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월인 건 아는데... 올해 안에 이거보다 충격적이고 멍해지는 이상한 영화가 나올까? 싶어지는 경험이었다.
벌써 본 사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보여.
실제로 작년부터 올해 오스카 레이스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을 만들고 있는 영화 중 하나야.
만듦새부터 시작해서 이 소재를 다루고 있는 방식이나 논란의 결말까지 다 갈리고 있는듯.
나한테는 정말 보는 순간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상황인데 와... 부족해보였는데 이 집 잘하긴 한다 라는 느낌은 들었어.
스포일러 1도 안보고 가서 중반부 지나면서부터 매순간이 충격이었음.. 찜찜한거 싫어하면 찾아보고 가는게 나아보일 정도로
무엇보다 최고는 캐리 멀리건... 원래 영리한 배우지만 여기서 부족하다 싶은 부분을 캐리가 진짜 하드캐리를 하는 느낌.
4월에 열리는 오스카에서 여우주연상은 꼭 받아냈으면 좋겠다 ㅠㅠ 눈물나게 다채로운 연기였어.
소재가... 표현 받아들임에 따라 트리거가 꽤 있을수 있고 하다보니 무조건 너무 좋은 영화라고 강추라고 손흔들면서는 못하겠는데
영화를 좋아하면 한번쯤 보고 같이 토론하는 자리 가졌음 좋겠어... ㅠㅠ (이마저도 언급하기도 싫은 영화라고 반응하는 사람도 있는편)
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말을 못해서 이정도 영업만 하고 이만 줄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