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이라고 해서 가보면 서점이라기보다 그냥 카페고, 있는 책들도 보면 인스타그램을 텍스트로 옮긴 거에 지나지 않음
대부분 양질의 책이 절대로 아니야
물론 독립출판하는 거 다 개인의 자유지만 그 질에 대해 평하는 것도 내 자유겠지
일반 서점에서 매대에 깔리거나 인터넷 서점 창에서 다른 내로라하는 책들 사이에서 그런 게 얼마나 판매될까
어차피 못 살아남을 책들이야
난 그런 책들 보면 그냥 기분으로, 혹은 소품으로(북디자인은 까리함. 인스타감성) 사는 거지 책 내용 자체에 감화되거나 정말 그 책의 내용에 돈을 지불하는 경우는 결코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인터넷서점에서 도정제 하에서 판매한다한들 안 팔리겠지
그러니까 동네에서 디자인빨로 + 기분전환용 물건으로나 판매되는 거고
그래서 사실 그런 사람들은 도정제가 강화되든 말든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야
거기서 파는 책들을 대형서점, 인터넷서점에서 지금 도정제하라고해도 팔리겠냐고. 안 팔려...어차피...거기 오프라인에서나 팔리는 거야..
그럼 뭐다? 오프라인 자기 가게에서 자기가 부르는 게 값인 거지..
진짜 도정제랑 아무 상관도 없는 인간들이 무슨 목적으로 이 싸움에 뭘 약속받고 참전하셨는지 모르겠음
물론 모든 독립서점이 그랬던 건 아니었어
정말 독특한 책, 쉽게 접하기 힘든 특수한 분야에 대한 책...그리고 양질의 기성 출판도서들을 잘 모아놓은 곳들도 꽤 있었어
나도 좋아하는 서점들이 몇 군데 있었고 이따금씩 갔지
하지만 그런 곳들은 도정제가 실시되고 정착되면서 다 문 닫았은 지 오래야....
그런 좋은 서점들을 문 닫게 한 건 도정제였다고....
그런데 이제와서 독립서점 동네서점 때문에 도정제 못 잃는다고?
진짜 싸이코패스 같아
지들이 죽여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