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세계문학전집에서 고전 문학 읽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
나톨도 문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몇 년 전부터 각잡고 한 건 아니어도 꾸준히 읽으려 하고 있는데
사실 고전문학 중에는 내용이 난해하거나 어려운 경우도 많잖아? 어떤 책은 분량이 방대해서 읽다 지치기도 하더라고..ㅜㅜ
그래도 그 중에서 읽다보면 나름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작품들이 있었어!! 그런 작품 읽으면서 최근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어
특히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이 두 작품은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이틀만에 다 읽었어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전에 대한 편견을 조금 버리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어

평소 다독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런 재미있는 작품들부터 시작하고 싶은데
톨들이 재미있게 술술 읽었던 고전문학 있으면 추천 부탁해 ㅎㅎ
  • tory_1 2020.03.02 13: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02 13:23:38)
  • tory_2 2020.03.02 13:24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적과 흑 (스탕달)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 무난하게 시작하기에 좋은 듯!


    몬테크리스토 백작 (알렉산드르 뒤마)

    * 좀 방대하긴 함. 인물도 많고 ㅠ. 러시아 소설 보단 그래도 인물 이름 외우긴 쉬운 편!

  • W 2020.03.02 13:34
    수레바퀴 아래서는 중딩때 읽었던 것 같은데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지금 다시 읽어봐야지 고마웡~♡
  • tory_2 2020.03.02 13:44
    @W

    그리고 펄 벅 의 '연인 서태후' 도 재밌어 ㅋㅋ

    이름만 잘 적응하면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두 재밌더라! 전쟁물 같은 거 좋아하면 '전쟁과 평화'도!


    그리고 죄와 벌 정말 ㄹㅇ 재밌음 ㅋㅋㅋ 

    피츠제럴드 같은 경우 위대한 개츠비 보다는 오히려 밤은 부드러워 가 더 재밌고 잘 읽혔어!

  • tory_3 2020.03.02 13:27
    파리대왕 정말 재미있어 시간순삭
  • tory_4 2020.03.02 13:31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알렉산드르 뒤마 몬테크리스토 백작,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 투르게네프 첫사랑, 라우라 에스퀴벨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안소니 버제스 시계 태엽 오렌지,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민음사 전집 버전으로 읽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 대표작들이야 !! 두 도시 이야기만 펭귄북스로 읽었나부다 ㅋㅋㅋㅋ

    특히 위엣톨도 추천해줬는데 몬테크리스토 백작 진짜 넘 재밌어ㅠㅠㅠㅠ 그 시대의 금손 알렉산드르 뒤마ㅠㅠㅠㅠ

  • tory_6 2020.03.02 13:35
    오만과 편견이 제일 술술 읽혔던것 같아 ㅋㅋㅋ
  • tory_7 2020.03.02 13:36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테스 이런 게 로맨스소설 느낌이라 술술 잘읽힐 거 같아
  • tory_14 2020.03.02 14:47
    제인 에어!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책 두께만 보고 겁냈었는데 올해 내 목표가 '제목만 아는 고전문학 읽어보기'라 그 시작을 이 책으로 했거든.
    진짜 재미있었어! 새벽5시까지 쉬지 않고 다 읽었어.
    토리들 강추!

    그 담에 '데미안' 이것도 생각할 게 많아서 좋았고
    (불교토린데 성경을 하나도 몰라서 서양문학 이해를 위해서라도 성경공부를 조금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음. 폰 옆에 두고 검색해가며 읽음.)

    지금은 제인 에어를 지은 샬럿 브론테의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가 지은(수식이 기네ㅋ) '폭풍의 언덕' 시작했어. 언니 작품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니 동생도??' 하고 골라봤는디 존잼의 스멜이 난다!
  • tory_7 2020.03.03 00:21
    @14 개인적으로 제인에어보다 폭풍의언덕이 훨씬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거 같아ㅋㅋ당연한가ㅋㅋㅋ 데미안도 넘 좋구
  • tory_8 2020.03.02 13:37
    몬테크리스토 백작. 막장 복수극이라 술술 읽히더라ㅋㅋㅋ
  • tory_9 2020.03.02 13:38
    제인 에어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작품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레미제라블-몇 장면은 건너뛰고 읽으면... 민음사판 기준 5권이지만 진짜 잘 읽힘
  • tory_10 2020.03.02 13:45
    호밀밭의 파수꾼 !!
  • W 2020.03.02 13:46
    맞아맞아 나두 이거 진짜 좋아해!!!
  • tory_11 2020.03.02 14:06

    스크랩할게~ 댓글에 있는거 두고두고 봐야겠다 고마워~

  • tory_12 2020.03.02 14:16
    나나 - 인테리어 묘사도 술술 읽힘 ㅋㅋㅋ
    백년동안의 고독 - 할머니가 얘기해주듯 술술읽히는 전쟁 소아성애 근친상간도 후루룩 넘어가는 이야기
  • tory_13 2020.03.02 14:46
    백년동안의 고독 나 이거 되게어릴때 읽었는데 ㅋㅋㅋ
    뭔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재밌게 읽었다는거만 생각남
    책 들자마자 빠져들어서 한번에 다읽었던거같음ㅋㅋ
    댓글읽어보니까 몬테크리스토백작 읽어보고싶네
  • tory_20 2020.03.02 17:59

    백년 동안의 고독 쓰려고 들어 옴 ㅎㅎㅎ

  • tory_15 2020.03.02 15:19
    나는 올리버 트위스트!! 문체가 유머러스해서 쓱쓱 읽혀 19세기 도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서 너무 매력적이야..
  • tory_16 2020.03.02 17: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1:47:36)
  • tory_17 2020.03.02 17:21
    걸리버 여행기 완역본도 읽을만해ㅋㅋ
  • tory_18 2020.03.02 17:44

    인생의 베일-서머싯 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프랑수아즈 사강

    이방인, 페스트-알베르 카뮈

  • tory_19 2020.03.02 17:46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제목만 보면 첫장에 곯아떨어질거 같지만 진짜 순식간에 읽었다!! 엄청 재밌어!!

  • tory_21 2020.03.02 18: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29 09:59:17)
  • tory_22 2020.03.02 19:18
    제인에어
    오만과 편견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죄와 벌
    더블린 사람들
    오헨리, 에드가 엘런 포 단편집
    나 중딩때 샀던 명작전집에서 요 책들은 아직도 보관하고 있어!
  • tory_23 2020.03.02 20: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06 18:55:37)
  • tory_24 2020.03.02 21:37
    스크랩할게!
  • tory_25 2020.03.03 07:49
    달과6펜스 재미있게 읽었으면 면도날도 읽어봐!
  • tory_26 2020.03.03 10:50
    스크랩할게♡
  • tory_27 2020.03.03 16:24

    이방인


  • tory_28 2020.03.03 23:57
    인생의 베일과 면도날! 서머싯 몸 작품이야
  • tory_29 2022.07.26 22: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9/02 14:32:35)
  • tory_30 2022.08.02 03:10
    추천
  • tory_31 2024.02.02 04:34
    ㅅㅋ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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