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다가 좋은 부분이 있어서 올려봐.
다들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지길.
진실하고 용감해지기 위해 애쓸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잔인함이 언제나 마음을 아프게 하며, 비난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 해도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는다는 점이다.
우리가 다수를 거스르고 자신과 자신이 한 일을 세상에 드러내면 주위 사람들과 사회는 그런 우리 행동을 위협으로 받아들여서 우리가 가장 상처받을 부분(외모, 사랑받을 자격, 심지어는 육아방식까지) 공격할 것이다.
그런데 남들 생각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상처도 잘 받지 않는 사람은 유대감도 잘 맺지 못한다.
용기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비난에 무감각해지는 것이 아니다.
유대감을 맺고 싶다면 위험을 감수하고서 취약한 부분을 드러내야 한다.
진실성을 실천하기가 몹시 두려울 수 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자신의 진짜 모습과 재능을 숨기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표현하지 않고 감춘 아이디어 의견 재능은 절대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들은 점점 쌓이면서 우리의 자기가치감을 갉아먹는다.
내 생각에 인간은 담뱃갑의 경고문처럼 이런 경고문을 품고 태어나야 할 것 같다.
경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 진짜 나를 포기하면 다음과 같은 일을 겪에 될 것이다. 불안, 우울, 섭식정애, 중독, 분노, 비난, 이유없는 슬픔.
남들 눈치를 보느라 진짜 나를 포기하는 것은 누구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내가 진짜 나를 추구하느라 주위 사람들이 피곤하고 힘들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나 자신에게 진실한 것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모든 사람의 기분을 다 맞춰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내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시간 사랑 관심이 훨씬 더 많아지고 유대감도 훨씬 더 많이 쌓을 수 있다.
내가 진실성을 실천하는 것이 남편과 내 아이들에게는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시간 에너지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남편과 딸 아들도 똑같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 브레네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