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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5.31 08:17
    나도 머리로는 이해가긴 했음.. 그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그냥 살아온대로 자연스럽게 한거잖아?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행동한게 아니고..잘 사는 사람들과의 좁힐 수 없는 거리감이라고 생각함..
    그치만 그거랑 별개로 감정적으로는 기정이네 집에 이입됨..ㅠㅠㅠ
  • tory_2 2019.05.31 08:21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 상황 자체가 너무 괴이했던 것 같음... 자기 아들만 죽어가는 게 아니라 당장 칼에 찔려서 피 흘리는 사람이 몇인데 유일하게 기정이한테 다가선 기사한테 소리와 윽박... 거기서 당황한 사람이 박사장네만 있는 것도 아니었고ㅋㅋㅋㅋ 게다가 처음에 기정이 찔렸을 때 부잣집 사람 그 누구도 도와주러 안 갔잖아 그 어떤 남자 한 명도 찔린 사람 도와주는 게 아니고 파티 망친 괴한(문광 남편)한테 달려들은 거였고ㅇㅇ 그래서 공감 못하고 소름 돋아 하는 관람객들이 있던 듯...
  • tory_3 2019.05.31 08: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18 17:30:04)
  • tory_4 2019.05.31 08:41
    세가족 다 악인은 없었어 상황과 가난이 그렇게 만든거지 자기들끼리는 가족애도 있었고
  • tory_5 2019.05.31 08:43

    내가 박사장이었고 영화 같은 상황에 처해있었다면 나는 다르게 행동하고 말하고 그랬을까? 생각해봤는데 아닐 것 같아서 박사장네도 이해 가

  • tory_6 2019.05.31 08:49
    잘못은 아닌데 잘한것도 없는...? 그상황에 웬만하면 바로 출발할수 있는 차로 직접 운전해가는게 보통 사람들의 행동일텐데ㅋㅋ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굳이 사람 지혈하는 기사 부르는게 물론 습관이라 그럴수도 있긴 한데 난 이해가 안갔음.. 아무리 그래도 아들 가르치던 선생이 죽어가는데 투명취급하고ㅋㅋ
  • tory_7 2019.05.31 08:52
    나도 이해감 내 자식이 당장 병원에 안 가면 큰일나는데 다른 사람 눈에 안 들어올거 같아 기정이가 기택이 딸인 건 당연히 몰랐을 거고
  • tory_8 2019.05.31 09:17
    당연히 이해 감. 내 자식이 눈 뒤집혀서 쇼크로 기절했는데 그 순간에 뭐가 보이겠음. 거기 있는 누구라도 다 자기 가족이 일순위일거니까. 그냥 상황이 그렇게 꼬여버린거지 그동안 쌓인 감정이 터져버린 송강호나 자기자식 챙기기 바쁜 이선균이나 다 이해가 감
  • tory_9 2019.05.31 10: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22:18:41)
  • tory_10 2019.05.31 10:19
    기택이 돌아버리는 포인트는 박 사장이 냄새난다고 혐오스러운 표정 지을 때였음. 기택도 무능하지만 부성애 쩌는 아버지인데 왜 기절한 아들 걱정하는 박 사장 심정 이해 못하겠음 근데 토리 말대로 그렇게 아들이 걱정되는 상황에서도 ‘냄새’로 너와 나 가르고 ‘혐오’를 드러냄으로써 ‘교양’ 있는 척하니 모멸감을 느낀 듯
  • tory_11 2019.05.31 10:22
    22222 그렇게 돌아버린게 지 자식만 살리려고 한게 아니라 그 와중에도 문광 남편한테서 나는 냄새로 빈곤층에 대한 혐오를 비춘게 제일 큰 것 같았어
  • tory_12 2019.05.31 11:27

    나도 박사장 왜그랬는지 사정은 이해돼 개극혐캐릭터였지만 ㅋㅋㅋ

    안전한 집 + 친한 사람들로 가득한 정원에서 갑자기 노숙자 튀어나와서 칼부림하고 내새끼 까무러쳐 쓰러졌는데 

    그순간 정원은 위험한곳이고 노숙자 2 노숙자 3 노숙자 4 갑자기 튀어나와서 무쌍찍을지도 모르는 장소가 됐잖아.. 당장 튀어야지


    흠 노숙자가 무력화됐네 이제 위급한 사람부터 챙깁시다! 하고 멀쩡한 판단 하면 정말 리스펙트받아야 할 인간이겠지만

    애초에 첨부터 인간성 좋은 캐릭터도 아니었고

  • tory_13 2019.06.18 10:37

    나도 이해감 내가 박사장이라도 내자식부터 살리려고 할거같고. 지하철에서 몇년살다가 나온 피철갑칠한 살인자가 누워있고 그밑에 열쇠 있는데 ㅋㅋㅋ 나도 코찌푸릴듯 내가 가난하고 부자이고를 떠나서. 본능적인거잖아?ㅋㅋㅋ 그치만 영화적 장치로는 그걸 하위계층에 대한 혐오감으로 상징적으로 보여준거겠지만... 하여간 박사장 별로 잘못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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