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딤토에서 영업당해 두 권 봤는데 유쾌하지만 덮고 나서 남는게 없는 느낌이어서 아쉬웠어. 취향 차이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더 가벼워서 의외였달까...요즘 시대에 맞는 거긴 한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라ㅜ 하지만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sns작가들의 책이나 아무튼 시리즈, ~해도 괜찮아보단 백배 좋았어

유명세에 비해 아쉬운 거지 솔직히 정세랑 작가님이 덜 유명했을 때 보면 지금보다는 만족스러웠을 것 같아. 남는게 얕다는 건 변함 없겠지만... 좀 이상하지만 난 그래ㅋㅋ

  • tory_1 2020.04.20 18:18

    다 읽은뒤에 남는게 없단 느낌 되게 공감됨ㅋㅋㅋㅋㅋ

    아 시간 잘때웠다~싶은 킬링타임용으로 되게 좋고 여성작가 한국문학으로 무난하게 추천하기도 좋은게 장점이라고 봨ㅋㅋ

  • W 2020.04.20 18:22
    난 솔직히 추천하기도 조금 아쉬운게 많아서 남들한테 추천은 안 했어ㅜㅋㅋ킬링타임용이라는 거 공감
  • tory_22 2020.04.21 00: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05 08:11:05)
  • tory_25 2020.04.21 03:08

    3333333333333333

  • tory_2 2020.04.20 18:21
    독특한 소재랑 재밌는데 결말이 흐지부지 느낌이라 아쉽
  • tory_4 2020.04.20 18:26

    다 읽기는 하는데 나도 막 좋진 않아.

    음... 그래도 평타는 치는 작가랄까.

    새로운 책 나왔으면 한번 읽어보고 싶고, 끝까지 읽게 하는 원동력이 있고 주변인 취재를 열심히 한 듯한 직업세계 묘사가 마음에 들어서 난 꾸준히 읽고 있어.

    팬을 자처할 정도는 아님 ㅋ

  • tory_5 2020.04.20 18:30
    가볍고 가끔 좀 유치하기도 함..근데 그냥 가볍게 기분 좋게 읽기에 좋고 그게 정세랑 작가 매력인 거 같아
  • tory_6 2020.04.20 18:32

    아직 2권밖에 읽진 않았지만 (지구에서 한아뿐, 옥상에서 만나요)

    지구~는 내 취향이 아니었구 옥상~도 기발한건 알겠는데 뭔가 가볍다는 느낌?! 들었어

    확실한 건 다른 책이 궁금하긴 하다는 거?! ㅋㅋㅋ

    나도 재밌게 읽은 거 영업 엄청 하는 편인데 요건 주위에 쏘쏘라고 말하긴 했다 ㅋㅋ

  • tory_7 2020.04.20 18:34
    한국 문학 워낙에 우울한 편이니 다양성 측면에서 독보적이지 않나 생각해. 내가 많이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정세랑이 읽고 싶을 때가 있어. 그럴 때 정세랑만한 사람이 없고.
  • tory_9 2020.04.20 19:02
    222 난 정세랑 작가 별로 취향 아닌데 그동안 한국문학이라고 하면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였던 걸 환기시켜준 느낌이라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
  • tory_20 2020.04.20 23:05
    3333
  • tory_29 2020.04.21 14:08

    444444444 우울하지 않은 톤의 한국 문학을 읽고 싶은 사람은 분명히 존재하니까. 

  • tory_30 2020.04.21 14:31

    55555

  • tory_31 2020.04.21 18:57
    66666
  • tory_8 2020.04.20 18:39

    정세랑 작가 책 중에 '덧니가 보고 싶어'랑 '목소리를 드릴게요' 빼고 다 읽었는데,

    피프티 피플이 제일 좋았어. 옥상에서 만나요, 지구에서 한아뿐은 솔직히 실망했고 ㅋㅋ 


    차라리 지금 문학동네에서 연재하는 '시선으로부터'를 읽어봐,


    http://www.weeklymunhak.com/


    정세랑 작가 작품 중에 나한테는 단연 베스트야. 심시선이라는 인물에 대한 얘기인데, 시대를 뛰어넘어 사회에서 늘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여성, 이방인 등등에 대해 고찰하게 만들어. 이대로 끝까지 이 퀄이 유지만 되면 정세랑 작가의 베스트 작품(나한테~)이 될 것 같아 ㅎㅎ

  • W 2020.04.20 18:45
    나 톨이가 알려준 문학동네 연재 시도 했는데 중도 하차...ㅋㅋㅋㅋ특유의 캐릭터가 많은 것도, 관계도도 기억하기 어렵고, 사실 여성에 관한 글은 더 좋은게 많다고 생각해서 하차했어 ㅜㅜㅋㅋ
  • tory_8 2020.04.20 18:49
    @W

    앗 그렇구나 아쉽다 ㅠㅠㅠㅠㅠ 나는 진짜 존잼으로 읽고 있어서 ㅠㅠㅠㅠ

    그럼 차라리 최은영 작가는 어때? 나는 요즘 여성작가들 많은데 최은영 작가랑 정세랑 작가가 제일 내 취향이더라구


  • tory_21 2020.04.20 23:32
    @W 여성에 관한 글 더 좋은거 추천해줄수있니?,,
  • tory_10 2020.04.20 19:03
    딱히 남는 건 없는데 스트레스 받기 싫을 때 읽으면 산뜻함 ㅋㅋㅋ
  • tory_11 2020.04.20 19:15
    피프티피플은 엄청 좋았는데 다른 책들은 나도 그저그랬어ㅠ
  • tory_12 2020.04.20 19:36
    나도 보건교사 안은영이 젤 좋았고 나머지는 많이 별로긴 했음..그래도 윗톨들 말대로 기존 한국문학보다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좋더라 나는..
  • tory_13 2020.04.20 19:47

    난 정세랑은 좋은데 김초엽이 별로야... 내용이 막 엉키는 느낌임

    정세랑은 특유의 밝음이 좋은데, 밝음 속의 이면도 같이 비춰줘서 좋더라.

    난 왜 정세랑꺼만 보면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


    근데 불호인 톨들도 이해 가. 어느 부분이 별로인지 알거같거든

    호와 불호가 극명할 수 밖에 없는 글을 쓰더라

  • tory_14 2020.04.20 20:10
    정세랑 팬이긴 한데 초기작들은 좀 유치하고 대책없이 밝은 느낌이라 안 좋아하긴 해ㅋㅋㅋㅋㅋ 최근 작들은 좀 덜하더라
  • tory_15 2020.04.20 21: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3 08:04:15)
  • tory_16 2020.04.20 22:15
    나도 내 취향은 아닌데 필요한 작가라고 생각해
  • tory_17 2020.04.20 22:26
    나나나나 ㅜㅜㅜㅜ
    나도 두권 읽었는데 실망.....
    맨날 추천글올라오는거 보고 나만 이상한줄 알았음
  • tory_18 2020.04.20 22:34
    나도 그냥 그래.... 관찰력이 좋구나 싶음 ㅎㅎㅎ 난 보건교사 안은영 빼고 다 읽었는데...... 그게 제일 좋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 tory_19 2020.04.20 22: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42:34)
  • tory_21 2020.04.20 23:31
    난 보건교사 피프티 둘다 하차했는데 재미없었어,, ㅠ
  • tory_23 2020.04.21 00:49

    나도 별로.. 산뜻하다는 것도 잘 모르겠어. 일부러 특이한 표현 쓰려는게 티나서 자연스럽지가 않아.

  • tory_24 2020.04.21 02:37
    딱 킬링타임용이라는 거 동감. 너무 가벼워서 라노벨 읽는 기분마저 들더라
  • tory_25 2020.04.21 03:08

    킬링타임용

  • tory_26 2020.04.21 03:45
    피프티 피플 읽고 넘 좋아서 다른 책들 대부분 구매했는데, 나도 넘 아쉽더라. 간결하고 가볍지만 그 특유의 통통 튀는, 비주류인 듯 주류인 현 트렌드를 반영하려는 시도가 보이기는 하는데, 사실 이게 약간 의아함이 들더라고.
    sf, 판타지 장르 정말 좋아하는데 안은영 같은 경우엔 잘 정제된 인터넷소설 혹은 청소년용 소설 같은 느낌이었고.... 덧니가 보고 싶어 부분부분 보니 특유의 코믹함은 있어서 보고 싶다 싶어서 사실 지금 그냥 또 사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이전 작들이 넘 아쉬워서 뭔가 또 꺼려져ㅋㅋㅋ....
    지구에서 한아뿐도 너무 안 맞는 취향, 감성이었고. 작가가 말하려는 메시지와 감정선 등 포인트는 다 알겠는데 이게 안 맞나봐..
    피프티피플이 좋았던 건 뻔한 듯 하지만 각 등장인물의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러워서였는데, 그 외 작품들은 나쁜 표현으로 '척' 하는 게 넘 인위적이라 이질감 느껴졌어.
    잘 맞는 평 보면 여운이 많이 남는다는 평이 많아서, 확실히 맞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아. 나도 딱 킬링타임용. 사람을 좋아하고 따뜻한 작가란 걸 알 정도. 앞서 썼듯 비주류를 추구하지만 주류가 되는 현 트렌드에 맞는 감정 정도.
    그나마 피프티피플, 옥상에서 만나요, 이만큼 가까이는 비교적 괜찮았어! (안은영은 장르적으로는 취향에 맞지만, 아쉬운 작품..)
    그리고 이 작가를 그저 배제하고 싶지 않은 게 페미니스트로써 자신의 작품을 계속 수정해서 출간하고 앞으로도 그 방향성을 잃진 않을 거란 것? 비연애주의자라 로맨스가 아닌 타 서사의 작품이기를 바라고는 있지만...페미니즘(그리고 환경 문제 등)에 탄력적인 얼마 없는 작가라 행보는 지켜보게 되는 것 같아
  • tory_26 2020.04.21 03:56
    아ㅜㅜ 댓 길게 썼는데 지워졌어ㅜㅜ따흑

    위에 원톨 대댓 보고 작품 조심스레 추천해보려고ㅎㅎ
    붕대감기, 세 여자는 읽어 보셨는지요? 정말 추천합니다!
    최근 출간한 김금희 작가 알로하 나의 엄마들도 평 좋더라~
    특정 남작가들 제외 대부분의 작가들 담론이 페미니즘 서사라 요즘엔 어느 작가분을 읽어도 여성 서사로 만족할 것 같아
    여성 작가분들만 후보에 오른 2019년 김유정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작품집도 딱 현대 트렌드한 작가들만 후보에 있어서 읽어 보고 취향에 맞는 작품 찾으면 좋을 것 같아~
  • tory_27 2020.04.21 09:45
    @26

    오오 나랑 생각하는거 너무 완전 똑같아

    나도 피프티피플은 너무 만족해서 다른책들 다 샀는데 그냥 그랬어

    딱 그냥 재기발랄함, 트렌디함 그외에는 남는게없었던거 같아

    사람을 좋아하고 따뜻한 작가, 페미니스트로써 자신의 작품을 계속 수정해서 출간하고 앞으로도 그 방향성을 잃진 않을 거란 것

    톨이 말한 이 두가지 완전 동감 내 감상이랑 똑같음

    근데 나도 좀 지켜보고 기다려보고싶은 기대감은 있어서 배제하지는 않을거 같아

    요즘에 김금희 작가님 책 읽어보려고 했는데 톨 추천 너무 고마워 다른 추천책도 읽어볼게



  • tory_28 2020.04.21 11:52

    보건교사 안은영 유명해서 읽다가 유치해서 덮었어 ㅠ

  • tory_29 2020.04.21 14:10

    장르물 같은 경우에는 장르물 자체의 호불호도 나뉠 것 같긴하다. 나도 목소리를 드릴게요보다는 옥상에서 만나요가 더 좋았음. 하지만 뭣보다피프티피플 한 작품 만으로도 평생 가고 싶은 작가님이야 하트하트

  • tory_32 2020.04.21 19: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21 14:50:31)
  • tory_33 2020.04.22 01:32

    가볍고 무겁지 않은 sf라 인기많은거 이해됨ㅋㅋ생각보다 사람들은 어려운책을 별로 안좋아하더라고

  • tory_34 2020.04.23 16:31
    나도
    목소리를 드릴게요랑 지구에서 한아뿐 두 개 읽었는데
    그저 그랬어
  • tory_35 2020.04.23 19: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20 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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