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우리 삶 곳곳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음에도
어렵고 까다롭다고 여겨지는 클래식 음악을 신화와 함께 읽고 듣는 책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류의 탄생 이전부터를 다루지만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신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과 그들의 삶이
오늘의 인생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다채롭기 때문이다.
친숙한 신화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살펴보면서
여러 음악가들이 신화를 어떻게 음악에 차용했는지,
그들은 신화 속에서 무엇을 발견했고 또 말하려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야기에 깊숙이 빠져드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지식과 안목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