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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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9.03 23:08
    와 그렇구나 근데 왜 완전 180도 반대로 설명할까? 딤토에서 배워서 이해했다 생각했는데 그쪽 설명 들으면 또 어라? 하게 된다ㅠㅠㅠ
  • tory_2 2020.09.03 23:25
    책방넷인가 무슨 댓글봇처럼 댓글마다 무슨 책 읽냐고 물어보던데 그러는 자기는 대체 뭐 얼마나 고상한 책 팔고 계신지 역으로 물어보고 싶더라
    근데 어쩌면 책보다 커피를 더 많이 팔고 있을지도ㅋㅋ
  • tory_3 2020.09.04 01: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1 07:31:24)
  • W 2020.09.04 09:34

    도정제 이후에 우르르 문닫았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해

    그런 독립서점들이 다 정가에 팔지 않았어

    오히려 더 유도리있게 뺄 거 빼고 붙이고 붙여서 유연하게 판매했지

    오히려 책을 소품으로 사는 게 아니라 책 내용 자체를 생각해서..책을 원해서 사는 사람들일수록 가격이 비싸면 내려놔

    인테리어 소품이나 플렉스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의 금액 허들과 책으로 생각해서 사는 사람들의 금액 허들이 다르다는 소리임

    도정제 하고 책 사던 사람들이 책 소비 뚝 끊어버렸듯이, 독립서점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로 소비를 끊은 거야

    그 사람들도 다 똑같이 책 사던 사람들인데 뭐가 다르겠어

    할인 안 되고 비싼 가격대로면 지갑 닫는 거지

    간단한 거야. 왜 도정제로 인해 책 소비 다 끊겼는데 독립서점에서 책 사는 사람만 계속 책 소비를 했을 거라고 생각해? 당연히 똑같이 지갑 닫아서 망했지. 실제로 우르르 망했음

  • tory_3 2020.09.05 07:33
    @W 책 내용을 생각하며 책을 원해서 사는 사람 = 가격 크게 고려하지 않음이 맞는 거 아니야? 필요해서 사는 책일 경우 나는 그렇거든.. 물론 할인 많이 때리는 책 보면 사고 싶지. 근데 할인 안 한다고 책 소비 끊은 사람이 시장에 별 타격을 안 주니까 시장활동을 하는 출판사가 당당하게 우리 같은 작은 출판사는 도정제 없음 죽는다 하는 거고 그게 먹히는 거야. 책 판매율=독서량이 아니라고 생각함. 만원 하던 책을 1000원 2000원에 파는 게 정말 맞는 걸까? 도정제 전에 책 엄청 샀는데 평소에 딱히 읽을 생각 없던 책도 싸니까 사게 되더라. 근데 애초에 내가 원하는 책에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고 구매하는 게 맞잖아.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글이니까.
    상관관계를 물었는데 책을 좋아할수록 비싸면 내려놓게 된다는 원톨의 답이 전혀 이해가 안가네.. 성인이 돼서 돈을 벌어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지불하는 금액은 아깝지도 않고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느껴. 그래서 도정제가 독립서점이 망하는 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은 안들어.. 애초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책을 많이 읽었던 것도 아니며 많이 읽혔던 책은 지금도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이고 톨이 말하는 소품 같은 책은 새로운 도서 장르일 뿐이야. 그리고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런 식으로 쓰여진 소품 같은 책을 도정제로 인해서 제값 주고 살 수밖에 없게 되니까 그런 책을 내는 출판사가 잘되면서 시장이 활성화하는 거 아닐까?
    디미토리에서의 전반적인 도정제에 관한 플로우와 내 의견이 꽤나 다르긴 한데 책에 별 가치를 안 둠 = 가치 없는 책에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고 싶지 않음..이 솔직한 심정이면서 책이 얼마나 가치있는 문화 상품이고 독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출판업계와 정부가 모른다고 말하는 게 난 좀 위선 같이 느껴져.
    소품 장르의 도서를 찍어내는 출판사 입장에서는 가격과 내용 보다 표지와 분위기를 보고 책을 구매하는 독자가 비싸다고 책 내려놓는 사람들 보다 훨씬 소중할 거야.. 그런 독자들을 타깃으로 계속 책을 찍어낼 거고.. 책을 팔아야 저자도 출판사 직원도 사장도 먹고 사니까..
    도정제에 관한 찬반을 떠나서 이렇게까지 화내면서 반대를 하는데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설득력이 없어서 좀 안타까워
  • tory_8 2020.09.09 04: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24 06:42:28)
  • tory_4 2020.09.04 09:06
    오늘 아침에 뉴스봤는데 도정제로 독립서점이 유지가 된다고 나오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함 정말 책 안 사보는 사람들은 그렇구나하더라고ㅋㅋㅋㅋ 나는 도정제 이후로 책 구매 줄여서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더라
  • tory_6 2020.09.04 16:59

    하지만 도정제로 책 구매를 줄인 소비자가 있는 것과 별개로 도정제 유지를 원하는 독립서점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잖아...?

    아래 기사에 있는
    " 도서정가제의 긍정적인 효과로 △독립서점 대폭 증가(2015년 97곳→ 2020년 551곳) △신생 출판사 증가(2014년 4만4148개→ 2018년 6만1084개) △신간 발행종수 증가(2013년 6만1548종→ 2017년 8만1890종) △도서만 판매하는 전국 ‘순수서점’ 수 감소세 완화(2013년 2331곳→ 2019년 2312곳) "

    이런 내용은 그럼 다 거짓말인 거야?
    http://m.hani.co.kr/arti/culture/book/958386.html#cb


    적어도 내가 기억하기에 독립서점 운영이 쉬웠던 시기는 없었던 것 같아. 실제 독립서점 운영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도정제로 살기 힘들어졌다는 의견은 아닌 것 같아.

  • tory_7 2020.09.06 01:46
    애초에 원톨이 말하는 독립서점에서 볼 수 있는 양질의 책이
    아닌 인스타그램 글 옮겼다는 책들 대부분은 ISBN도 따로 없어서 도정제 자체에 영향을 전혀 안받는 책들이 대다수인데..?

    그리고 그 독립출판물에서도 양질의 컨텐츠를 갖고 있는 책들은 사람들이 먼저 알아봄. 그래서 요즘에는 추세가 독립출판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 유명한 책들은 나중에 출판사들이 새롭게 컨택하기도 하고. 어차피 못살아남을 책들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건 굉장히 잔인한 이야기로 들린닼ㅌ 독립출판물로 인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맞지만 기성출판사들이 출판하지 못하는 책들을 내주고, 그로인해 책의 다양성이 선순환되면서 출판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경우들도 많은데. 너무 다 싸잡아서 별로라고 하는건 좀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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