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무언가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름다운 무언가에 대해서는 '별처럼 빛난다'고 말하고,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면 별자리로 운을 점치며 '우주의 기운'이 함께하길 빌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천문학자에게 천문학이란, 달과 별과 우주란 어떤 의미일까.
할리우드 영화 속 과학자들의 '액션'은 스릴이 넘치고
미항공우주국과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일지는 화려하기 그지없지만
그런 뉴스들이 오히려 천문학을 딴 세상의 이야기로 치부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속 천문학자 심채경이 보여주는 천문학의 세계는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속 천문학자 심채경이 보여주는 천문학의 세계는
그러한 스펙터클과는 거리가 멀다.
빛과 어둠과 우주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천문학자도
누구나처럼 골치 아픈 현실의 숙제들을 그날그날 해결해야 한다.
다만 그 비밀을 풀기 위해 '과학적으로' 골몰할 뿐이다.
'지구는 돌고 시간은 흐른다'는 우주적이고도 일상적인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천문학자의 이야기는
그러하기에 더욱 새롭고 아름답다.
프롤로그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1부. 대학의 비정규직 행성과학자
시간을 날아온 카시니
박사님이시네요
우리만의 유니버스
『실록』 베리에이션
시적 허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Re) 교수님께
2부. 이과형 인간입니다
즐기세요
발칙한 우주 산책
백 퍼센트의 별똥별
최고의 우주인
감정의 진폭
지구는 별이 아니다
관측하기 딱 좋은 날
인터뷰를 하시겠습니까
창백한 푸른 점
해 지는 걸 보러 가요
3부. 아주 짧은 천문학 수업
우주와의 랑데부
우주를 사랑하는 만 가지 방법
하늘의 어디
수분受粉하는 여행자
잘 알려진 천문학사
잘 알려지지 않은 천문학사
4부. 우리는 모두 태양계 사람들
안녕, 고리롱
플라이 미 투 더 문
화성에서 만나요
명왕성이 사라졌다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
여행길 음악
우리, 태양계 사람들
에필로그
1부. 대학의 비정규직 행성과학자
시간을 날아온 카시니
박사님이시네요
우리만의 유니버스
『실록』 베리에이션
시적 허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Re) 교수님께
2부. 이과형 인간입니다
즐기세요
발칙한 우주 산책
백 퍼센트의 별똥별
최고의 우주인
감정의 진폭
지구는 별이 아니다
관측하기 딱 좋은 날
인터뷰를 하시겠습니까
창백한 푸른 점
해 지는 걸 보러 가요
3부. 아주 짧은 천문학 수업
우주와의 랑데부
우주를 사랑하는 만 가지 방법
하늘의 어디
수분受粉하는 여행자
잘 알려진 천문학사
잘 알려지지 않은 천문학사
4부. 우리는 모두 태양계 사람들
안녕, 고리롱
플라이 미 투 더 문
화성에서 만나요
명왕성이 사라졌다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
여행길 음악
우리, 태양계 사람들
에필로그
이거 연재할 때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완전 기대됨 ㅠㅠㅠㅠ