자로 설정된 점이 논란을 키웠다. “위로를 가장한 성희롱”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젖가슴’을 떠올리고 난 후 ‘과육에 앞니를 박아’, ‘입속으로 흘러들던 즙액’ 등 표현을 쓴 것은 남성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할 때 가능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그것을 여고생 화자의 입을 빌려 어색하게 표현했다는 주장이다.
  • tory_98 2019.01.06 11:02
    대체 누가 본인의 신체생각하면서 과일쳐먹냐 역겹다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저게 문학이라고? 평생 헛살앗네
  • tory_99 2019.01.06 13:42

    하나같이 추잡스러운 내용을 책으로 내다니 부끄러움이라고는 없는 개저들 

  • tory_99 2019.01.06 13: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06 13:42:39)
  • tory_100 2019.01.06 16:33
    아 추잡해 토나와 역겨워 짜증나 폭삭 망해라 진짜 고사 지내고 싶네
  • tory_101 2019.01.06 18: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8/12 11:19:50)
  • tory_102 2019.01.06 20: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20:38:26)
  • tory_103 2019.01.07 02:49
    답도없는새끼 정말로 죽었으면 좋겠다
  • tory_104 2019.01.07 08:43

    그냥 저런표현을 써도 노답이고 으엑인데 세월호 희생자의 얘기인데 이게 무슨 ㅅㅂ ㅠㅠㅠㅠㅠ 개저씨 죽어 진짜

  • tory_105 2019.01.25 04:39
    그놈의 젖가슴 진짜 욕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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