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책 읽은 톨들? ㅋㅋㅋ
난 이책을 참 어렵게 읽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톨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ㅠㅠㅠ ㅋㅋㅋ
여기는 자연에 대한 묘사, 주인공이 살아가는 지역의 환경에 대한 묘사가 엄청 많은데...
도무지 내 눈에는 그 생태 환경과 마을의 분위기나 사람들 그런 게
눈에 그려지지가 않는 거야.
그래서 정말 읽기가 힘들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읽어낸 책인데 ㅠㅠㅠ
우연히 영화 피넛 버터 팔콘을 주말에 봤는데 ㅋㅋㅋㅋㅋ
이걸 보면서,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 떠올랐어.
한 2년 전쯤 읽었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
어찌나 열심히 상상해 보려고 문장들을 여러 번 읽어내려가고
머리로 상상했는지...
이 영화를 보는 순간,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지역을 보는 순간
아!!!!! 내가 그토록 힘들게 그려내던 곳이 바로 여기구나!!!!!!! 이거구나!!!하면서
이 책이 떠올랐어.
집에 와서 오늘 찾아보니, 노스 캐롤라이나로 둘의 지역이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ㅋㅋㅋㅋ 가재가 노래하는 곳 보면서,
그 동네 사는 사람들의 느낌이 어떤지...
어떤 습지에서 지낸 건지,
주인공이 배를 타고 어디를 어떻게 다녔던 건지...
게나 생선 등을 어디서 뭘 어떻게 잡아서 팔았던 건지...
눈 앞에 잘 그려지지 않았던 톨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 ㅋㅋㅋ
진짜 속이 다 시원한 느낌이었어.
영화는 나쁘지 않아. 스텐 바이 웬디랑 비슷한 느낌-
(단, 나는 스텐 바이 웬디를 나는 훨씬 더 재미있게 울컥하면서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